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380 無中生有 短想 '有之以爲利(유지이위리) 無之以爲用(무지이위용) ' '있음 즉 有가 이로움이 되는 것은, 없음 즉, 無가 쓰임이 되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절묘한 말씀입니까? 노자나 공자는 우주는 본래부터 있었던 것으로 이해했습니다만, 莊子는 우주를 太虛로 표현했고, 太虛卽氣를 주장한 莊載에 이르.. 2013. 7. 28. 성인의 도, 천지의 도 聖人은 사전적으로 '사리(事理)에 통달(通達)하고 덕과 지혜(智慧)가 뛰어나 길이 길이 우러러 받들어지고 만인(萬人)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聖의 글자를 보면, 耳 + 口 + 王 이 된다, 耳 즉 '귀' 자와 口 즉 '입', 그리고 王(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성인은 큰 키에 .. 2013. 7. 15. 흐르는강물처럼 2013. 6. 14. 마지막 꿈을 꾸다 '현대문명(?)으로부터의 독립' 엄밀하게는 먹거리 문제와 에너지의 독립이고, 경쟁에서의 독립이다. 이것은 오랫동안 이 세상에서 경쟁하고 부댓기며, 세상의 좋은 모습도 무수히 보아왔지만, 세상의 험한 꼴, 이 문명의 한계와 결과적으로 세상의 자원을 아작내는 문명의 산물들의 횡포(.. 2013. 6. 11. 오묘한 자연의 섭리와 전령사들 어느듯 6월도 중순에 다가간다 일년중, 태양의 꼬리가 가장 긴날이 열흘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곧이어, 세월은 년말을 향해 숨가쁘게 달음박질 칠 것이다. 지나가는 담장에 핀 장미꽃의 화사함은 한없이, 나를 기쁘게도 하고, 깊은 감상에 젖게도 하네 한 순간에 모든 꽃들이 왕창 피고지.. 2013. 6. 11. 눈앞에 닥친 전력수급재앙 전력거래소는 [2013년 6뤟3일 오후 1시 31분 전력 공급 능력에서 최대 수요를 뺀 예비 전력이 440만㎾(킬로와트)를 나타내며 '준비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전력전력경보 다섯 단계 > 준비 단계는 전력 수급 경보 중 1단계로 순간 예비 전력이 450만㎾를 밑돌거나 500만㎾ 미만인 .. 2013. 6. 4. 차량의 급발진에 대하여 차량의 급발진에 대하여 자동차의 급발진! '차의 시동을 켜니 갑자기 차가 튀어 나갔다', '운전중에 (갑자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차가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돌진하였다' 등, 일반인들이 당했다는 경우를, 일반인의 시각으로 표현한 사례들이 신문지상에 수도 없이 많이 보고되.. 2013. 5. 28. 워커스 가을공연 장소소개 2013년 5월26일, 경산회 주최, 18차 문화기행이 있었읍니다. 이에 대한 재미난 이바구들과 사진들은 곧 주최측에서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화기행 마무리로 분당의 '豚(돈)마루' 에서 저녁을 하면서, '워커스 가을공연'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미 재경회장이 가을공연개최의사를.. 2013. 5. 27. 빌게이츠 강연소식을 듣고 과거 마이크로 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가 산업통산부 초청으로 2013년 4월21일 서울대에서 강연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강연을 빌미로, 현대인들에게 '의미있는 훈수'를 두었답니다. 이어서, 저녁에는 삼성전자 임원진 미팅을 가졌고, 22일 박대통령과 면담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는, 서.. 2013. 4. 22. '마루타'가 되다 오늘이 역사적인 '4.19' 이군요! 얼마전에 올렸던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내 거시기 !! ' 의 마무리로, 대장내시경시, '의사나 간호사와 상의하여, 사전에 준비' 를 소홀히 하지 마시고, 안전한 검사가 되도록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대장내시경 준비약 '피코라.. 2013. 