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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

추풍낙엽

by 靑野(청야) 2020. 9. 15.

한 턱의 의미(펌)

<실제 판결문?>
(서울 남부지법 민사 조정 판례?)

 

추풍낙엽 / 마음의화물차 앨범 앞면(1940년대 가요)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秋天,秋天風吹(추천추천풍취)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  

蓝色的叶子换红裙子(남색적협자환홍군자)

남쪽 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 모아

把燕子带到南方(파연자대도남방)
봄이 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노라... 

春天来了,请再来(춘천래료,청재래)...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잇습니다

 

기세등등하던 여름도 녹색치마를 벗고

붉은 치마로 갈아 입고서 

다소곳이 겨울을 기다려야 합니다.

 

秋風落葉!

 

미세먼지는 저리가라할 정도로

온갖 악취가 납니다.

가을바람이 전례없이 혹독합니다

 

올해는 혹독한 겨울이 예견됩니다

북극의 빙하기가 이땅에 재현되는 고통을 맛보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기름이나 전기난방등으로

평안한 시기를 보내는 인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가난과 굶주림에 덮치는

추위를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상기온은

대지에 발붙이고 사는 인간들이

누구라 할 것없이 너도나도

너무 헤픈 짓을 많이한 탓이라 하겠습니다.

 

문명의 편리함에 취해

天氣를 어지렵혀온 인간에 대한

하늘의 심판이 빈번해지고 잇다하겟습니다

 

내년 봄이되면,

다시 오라고 부탁한 강남가는 제비가

다시 날아들 지,

다시는 이땅으로 돌아오지 않을지

다시는 이땅으로 돌아오지 못할지

궁금합니다

 

요즈음,

젊은 부모들을 보면

어린 자식들을 친환경, 심지어 무균상태로 키워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나봅니다.

 

언젠가 서토거사가 쥐도 새도 모리게 한국을 다녀갔다.

그때, 무슨 사유가 있었는지, 종유니 총무만를 만나고 돌아갔다. 그때,

종유니가, 서토에게 한턱을 쏘겠다고 하고,
술집을 가서 먹고 나오는 데

계산할때 90만원이 나와
종유니가, 서토에게 너무 부담되니 나눠내자 하였으나,

서토는 네가 한턱 내겠다고 했으니, 난 못내겠다 해서,
서로 다투다가 종유니가가 경찰에 고소를 했다.

법원에서 소액심판을 받았는데,

판결이 '한턱'이라함은 맨 첨 주문한 것이 한턱이니,

추가된 것은 '나눠 내야 마땅하다'함으로 판결이 났다

그래서 최초 주문한 것 20만원은 종유니가 부담하고

나머지 70만원은 각각 35만원씩 부담시켰다 하네요.

이후, 종유니와 서토는 다툼이 있었지만

그놈의 턱 땜에 더 가까워졌다.

어쨋튼 종유니는 술값을 나누어 준 서토땜에 35만원을 세이브했고,

서토는 한국에와서 반값도 안되게 술집을 다녀간 것에 만족한 것이다.

소송비용은 어찌되었는지 모리것지만...솔로몬 못지않는 판결이라 할 것이다

 

오픈게임이 한턱이라 것은 적절한 비유라 할 수없다 하겠네요

본 겜에 한턱이 있을 수 있고 여러턱이 있을 수 있으며,

오픈 게임도 한턱이 있을 수 있고 여러턱이 있을 수 있지 않곘습니까?

 

그런데, 요것만은 추가 설명있어야겟심더.

판결이 ' 한턱이라함은 맨처음 주문한 것' 이라 한 것으로 판결이났다 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는 합리적 결론에 미흡한 판결이라 하겠니더.

한턱은 맨처음 턱만이 아니고 중간중간에 여러 턱이 있을 수 있어

그중 하나의 턱이 한턱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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