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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380

MP다리 문저리 'MP다리 문저리는 박곤태 차지고', 통일다리 문저리는 정으니 차지다.... ' 'MP(헌병)다리'는 육이오 직후 거제에도 있었습니다. 그 다리밑 물속에 '문저리'가 버글버글 했는데,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제법 큰 냇가를 건너야 하는 포로수용소 길목, 연초면 연사리에서 당시 포로수용소가 있던.. 2018. 6. 22.
이름값 못하는 나!! 인생의 마지막장에 가까이 이르러, 돌이켜보면서, 편법을 쓰지 않고 큰 후회없이 담담히 그러나 자부심을 가지고, 내삶을 내방식대로 살아 왔다고 고백하는 노래, 'My way', 설문해자(說文解字, 중국 후한 시대에 허신이 편찬한 字典)에 따르면, 錫(석)은 은과 납이 혼합된 것으로 金(금)으로.. 2018. 6. 10.
꿈속에서 서토거사를 만나다 꿈속에 서토거사를 만났다. 서토거사를 만나는 꿈을 꾸었다 "어이, 玉子, 반갑소!" "어이쿠 이게 누구시오, 서토거사께서 여기까지 왠일로!! 오새 잘지내시나 보네요? 언젠가 보았을 때보다 훨 신수가 좋아 보이네요 장사는 잘되시고?" "무슨 소리야, 일수도인 차남 결혼식인데... 장남때 못찾아뵈었는 데, 이번에는 와야지요" "그래도 그렇지요, 만리길을 넘는 서토에서... 5차원에 산다는 神들의 [순간이동]처럼 말이지요 아무튼 반갑소이다 " "사실은 다른 일로 어제새벽에 부랴부랴 왔소이다. 玉子도 이미 알다시피, 노x남, 강x중등 서토지역 일꾼들과 더불어 수년전 대선 때부터 작년 대선때까지 문통을 위해, 바람잡이 역활 좀 했지요." "온갖 오해와 수모를 극복하고, 대통을 맹글어(?) 놨더니 요즈음, 그 때 .. 2018. 3. 10.
일수도사의 하산을 기다리며 일수居士가 일찌기 북해파의 냉면신마의 공격을 미리 예견하고 냉면신마의 北冥神功(북명신공)에 대적하기는 아직 부족함을 느껴셨는지, 일찌기 冬安居에 들었었다. 특히 올해는 北冥神功의 기세가 어느 때보다 드셌는데. 冬魔, 火魔에 시달림을 자초한 강호의 무리들의 천방지축 거동.. 2018. 2. 4.
'시간의 벌판'을 서성이며 브라이언 그린(Brian Greene)의 '우주의 구조'해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수학, 물리학과 교수로, 저서로,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의 구조, 멀티 유니버스') '과거는 사라지고,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순간은 똑같이 존재한다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 2018. 1. 30.
빈손으로 왔다가 사람들은 말한다 '하늘을 날지 못하고 바다를 헤치고 나아가지 않는다면 어찌 세상의 넓음을 알겠는가?' 하지만 하늘 저넘어, 바다 저편도, 사람사는 세상, 굳이 하늘을 날고 바다를 헤쳐나가 새로운 세상을 찾아본들 대자연의 섭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사는 세상에 묻혀살다보면, 그.. 2018. 1. 22.
문정부가 답해야하는 것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정권교체를 하지 못해 여한으로 남게 된 것을 완성시켜준 게 촛불항쟁" "이렇게 역사는 긴 세월을 두면서 뚜벅뚜벅 발전해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년]을 보고 말했다고 전한다. 참으로 지당한 말이다. 문제는 이른바 촛불항쟁에 참여 했다는 다수의 선.. 2018. 1. 7.
고립계의 무질서는 항상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극도의 '무질서도'를 나타내는 우리 꼬맹이방> '고립계의 엔트로피(무질서도)는 증가한다' 세상을 지배하는 자연 법칙중, 열역학 제2의 법칙이라 일컫는다. 이것은 과학의 모든 법칙중 첫째 법칙라 한다. 아인시타인은, 세상의 모든 것이 다변해도 마지막으로 변하지 않고 남을 것은 .. 2017. 12. 16.
哲工所 폐업을 앞두고 점점, 때가 가까워지는 것같습니다 그동안 哲工製作所를 허름하고, 시원찮게, 그러나 그럭 저럭 운영하였습니다만, 참으로 죄송할 따름입니다. 哲工製作所 고객은 동일 지분을 가진 주주들입니다. 고객이 주인인 것이죠 하지만, 哲工소장님은 바빠서 그러신지 꼬빼기도 안보이고 주로 .. 2017. 10. 26.
