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380 '대통령고시' 는 없나? 문재인씨가 통합민주당 대선후보에 뽑인데 이어, 안철수 서울대 융합대학원원장이 대선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박근혜를 포함하여 유력 주자 세명 모두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시작된 것이다. 최근의 여론 조사에 .. 2012. 9. 20. 노이무공(努而無功) 노나라에간 공자, 그러나 애쓴 보람도 없이 노나라를 다시 떠나게 된다 방유불패: 나라에 도가 있으면 군자의 재능은 버림을 받지 않고, 방무도 면어형륙: 나라에 도가 없어도 군자는 형벌을 피할 책임이 있다 나라에 도가 있으면 몸을 드러낼 수 있으나 나라에 도가 없으면, 은거할 수밖.. 2012. 9. 12. 청산도 일몰 2012. 8. 22. 성장을 포기하고, 슬로우 사회로 가자 '대정전방지를 위해, 요 며칠 동안에 2,400억원이 날라 갔다' 2012년 8월9일자 조선일보 대서특필한 기사의 헤드라인입니다. 불가마 더위가 가시기 전에, 휴가가 끝나고 대기업들이 속속 조업에 복귀하다보니, 전력 수요가 늘어 조업정지대신 보상으로 지불되어야 할 돈이라 합니다. 만약 2,4.. 2012. 8. 10. 우리 늦둥이의 근황 남도여행기에 소개한 바 있듯이, 녀석이 오래전부터 구독하던 과학소년에서 여행단 모집기사를 읽고 '미서부 탐구여행단 모집한다는데, 보내주라' 해서 떼를 쓰는 바람에, 보내게 된 것 인데.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이 임박해지자. '내가 엄청난 실수를 했다' '괜히 보내달라 했다' '.. 2012. 8. 10. 실종의 시대 더러운 강물에도 순서가 있는가?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문에 '인간이란 실로 더러운 강물일 뿐이다. 인간이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고 이 강물을 삼켜 버리려면 모름지기 바다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썼다 요즈음, 한국 사회가 더러운 강물들로 범람한다. 조폭, 폭.. 2012. 7. 19. 탄천에 얽힌이야기 오랜 가뭄끝에 제법 비가 많이 왔다. 출퇴근에 오가며 차창밖으로 힐끔힐끔 넘겨다보니, 자주 걷거나 달리기 하는 탄천변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누런 황톳물이 넘실댄다. 탄천(炭川)은 한강의 한 지류로서, 순우리말로 '숯내'라고도 부른다고 하네. 용인 수지, 성남을 거쳐, 학여울-도곡 .. 2012. 7. 6. 서울, 아시아 유일 10대 세계미인도시 선정 2012년 6월21일자 신문에,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리와 미국 여행 잡지 '트레블러스 다이제스트' 지와 함께 선정한 '아름다운 여성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 10곳' 을 뽑았는데 그 중 '서울을 세계 9위에 올렸다' 고 전한다. 10개 도시 순위는 1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2위 스웨덴의 스톡홀름, 3.. 2012. 6. 27. 종말론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을 두려워합니다. 종말이라는 게, 굳이, 천지가 뒤바뀌고, 밤낮이 뒤섞이는 세상의 괴멸이랴? 개인에게서, 세상의 종말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눈아래 1.5m 대지에 몸을 뉘고, 4~5분 숨이 멈추면, 4-5분 숨을 멈추고, 눈아래 1.5m 대지에 몸을 뉘면, 이승이 저승으로,.. 2012. 6. 25. 세상의 종말 2012. 6. 12. 3계(界)와 3D영화 어벤져(avengers) 세계(世界)는 세계(3界)라 할 수 있읍니다. 불가에서 이르기를 世에는 3세(世)가 있고, 界에도 역시 3계(界)가 있다 하는군요. 세상사람들이, 3세라는 것은 전세(前世), 현세(現世), 내세(來世)로 구분하기도 하고, 3界로는 천계(天界), 지계(地界), 인계(人界)의 세계(世界)로 구분하기도 한다.. 2012. 5. 3. 헐록숌즈를 아니시나요? '헐록 숌즈' 가 누구냐? 몇년전에, 우리 늦둥이 녀석에게, 내가 녀석의 나이 만했을 때, 밤을 세워 읽던 기억을 되살려, 추리.탐정소설의 고전으로 알려진 홈즈시리즈와 뤼팽시리즈를 사주었다. 지나가는 길에, 녀석이 읽고 있는 그 뤼팽시리즈를 대충 훑어보다 [헐록 숌즈]를 발견한 것이.. 2012. 4. 16. 불명의 생명체 기사를 읽고 '불멸의 생명체'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체라. 신비, 괴기, 신화적인 허구의 이바구가 아니다. 2012년 2월 마지막 날, '불멸의 생명체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각 신문에, 눈이 번쩍 띄는 기사가 실렸다. 다음은 코리아헤랄드(2012년 2월29일)에 실린 기사이다 [영국 노팅엄대 아지즈 아부베커 연.. 2012. 3. 4. 無所有의 所有 얼마전, 법정스님이 돌아가시면서, "그 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생에 가져 가지 않겠다" 오래전부터 스님이, 써온 책, '무소유'의 절판 유훈을 하셨다지요.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책을 소유하고자 아우성을 쳤다고 합니다. 아마도, '무소유'의 희소성의 가치로 돈으로 계산하는 .. 2012. 2. 19. 한국의 문제, 한국의 미래 교육문제 정치권의 부정부패 편가르기 건설산업 시민의식 성장지상주의 2012. 