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老子別義(上)38 老子別義(上)_37장_無名之樸(무명지박)) [도덕경 37장 ] -도덕경 상권 도경 마지막 장 道常無爲,而無不爲(도상무위이무불위), 도는 언제나 아무것도 함이 없지만, 하지 않는 것이 없다. 侯王若能守之(후왕약능수지), 제후나 왕이 이 도리를 능히 지킬 수 있다면 萬物將自化(만물장자화), 천지만물은 스스로 따르게 될 것이다. 化而欲作(화이욕작), 따르는 중에 욕망이 일어나면 吾將鎭之以無名之樸(오장진지이무명지박), 이름없는 통나무와 같은 소박함으로 이를 억누를 것이다 無名之樸(무명지박), 이름없는 통나무와 같은 소박함으로 夫亦將無欲(부역장무욕), 무릇, 욕망을 없애면, 不欲以靜(불욕이정), 고요함으로 욕망이 사그러 들고, 天下將自定(천하장자정). 천하는 스스로 안정을 이룰 것이다. 주) * 將 : 장수 장, 장차 장->장수, 인솔자, 장차(將次),문.. 2014. 1. 7. 老子別義(上)_36장_是謂微明(시위미명) <세계적 사진작가 김아타의 2005년 작, '뉴욕 타임스퀘어' 8시간 노출촬영(하니, 움직이는 행인, 자동차의 모습이 사라졌다. 色(만물)이 空(사라짐)이 된 것이다. 즉, 色卽是空?. 空으로 돌아갔지만, 이 속에는 엄청난 정보를 담고 있다. 그러니 공이 공이 공이 아닌 것이다. 즉, 空不異色?. .. 2014. 1. 7. 老子別義(上)_35장_執大象也(집대상야) <거제출신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의 작품 '도덕경' 도덕경 5290자 한자한자 이미지를 중첩하니, 뜬 구름같이 변했다. 경전의 글자가 사라졌다하나, 말씀이 사라졌다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러니 글자의 실체는 중요하지 않다. 도덕경을 남기고,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노자의 독백을 .. 2014. 1. 7. 老子別義(上)_34장_大道氾兮(대도범혜) <태양계에 작용하는 만유인력, 어찌 태양계뿐이겠는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無所不在, 無時不在' 하는 만유인력, '道' 역시 '無所不在, 無時不在' 하다 하니....> [ 도덕경 34장 ] 大道氾兮(대도범혜), 대도는 흘러 넘친다 其可左右(기가좌우), 이쪽저쪽 어디에나 萬物恃之而生而不.. 2013. 12. 23. 老子別義(上)_33장_不亡者壽(불망자수) <그리스 중부 포키스 지방에 있었다는 고대도시 델포이의 아폴로 신전 BC 6세기에 세워져, 아폴론의 신앙과 신탁은 당시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현재 남아 있는 유적은 BC 4세기의 것> [도덕경 33장] 知人者智(지인자지), 사람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自知者明(자지자명), 자신을 아는 자.. 2013. 12. 22. 老子別義(上)_32장_道常無名(도상무명) <宇宙圖> 鐘처럼 생긴 제일 밑단 한점으로 수령하는 곳이 우주탄생 0시점에서 종으로는 상부 인간모습까지 시간축으로 137억년이 흘렀고, 인간의 모습에서 횡으로는 공간축 즉 우주의 반경 약 470억광년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일본문부과학성, 2007년 [ 도덕경 32장 ] 道常無名(도상무명.. 2013. 10. 2. 