쓰레기 有感 경주시 山內面의 계곡에서 부산오는 길가 곳곳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오토캠핑장이나 펜션들이 즐비하다보니, 오랜 연휴의 뒷끝이라 손님들이 제법 다녀간 모양이다. 여기 뿐만아니라 사람사는 동네들에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간은 참 지독하게도 쓰레기를 많이 생산한다. 문명이 발달할 수록 쓰레기는 더욱 다양하게 생산된다.현대문명은 쓰레기 생산문명, 쓰레기문명이라 할만하다. '쓰레기' '비로 쓸어 낸 먼지나 티끌, 또는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 네이버 사전에서 쓰레기에 대한 정의이다. 사전대로라면, 쓰레기는 가치가 없는 물건이다. 효용가치가 없는, 못쓰게 되어 내다버릴 물건이라 하지만, 한때는 효용가치가 있고 쓸모 있었던 때가 있었다는 말이다. 요즈음의 인간들이 얼마나 영악한지,.. 2017. 10. 4.
세월아 우찌 이리 더디 가노? <집앞 뜰에 핀 금목서(金木犀) 꽃, 사넬향이 진하게 진동한다하여. ' 만리향'이라 별칭이 붙은 나무, '천리향 은목서'도 보이지는 않지만 맞은 편에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백리향이라 불리는 동목서 (구골못서)도 있다는 데...> '푸른하는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한.. 2017. 9. 26.
脫原電ㅡ가능한가? 자연속에존재하는 전기를 발견하고 실생활에 활용가능하게 되면서 인류 문명은 급속하게 변한다. 전기를 저장하는 기술, 전기를 이용한 동력과 전기를 이용한 빛의 활용기술이 발전하면서 2차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지금부터 약 150여년전의 일이다. 약 100년동안 진행된 1차 산업혁명이 .. 2017. 7. 28.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새 번져나고 있는 경제계 화두이다. 문대통령이 '인천공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지시한 이후 부상하는 현안이고 현상이 되었다. 낭비나 부실경영요소를 비정규직으로 줄인 인건비로 커버해온 기업이라면 참으로 개혁의 대상이며, 마땅한 조치로 받아드려야 .. 2017. 5. 28.
기가찬 어느 금요일 오후 기가찬 것인지 기분찬 것인지 말이 안나온다. 아지매A) "부끄러워 손도 못잡는 거 봐... 부끄러하기는 손자뻘되는 사람이..." 아지매B) "손자뻘은 무슨! 언니 애인해도 되겠구마" 아지매A) 아니야, 내 손잡는 것도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니 너무 순진해. 손이 뜨거운 것을 보니 아직 청년이야 " 아지매B) "그라모, 언니가 오래간만에 한국왔는 데 친구하라며" . . . 나) 허허ㅎㅎ (대화중, '경상도 아지매들이구마. 내도 같은 또래 할배요'라고 하고 싶어도 꾹 참으려니, 하도 어이가 없어, 몇번 웃슴만이 크게 나온다) 오늘, '박근혜 구속' 방송 화면을 뒤로 하고 내시경 결과보러 서울로 삼성병원에 갔다. "의미있는 증세가 없다. 1년후에 다시보자" 는 의사의 말을 듣고, 당연한 결과겠지만' '여전히 주.. 2017. 4. 1.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건들 2017. 3. 26.
밝음과 어둠 밤이 지나면 반드시 낮이 오고 낮이 지나면 반드시 밤이 온다 언제나 밝은 낮만이 지속되지 않는다. 언제나 어두운 밤만이 지속되지 않는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다. 하루의 반은 빛이 지배하는 세상이고, 하루의 또 다른 반은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그러니 세상의 반은 낮이고, 세.. 2017. 3. 19.
不死?_아마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 꼬맹이의 최근 카톡 배경화면과 상태메세지> 어느 토요일 저녁 느긋이 과외 간 아들래미를 기다리며 티비를 보고 있는 데,녀석이 돌아왔다. 평소 과외갔다오면 티비 보고 있는 나를 내방으로 추방하더니. 그날은 오자마자 물어 볼게 있다고 티비보는 내곁에 다가 앉는다. 나)?.... 2017. 3. 6.
굿이라고 해야할 판 "조심조심 다녀라" 김박사가 충고합디다. 왜? 2017년 2월9일 구서동에서 정관으로 이사하고, 전입신고를 한 다음날, 정관에 머무르지 않고, 경주집에 가 있는 사이, 이번에는 정관 신도시 변압기 터져버렸습니다. 엄동설한에 근 한나절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약 3만가구는 물론이고 도로신.. 2017. 2. 11.
