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S OF FALL]
오래전,아마도 1990대 중반에 상영된 [가을의 전설]이라는 영화이다
미합중국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품은 월리엄 러드로우 대령이
퇴역후 몬타나에 정착하여 외딴곳에 목장을 짓고 세아들을 키우며 산다.
장남 알프레드, 둘째는 늦가을에 테어난 반항아 드리스탠, 셋째는 새뮤얼,
새뮤얼의 연인 수잔나등이
1차세게대전을 겪으면서 전설처럼 전해오는 가족간의 사랑이야기이다.
전설이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태의 설화
학술적으로는 설화를 신화(神話)와 민담(民譚)과 전설로 분류한단다.
전설은 민담과 달리 역사상 사건을 소재로 하고
증거물이 남아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 것이나 전설이라고 할 수 없고,
전설은 일정한 민족 또는 지방에서 민간에 의해 내려오는 설화인데,
신화가 신격(神格) 중심이라면
전설은 인간과 그 행위를 주제로 이야기한 것이라 한다.
그러므로 '가을의 전설' 이라면
가을에 일어나는 인간 중심의 설화이거니와
그런 설화 분위기를 풍기고자 이야기라 할 것이다
2020년 초부터 한국사회에도
'가을의 전설' 이 상영되고 있다
이른바 한국판 '가을의 전설'이라 할 것이다
참으로 코믹하고, 드마틱한(?) 영화인데,
남우주연은 원래 코미디계의 거장이였던 예명이 '문디 머스마'
여우주연은 '가을의 기운'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을(秋)의 아름다움(美)을 사랑(愛)한다는 '秋之氣'
그녀는 원래 조폭계를 지배해온 거장이였다.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조폭출신이라
영화가 상영된 이후 연일 국민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春之氣는 放也(춘지기는 방야)
봄의 기운은 만물을 내치는 것이고,
夏之氣는 蕩也(하지기는 탕야)
여름은 그 기운이 한없이 열려서 흥왕하며, 만물을 흩트린다
秋之氣는 神也(추지기는 신야)
추지기는 신이라,
그녀는 무소불위 신이다
秋之氣의 전설은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되었다
봄부터 시작한 전설의 기운이 대지를 덮고
秋之氣의 神位가 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본인이 가을(秋)의 아름다움(美)을 사랑(愛)한다면서
다른 이들도 의당 그려려니 착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두려움 없이 용기백배한 것인지
두려움을 감추고 조폭처럼 연기를 하는 것인지
우쨋튼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신출귀몰 여의봉을 휘두르니
대단한(?) 神力이다
허나, 법이고 정의고 상식이고 도덕이고
무차별 깨지고 어그러지며 곳곳에 파열음이 인다.
冬之氣는 道也(동지기는 도야)
겨울기운은 근본인 도(道)이다.
천지의 겨울은 일 년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기 위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생명활동을 멈추고 새 기운을 축적하는 휴식기이자,
얼음으로 뒤덮이는 혼돈 상태의 빙하기이다.
그러니 '道' 의 기운이라 할만하다
그 시기는 반드시 오고 있다
아직 녹음의 기세가 등등기는 해도
만물을 흐트리던 夏之氣가 쇠하고
기세등등한 추지기도 곧 紅葉의 神으로 기운을 추스리다가
冬之氣, 겨울의 神에 자리를 내주어야 할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영원할 것 같은 기세도, 기운도
때가 되면 쇠한다.
자연의 섭리는 神이라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곧, 한국판 '가을의 전설'의
남우주연, 여유주연 자리,
그자리도 곧 겨울의 신, 자이로스(Xiros)에 내주게 된다
그것은 필연이다
그 영혼이 휴식을 취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아쉬워하거나 슬퍼할 일만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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