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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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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102_I believe he can fly_늦둥이 양육기 마지막회
"내가 집앞에 그많은 학교를 두고, 왜 이런학교에 다녀야 해?" 부산 서남쪽, '가덕도'에 위치한,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첫주를 보내고, 집으로 데려오는 차속에서 우리 꼬맹이가 탄식(?)한 말이다. 입술이 갈라지고, 피곤한 모습이 역력한 녀석을 보니, 그때까지, 공부는 자포자기하다시피 제멋대로 살아온 녀석이 꽤나 힘들든 1주일을 보냈나 보다. 그말을 듣는 순간, 가슴밑에서부터 뭔가 치밀어 오른다. 초딩 4학년,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충격과 그 때쯤부터 접어든 사춘기 때문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속에서 방황하기를 3년여, 급기야 중학 2학년 성적이 35명중에 35등을 기록했다. 공부는 완전포기, 부산서 서울로 전학온 촌놈(?)이며, 공부는 꼴찌생이라고 학교친구들도 거의 없었고, 집에오면,..
2018. 11. 7.
94_철이 들기는 드나 보네
내 40대 후반에 낳은 늦둥이, 그동안 앞서의 글에서 처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아빠랑 떨어져서, 부산에 지누나랑 이사가서, 살고 있는 데, 작년 중학 2학년 7월말 방학시, 정원이 35명인 반에서도 성적이 최하위였다, 그래서, 이 여름 방학을 어찌 보내도록 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무슨 ..
2018. 11. 7.
90_現夢
2013년 9월초순 어느 날, 내게, 충격을 받은 사건이 일어났다. 그동안, 전혀 챙기지 않았던, 중학교 1학년 늦둥이 녀석의 통지표를 본 것이었다. 헉!, 이럴 수가!, 수학, '가', 영어, '가', 국어 '양',....등 성적표가 '가'와 '양'으로 도배를 한 것을 보고 망연자실한 한 것이다. 이른바, '수','우', ..
2018. 10. 28.
77_요즈음의 우리 늦둥이
아침, 저녁으로, 나라 경제가 비틀거리며 돌아가는 이야기로 난리다.방송이고 신문은 물론이고, 일터에서도 삼삼오호 모일 때마다 작금의 경제사정 이야기다, 아이엠에프 때는 그래도, 한국만이 어려워서, 수출길이라도 있었는 데, 요즈음은 전 세계, 그것도 미국, 중국, 유럽, 일본이 저 ..
2018. 10. 28.
75_늦둥이와 같이한 발명특허출원
"아빠, 밤낮이 왜 생겨?""아빠, 자전이 뭐야, 공전이 뭐야" 작년초쯤인가? 어느 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아빠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조금전에 읽은 태양계관련 책을 읽고, 날 시험하는 겐지, 찐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겄인 지, 곤란한 질문을 해댄다. 이전에, 지누나, 지엄마 한테 똑같은 ..
2018.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