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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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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쓸데없는(?) 생각5
'상상마저 불가능할 것이라는 상상' 최근래들어 명망가들의 잇단 자살이 씁쓸한 화제를 낳곤 하였습니다. 명망가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자부심이라할지, 자존심이 너무 커서, 평소의 신념에 반한 스스로 감당하지 못한 행동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되면, 차라리 자존심을 굽히지 못하고 극단을 선택하나 봅니다. 해방전후, 작금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남북으로 쪼개져 서로 못잡아 먹어 으르렁거리고 있는 것도 모자라, 요즈음 한국사회는 언제나 처럼, 이른바 진보.보수, 좌파, 우파의 극심한 갈등으로 밤을 지세는 형국입니다. 그놈의 四色黨爭으로 나라를 말아먹은 선대의 악질적 페습이 여전히 살아서 대한민국을 두동강도 모자라 세동강, 네동강을 내고 있으니, 양식있는 오늘날 세대들은 기가찰 일입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유발..
2020. 7. 7.
크나큰 무대
대현지-집에서1km거리 집에서 둘로보는 산세 우리동네! 해발 약 300m~600m로 들려 올려진 땅 결코 높은 곳이 아니건만, 낮은 주변의 지형에 비해서 1,000m급 산으로 둘러 쌓이다 보니, 여름과 겨울, 밤과 낮의 기온차가가 커서 인근의 낮은 지역식물들이 이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이른바 고냉지인 곳이다. 식물원, 화원같은 곳에서 물어보기만 해서는 이런 기온에 적응 할 수 있는 식물을 선정하는 데 실패하기 일쑤다 몇 번의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이다. 달에서 자란다는 계수나무, 중국 계림의 숲을 이룬 나무라는 데, 향기가 만리까지 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사넬향 같은 향기가 멀리까지 펴져나가는 금목서는, 이런 기온에서 잘 자라지 못해, 해마다 얼어서 죽은 끝 가지를 잘라 내다보면, 큰 나무가 왜..
2020.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