4. 8. '암흑물질 단서발견'의 기사를 읽고. "우주구성 밝혀줄 '암흑물질' 단서, 사상 첫 발견" 2013년 4월3일, 신문지상에 이런 기사가 떴다.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알파자기분광계(AMS)설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미 매사추세츠 공대의 물리학자 새뮤얼 팅은 이날 CERN 세미나에서 "암흑물질이 목격됐는지를 확.. 2013. 4. 4. 세상을 바꿀 미래의 자동차전망 미래자동차! 그것이, 세상을 바꿀 것이냐, 세상이 그것을 바꿀 것이냐! 사람들이 통상으로 이야기하는 것들 속에는 주관적이고, 단편적이고, 한시적인 견해로 전체를 재단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뜬구름 잡는다' 말이 있다. 도무지 될 성부르지도 않은 일을 벌이는 허황된 경우를 일.. 2013. 4. 4.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내 거시기 '회사이름이 뭐예요? " (????) '93빼기7은?" (86) "86빼기7은?" (79) "79빼기7은?" . . '회사이름이 뭐냐'는 물음에, 한참을 머리를 굴려야 했던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라고, 유치원 초년생도 되기전 아동에게 물어도 쉽게 대답하지 싶은, 연속적인 빼기 물음에 내가 많이도 더듬거린 모양이다. '왜 내.. 2013. 3. 25. 자원과 문명 질문에 답하기 전에 지구상의 자원은 현재의 수준으로 채굴한다면(사용한다면) 석유 약 40년, 천연가스 60년, 우라늄235가 60년, 플루토늄239이 3천년, 석탄 220년내에 고갈되고,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석유는 약 2025년쯤되면 공급피크치를 넘어설 것이라 한다. 또, 현대산업문명의 핵심적인 .. 2013. 3. 3. 드뎌,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2월26일자 울산매일의, 현대자동차가 2015년 경에, 수소연료전지차 1,000대/년를 양산한다는 기념식을 가졌다는 기사를 [좋은글감동글]에 올리고 보니, 연료전지차에 대한 관련 기술과 전망이 필요할 것 같아서 여기에 소감을 곁드려 다시 소개한다. <수소연료전지차 양산기념식: 박맹우 .. 2013. 2. 27. 물을 물로 보지말라 굳이 흐르는 물을 머물게 하지 말라. 물은 오로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비록, 무엇이 가로 막는다하여도 애써 다투지 않는다. 돌아가던가, 채워서 넘을 뿐이다 老子曰 '상선약수(上善若水)' '최상의 덕(德)은 물에서 본받아라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도덕경 8장) '인간은 대지를.. 2013. 2. 13. 바람의 진실 굳이 바람을 보려고 하지 말아라. 바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바람이 없겠느냐? 바람이 잦아진다고, 바람이 없어지겠느냐? 바람이, 질풍노도로 세상을 쓸어버린다고 , 바람을 원망 하지 말아라. 세상에 쓸어버릴 것들이 쌓이기 때문에 바람이, 쓸고 지나갔을 뿐이다. 세상의 더러움을 씻기 .. 2013. 2. 8. 공자와 노자 공자와 노자 노자와 공자는 중국의 사상을 양분하는 양대 산맥이었음에도 그 성격은 전혀 다르다. 공자를 중심으로하는 유가사상(儒家思想)이 현실적이었다면 노자의 사상은 초현실주의적이었다. 공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사회를 인의예지(仁義禮智)와 같은 훌륭한 덕과 올바른 예.. 2013. 2. 7. 제4차산업혁명 '유럽연합이 21세기 전반에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는 제러미 리프킨의 주장대로 '3차 산업혁명에 이르는길을 이끄는 것이다. EU의 미래는 바로 여기에 승패가 달려 있다' 유럽의회 의장 한스게르트 푀테링이, 2008년 6월12일 EU의 2차 시민 아고라 연설에서 행한 발언을 제러미 리프.. 2013. 