老子別義(上)_31장_勝而不美(승이불미) <1968년 4월27일 세종로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 당시 서울대 미대 김세중 교수作 > [ 도덕경 31장 ] 夫佳兵者(부가병자), 무릇, 좋은 무기라는 것은 不祥之器(불상지기), 상서롭지 못한 물건이고, 物或惡之(물혹오지), 만물이 싫어한다. 故有道者不處(고유도자불처), 그러므로 도를 닦.. 2013. 10. 2. 老子別義(上)_30장_物壯則老(물장즉노) <지금도 뭇 道者들이 운둔하고 있음직한 신령스런 땅, Zhangjiajie , 張家界(장가계), 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있는 지급시(地級市) 소재> [ 도덕경 30장 ] 以道佐人主者(이도좌인주자), 도로서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不以兵强天下(불이병강천하), 무력으로 천하를 강압하지 않는다. 其事好.. 2013. 10. 2. 老子別義(上)_29장_天下神器(천하신기) [도덕경 29장] 將欲取天下,而爲之者(장욕취천하, 이위지자), 무릇 천하를 취하고자 자, 吾見其不得已(오견기불득기), 내가 보기에는 천하를 얻을 수 없다 天下神器(천하신기), 不可爲也(불가위야), 천하는 신령한 기물이라서, 뭐라 위할 수 없는 것이다. 爲者敗之(위자패지), 執者失之(집자.. 2013. 10. 2. 老子別義(上)_28장_知雄,守雌(지웅수자) <저자: Lao-Tzu, Pine, Red (TRN), Pine, Red> <출판사:Mercury House> <출판일:1996.08.01> 도덕경 28장 知其雄, 守其雌(지기웅 수기자), 남성다움을 알고, 여성다음을 다스려라 爲天下谿(위천하계), 세상의 물줄기가 될 것이다 爲天下谿(위천하계), 세상의 물줄기가 되면, 常德不離(상덕불리), .. 2013. 10. 2. 老子別義(上)_27장_是謂要妙.(시위요묘) <아름다운 말은 사람의 존경을 받을 수 있고(美言可以市尊) 아름다운 행동을 하면 남보다 뛰어나게 될 수 있다 (美行可以加人)> <도덕경 통행본 62장으로 美行可以市, 尊行可以加人으로 되어 있는 것을 청대고증학자들이 위와같이 고쳤다고 한다> [도덕경 27장] 善行(선행), 無徹迹.. 2013. 10. 2. 老子別義(上)_26장_重爲輕根(중위경근) <죽림칠현 은거지 하남성의 윈타이산(雲太山)> [도덕경 26장] 重爲輕根(중위경근),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이고, 靜爲躁君(정위조군), 고요한 것은 소란스로움을 다스리는 주인이다. 是以聖人終日行(시이성인종일행), 그러므로 성인은 종일 가드라도, 不離輜重(불리치중), 짐수.. 2013. 10. 2. 老子別義(上)_25장_道法自然(도법자연) [도덕경 25장] 有物混成(유물혼성), 만물이 혼돈상태로, 先天地生(선천지생) 천지보다 먼저 있었다 寂兮寥兮(적혜요혜), 형체도 소리도 없고, 獨立不改(독립불개), 모든 것에 초연하고, 변하지 않으며, 周行而不殆(주행이불태), 두루 위태함도 없으니, 可以爲天下母(가이위천하모). 가히 천.. 2013. 10. 2. 老子別義(上)_24장_道者不處(도자불처). <저자 : James Legge > <출판사 Digireads.com> <출판일 2009.01.31> [도덕경 24장] 企者不立(기자불립), 발돋움 하여서는 제대로 설 수 없고 跨者不行(과자불행), 크게 걸음을 내딛는 자는 제대로 갈 수 없다. 自見者不明(자견자불명), 스스로 드러내는 자는 밝지 못하고, 自是者不彰(자시.. 2013. 10. 2. 