2. 15. 타케우치 가오루의 시간론을 읽고 다께우치 가오루의 '시간론(時間論)' 을 읽고 우리, 생명체는 공기나 물이 없으면 얼마, 살지 못한다. 하지만, 무생물이나 물질은 공기나 물이 없어도 존재한다. 시간은, 공간은 물질을 담는 그릇, 존재를 담는 그릇이다. 존재 그 자체이다. 시간과 공간이 없으면, 모든 것이 없다. 시간과 .. 2012. 2. 15. 틱낫한과의 대화? 화 2012. 2. 6. 四無常 불교핵심교리에,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열반적정(涅槃寂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주의 만물은 항상 변하여 잠시도 한 모양으로 머무르지 않고(제행무상). '나'라는 존재 또한 무수한 인과 연들에 의한 작용일 뿐, 고정된 내가 없다는 것(제법무아)이니, 결국 .. 2012. 1. 29. 증일사망을 듣고 보며... 다들 보고 들어셨듯이 증일이가 돌아가신 시각은 북측의 발표대로라면, 2011년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 이라 한다. 2011. 12. 19. 수퍼지구발견소식을 접하고 요 며칠새, NASA가 생명존재 가능한 '수퍼지구' 를 발견했다고 신문, 방송에서 전하고 있다. 요새 뿐만아니라 요수년째 '골디락스형 행성의 발견'이 심심찮게 매스컴에 오르내린다. 과학기술, 행성 탐사기술이 발전해서 그런가? 수퍼지구는 지구에서, 600광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이 .. 2011. 11. 30. 김민기의 친구 조짜르트가 자기가 작곡했다고 구라(?)피우고, 김밍기 교수가 술 한잔들어가면 자기가 지었다고 우긴다(?)는 그 김민기의 '친구' 요 알불거사 요청을 이제야 실천하네요 내 요새 정말, 부가가치 없이 바쁜 일이 있어서... 조짜르트는 촌놈이 부산으로 진출하자마자 철저히 이 촌놈.. 2011. 11. 28. 빛보다 빠른 물질 발견 "스위스 제네바 근처에 있는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에서 이탈리아 그란사소까지 중성미자를 보낸 속도를 3년 이상에 걸쳐 측정한 값이 빛이 도달했을 때의 속도보다 60 나노초(1억분의 6초) 빨랐다"고 전했다. 만약 이 발견이 사실로 확인되면 지난 1905년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빛의 속도는 '우주상수'이.. 2011. 10. 21. 스티브잡스, 미래를 발명하다 스티브 잡스 시대의 아이콘, 기술혁멍가 동시대 규정이 불가했던, 위대한 르네상스인 '全人'의 최고 전형인물,레오나르도 다빈치,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수많은 발명으로 인류문명시대를초석을 다진 발명왕 에디슨, 내가 '현대를 발명했다’며 대량생산기술을 발명하여 현대산업시대를 연 자동차왕 .. 2011. 10. 13. 문명의 위기 아래는 2011자 서울 경제의 기사내용이다. 실업난과 생활고에 분노한 미국 젊은이들의 월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3주째로 접어든 시위는 지난 1969년 뉴욕의 전원도시 베델 평원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모여 사랑과 평화를 갈구했던 록페스티벌 우드스탁에 비유돼 ‘월스트리트의 우.. 2011. 10. 5. 王씨와 玉씨 그동안 수십년동안 무수히 들어온 질문, '니들 조상이 왕씨라며? 왕(王)에다가 점하나 찍어 옥(玉)氏 가 되었다면서?" 수년전 티비 연속극에서 조선개국시 멸망한 왕조의 후손인 왕씨의 모반과 멸문지화의 수난사가 언급된 것도 더하여, 세인의 머리속에 관련된 퀘스쳔이 남겨 졌나보다. 오리네 족보를 .. 2011. 9. 27. 초기 신라왕권의 변화 6. 新羅初期의 王統變動 狀況 삼국사기 신라본기 남해차차웅본기(南解次次雄本紀)에 "남해차차웅은 혁거세(赫居世)의 적자(適者)다..중략..아버지의 뒤를 이어 즉위하고 원년이라 칭하였다"라고 적혀 있고, 그 뒤 정변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왕자(王子)가 왕위(王位)를 계승한 것으로 보아, 신라의 .. 2011. 9. 26. 朴風堂堂!! 2008년 어느날, 택시 운전사 박모(60)씨와 서울 관악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 벤치에 앉아 동료 운전사 김모(46)씨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다, 박씨 성을 가진 운동선수들이 국위 선양에 앞장선다며 으스대다 이웃 간에 주먹다짐이 벌어진 사건이 있었다. 박세리, 박지성, 박찬호, 박지은, 박주영등 박.. 2011. 9. 26. 이 나라가 어디로 가나? 이 나라가 어디로 가나? 그동안 곪아오던 여러 망국적 현상들이 여기저기서 수면하에 들어나고 있다. 요즈음들어, 더욱 동시 다발의 사건사고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원인이 부정적으로 누적되어 드디어 견딜 수 없을 때 터져나오는 결과인 것이.. 2011. 9. 21. 4차원적 리더십 2011. 9. 18. 일할 맛이 안난다 근래에 소개된 상상초월하는 아이폰8의 기능 자판이 작아 불편함을 해소하려(?) 자판을 꺼내놓고..... 이런류의 기술의 진보를 보면, 일할 맛이 안나다. 세상은 이래 바뀌어 가는 데, 아직도 10년, 20년전의 경험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세상의 변화에 둔감한 무지한 집단들과 싸워야 하다니... 무지와 싸운.. 2011. 9. 2.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