2. 1. 창해일성소 滄海一聲笑(창해일성소) 滄海一聲笑 (창해일성소: 칭하이 이 셍 샤오)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滔滔兩岸潮 (도도양안조: 타오 타오 량 안 차오) 도도한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沈隨浪只記今朝 (부침수낭지기금조:푸 천 쉐이 랑 지 진 자오) 물렬따라 떳다 장기며 아침을 맞네 滄天笑 粉.. 2013. 1. 19. 너나잘해! 자! 자!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배합시다 '너나잘해' 건배사를 하겠습니다. 모두 술잔을 채우세요 2013년 계사년에 드뎌 60고개에 오른 여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너와 나의 잘나가는 (새) 해를 위해! 제가 '너나' 하면 여러분들은 ' 잘해!' 라고 크게 크게 소.. 2013. 1. 5. 황혼군단의 신병기 2012년 대권가도의 전쟁터에서 '문철수' 로의 인간 트랜스포머 병기는 실패했고 '정희'는 '정희 딸을 지극히 도왔다. '사람이 먼저다' 라고 내건 문후보, 비록 언중지의(言中之意)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전쟁터에서 '문철수'라는 갑옷은 부자연스러웠고, '사람.. 2012. 12. 20. 백두대간종주 <나를 구할 것 같은, 나를 구한, 눈덩이에 꼽고... > "김차장, 내일 우짜노?" 2012년 12월 14 금요일 오전, 겨울 답지 않게 부슬부슬 내리는 창밖의 비를 바라보며 회사창립 40주년기념 '백두대간 종주 ' 주간 부서 담당과장에게 물었다 한 동안 눈이 온 터라, 내심, '눈이 싸여 산행이 어렵다.. 2012. 12. 16. 문안팍사람들 새 박툰인지, 박터짐인지,,, 문안팍(박)싸움이 될려나 했더니, 들컹 문을 닫아버려 문밖(박)싸움이 되얐버렸다. 그동안 문안에서 티걱태걱 하더니, 무슨 작당을 했는지, 다시 문이 열리가 급조 인간이 탄생했다 '문철수' 마침내, 안이 훤히 들여보이고, 문밖은 요란하다. 희야는 신이났.. 2012. 12. 7.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녹음방초성하시에는 모르다가, 겨울이되어서야 소나무가 시들지 않고 항상 푸르름을 알게된다' 2012. 11. 21.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孔子曰,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녹음방초성하시에는 모르다가, 겨울이되어서야 소나무가 시들지 않고 항상 푸르름을 알게된다' 2012. 11. 19. 독락락 여인락락 맹자이야기다. 양의 혜왕 하편의 '동산과 음악' 나오는 대화 내용이다. 曰 可得聞與잇가? 曰 獨樂樂과 與人樂樂이 孰樂이니잇고? 曰不若與人이니이다. 曰 與少樂樂과 與衆樂樂이 孰樂이니잇고 曰 不若與衆이니이다 (이에 맹자) 가로대 “홀로 하는 음악의 즐거움과 다른 사람과 더불어 .. 2012. 11. 16. 춘마스케치 10월21일, 이 청명하고 공활한 가을날, 춘천에서 조선일보주최 춘천마라톤('이하 춘마'라한다)이 열린다고 한다. 이대회에 42.195Km 완주하겠다고 나이 60줄에 앉은 경남중.고27회 미친(?) 동기 10명이 도전했다. [김성주, 김동조, 이흥재, 이홍걸, 유영상, 양재균, 이종윤, 윤종묵, 정중진,박승준.. 2012. 10. 29. 白手爭鳴(백수쟁명) 百家爭鳴 [ 백가쟁명 ] 百(백)-일백, 家(가)-집, 爭(쟁)-다투다, 鳴(명)-울다 일백 사람이 다투어 울다. 수많은 학자나 논객이 자기 주장을 자유롭게 발표하여 논쟁하는 일. 2012. 10. 22. 곤초육수 댓글 삔 목이 아직도 낫질안네. 오랫동만 피로누적 위험경고이지 싶습니다. 서토거사, 유회장께 불만(?)드려 지송!. 해서, 본문에 굳이 사족을 달아보면... 태극ㅡ음양ㅡ4괘ㅡ8괘ㅡ64괘로 분화되어 역경의 체계가 완성이 되지만, 64괘의 각 괘는 6개의 효로 이루어집니다. 효는 괘를 이루는 기본.. 2012. 9. 2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