老子別義(上)_23장_希言自然,(희언자연) <저자 : Waley, Arthur, Wilkinson, Robert> <출판사 : Lb May & Assoc Inc > <출판일 : 2007.03.02> [도덕경 23장] 希言自然(희언자연), 자연은 거의 말이 없다. 故飄風不終朝(고 표풍불종조), 그러하므로, 회오리바람은 아침내내 불지 않고, 驟雨不終日(취우부종일), 소나기는 종일 내리지 않는다 .. 2013. 10. 2. 老子別義(上)_22장_曲則全者(곡즉전자) <저자: Feng, Gia-Fu, Feng, Gia-Fu , English, Jane > <출판사: Vintage Books USA> <출판일: 1997.03.01> [도덕경 22장] 曲則全(곡즉전), 휜 것이 곧 온전한 것이며, 枉則直(왕즉직), 굽은 것이 곧 곧은 것이다. 窪則盈(와즉영), 움푹 패인 것이 곧, 충만한 것이며, 蔽則新(폐즉신), 낡은 것이 곧 새로운.. 2013. 10. 2. 老子別義(上)_21장_孔德之容(공덕지용) <출판사 Penguin Books> <출판일 2011.09.20> [도덕경 21장] 孔德之容(공덕지용), 매우 큰 덕의 모습은 唯道是從(유도시종), 오로지 도를 따르는 것이다 道之爲物(도지위물), 도라는 것은 만물을 위한 것으로 惟恍惟惚(유황유홀), (있는 듯 없는 듯) 흐릿하고 으슴프레할 뿐이다. 惚兮恍兮(.. 2013. 10. 2. 老子別義(上)_20장_絶學無憂(절학무우) <저자 Derek Bryce, Leon Wieger> <출판사 Weiser Books> <출판일 1999.09.01> [도덕경 20장 ] 絶學無憂(절학무우), 배우는 것을 그만두면, 근심이 없어질 것이다. 唯之與阿(유지여아), 공손히 ‘예’라고 대답하는 것과 건성으로 '응'이라고 대답하는 것, 相去幾何(상거기하), 그 차이가 얼마.. 2013. 9. 17. 老子別義(上)_19장_見素抱樸(견소포박) <Richard Wilhelm이 번역한 도덕경> <출판사: Goldhil Entertainment> <출판일 2009.02.01> [도덕경 19장] 絶聖棄智(절성기지) 성스러움을 끊어버리고, 지혜를 버리면, 民利百倍(민리백배), 사람들은 백배의 이로움을 얻을 것이다, 絶仁棄義(절인기의) 어진 것을 끊어버리고, 의로움을 버리면 .. 2013. 9. 17. 老子別義(上)_18장_道廢有仁(도폐유인) <스페인어로 번역된 노자(LAO TSE) 도덕경 저자: Wolpin, Samuel, 출판사 :Editorial Kier 출판일: 2007.07.16> [도덕경 18장] 大道廢(대도폐), 큰 도가 폐하게 되면 有仁義,(유인의) 인의가 나타나고, 智慧出(지혜출), 지혜가 설치면, 有大僞,(유대위) 위선이 만연하게 된다 六親不和(육친불화), 육친이 .. 2013. 9. 17. 老子別義(上)_17장_謂我自然(위아자연) <도덕경 독일어 번역판, Peter Kobbe가 Stephen Mitchell 이 번역한 영문판 'Tao Te Ching' 을 보고 독일어로 재번역한 것> <Stephen Mitchell 이 번역한 도덕경 영문판 'Tao Te Ching'> [도덕경17장] 太上,不知有之(태상부지유지), 가장 훌륭한 임금이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其次,親而譽之(.. 2013. 9. 6. 老子別義(上)_16장 沒身不殆(몰신불태) <도덕경을 번역한 러시아의 세계적 대문호 톨스토이> <톨스토이가 러시아어로 번역한 도덕경> <어렵사리 구하기는 했는데, 러시아말을 몰라서, 진짜 도덕경 번역이라 쓰여 있는 지 모르겠음> 도덕경16장 致虛極(치허극), 비움을 지극하게 하고 守靜篤(수정독), 고요함에 깊이 .. 2013. 7. 14. 