청야대(靑野臺)의 깊은 밤 <문복사 위애서 세상을 굽어보는 산내의 달> 산속(山內)의 겨울 밤은 적막하기만 하다. 밤의 적막을 부추기는 듯이, 하늘에서 별들만이 소리없이 아우성이다. 어둠을 밟고 뜰에 서성이니 하늘도 땅도 나도 어둠과 하나 된듯 모두가 원래 어둠이였는 듯, 어둠의 그림자이였는 듯 일체.. 2017. 2. 4.
차량의 급발진에 대하여 차량의 급발진에 대하여 자동차의 급발진! '차의 시동을 켜니 갑자기 차가 튀어 나갔다', '운전중에 (갑자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차가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돌진하였다' 등, 일반인들이 당했다는 경우를, 일반인의 시각으로 표현한 사례들이 신문지상에 수도 없이 많이 보고되고.. 2017. 1. 31.
정유재란(丁酉再亂) 2017년 정유년 1월, 작년에 이어 또다시 동마(冬魔)의 침공이 있었다 1주일만에 산내집으로 돌아왔더니 난리가 났다. 돌아오자마자 좋은 집(?) 아파트에 사는 도시분들, 모처럼 억수로 부러워지는, 그런 상황을 맞이 한 것이다 우리 꼬맹이 방학이라 부산에서 수발하다 1주일만에 왔더니, 걱.. 2017. 1. 27.
山內를 닮은 고향 2017년 1월25일, 아무런 사전 계획없이 불현듯 반세기, 50년전에 다니던 중학교와 인근마을을 다녀왔다. 거제시 연초면 고향마을. 올들어 제법 바람이 매섭고 추위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이다. 고향하면, 늘상 다녀오던 거제 동쪽, 남쪽 유명 관광지인 해변가를 뒤로 하고, 이번에는 섬의 .. 2017. 1. 26.
더러운 한풀이? 박**대통령을 패러디한 누드 그림이 국회내에 전시되었다고 난리다 '박**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한 그림이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전시회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누리당 등에선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이라는 비난.. 2017. 1. 24.
자연과 인간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법칙적 조화로 스스로를 드러내는 '스피노자의 신'은 믿지만, 인류의 운명과 행동에 관여하는 신은 믿지 않습니다." 아인시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등을 발표하며, 과학계의 대단한 존재로 떠오르자, 1929년 미국 뉴욕의 유대교 랍비인 골드슈타.. 2016. 12. 16.
生一事不若滅一事 칭기스칸의 책사 야율초재가 한 말 중에 與一利不若除一害(여일리불약제일해) 生一事不若滅一事(생일사불약멸일사)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다합니다. 세계역사에 유래없는 대영웅.. 2016. 12. 6.
반푼이의 역설 2016년 10월30일, 부산센텀시티 부근 고딩친구 딸래미, 결혼식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전철탈려고 센텀역입구에서 서서는 선택을 바꾸어 수영천변으로 걸어서 왔다. 때문에 순간의 선택영향을 톡톡히 봤다 센텀에서 구서까지 핸드폰 네비로는 13.2km, 차량길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수영천.. 2016. 11. 1.
獨笑_홀로 웃다 獨笑(독소) -홀로 웃다 有粟無人食 (유속무인식) 양식은 많으면 먹을 식구가 없고 多男必患飢 (다남필환기) 식구 많은 집안은 꼭 기아에 허덕이네 達官必倡愚 (달관필창우) 벼슬아치들은 광대처럼 어리석기만 하니 才者無所施 (재자무소시) 재주있는 이는 그 재주 써 먹을 데 없네 家室少.. 2016. 10. 21.
아수라 문명 오래된 가지에는 바람이 머물지 않는다. 다만 스쳐지나갈 뿐이다. 오래된 입들과 가지에서는 어린 나무가지, 푸른 잎새에 가득 생명의 기운과 향기가 품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오래된 가지에는 바람이 일지 않는다. 다만 스쳐지나갈 뿐이다. 오래된 입들과 가지는 스스로는 낙엽으로 지.. 2016. 10. 1.
교활한 꼬맹잇 우리 꼬맹이는 가덕도에 있는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다닌다 이 학교는 매주 월요일 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낮에는 학교, 밤에는 기숙사생활이다. 수업시간동안, 즉, 학교수업 및 보충수업, 자율학습시간인 8시30분부터 21시30분 까지 그리고 금요일 오후 약3시30분부터 토요일, 일요일동안은.. 2016. 9. 17.
경주 산내 지신(地神)의 준동 엇그제 전국을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대현민국 건너편 경주 산내의 지신(地神)의 준동이란다 준동이라기 보다는 몸부림이랄까? 큰사고가 없어 다행이지만 이를계기로 여러사람이 놀라고, 국가기관도 대응잘 못으로 엄청욕을 먹고 있다. 입으로 말하기 좋아하는 언론의 밥이 된 것이다 .. 2016.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