老子別義(上)_15장 蔽不新成(폐불신성) < 현대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 하이데거와 도덕경15장 귀절 탁함(濁)과 맑음(淸), 안주함(安)과 생동함(生)을 靜(고요함)과 動(움직임)으로 대비하여 도를 딲은사람의 행동을 설명> [도덕경 15장] 古之善爲士者(고지선위사자) 옛날부터 학식과 덕행이 높은 사람은 微妙玄通(미묘현통) .. 2013. 7. 14. 老子別義(上)_14장 是謂道紀(시위도기) <問禮老聃(문례노담)-공자가 노자에게 '禮'를 묻다. 작자 미상, 1742년작,성균관대학교박물관 소장> [도덕경14장 ] 視之不見(시지불견) 보려해도 보이지 않은 것 名曰夷(명왈이) 이를 이름하여 '夷'라하고 聽之不聞(청지불문) 들으려도 들리지 않은 것 名曰希(명왈희) 이를 이름하여 '希(.. 2013. 7. 14. 老子別義(上)_13장 寵辱若驚(총욕약경) [도덕경13장] 寵辱若驚(총욕약경) 욕됨을 놀람과 같이 받들어라. 貴大患若身(귀대환약신) 큰 근심을 내몸과 같이 귀하게 여겨라. 何謂寵辱若驚(하위총욕약경) 무엇을 '욕됨을 놀람과 같이 받들어라 하는 것'이라 하는가? 寵爲下(총위하) 받든다는 것은 하잖은 것이다. 得之若驚(득지약경) .. 2013. 7. 14. 老子別義(上)_12장 去彼取此(거피취차) 함곡관을 나서는 노자, 정선의 <노자출관(老子出關)> (간송미술관 소장) [ 도덕경12장 ] 五色 令人目盲(오색 령인목맹) 오색이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五音 令人耳聾(오음 령인이농) 오음이 사람의 귀를 멀게하며, 五味 令人口爽(오미 령인구상) 오미는 사람의 입을 버리게 한다. 馳騁田.. 2013. 7. 14. 老子別意(上)_11장 無中生有(무중생유) 바빌로니아의 유한 우주관 [도덕경 11장] 三十輻共一轂(삼십폭공일곡) 서른개의 바퀴살이 모여, 하나의 바퀴통을 형성하지만, 當其無(당기무) 당연히, 빈공간이 있어야 그 빈공간을 이어 有車之用(유차지용) 수레(바퀴)의 구실을 할 수 있다 埏埴以爲器(연식이위기) 찰흙를 이겨서 .. 2013. 7. 13. 老子別義(上)_10장 是謂玄德(시위현덕) [도덕경 10장] 載營魄抱一(재영백포일) 영.백을 하나로 붙잡아두고, 能無離乎(능무리호) 능이 떨어지지 않게 하겠는가? 專氣致柔(전기치유) 전기를 부드럽게 하여 能嬰兒乎(능영아호) 능히 간난아기처럼 될 수 있겠는가? 滌除玄覽(척제현람) 사물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갈고 딲아 .. 2013. 7. 13. 老子別義(上)_9장 功遂身退(공수신퇴) [도덕경 9장] 持而盈之(지이영지) 가지고 있으면서, 더 가지려는 것은 不如其已(불여기이) 그만두느니만(현재수준을 지키는 것보다) 못하다 揣而銳之(췌이예지) 날카로움을 너무 추구하면, 不可長保(불가장보) 날카로움이 무디어 질 수 밖에 없다(날카로움을 오래 유지할 수 없다) 金.. 2013. 7. 13. 老子別義(上)_8장 上善若水(상선약수) [도덕경 8장] 上善若水(상선약수)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이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 處衆人之所惡 (처중인지소오) 뭇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으로 위치한다 故幾於道(고기어도) 고로 거의 도에 가깝다. 居善地 (거선지) 물처럼, 머물 때.. 2013. 7.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