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을, 그러니까 빈이에겐 3학년 2학기에 해당된다.
요즈음의 빈이는 이전에 기대해왔던 빈이와 사뭇다르다. 말쏨씨, 집착, 고집, 역사지식등에서 탁월한 재능을 뽑내더니, 정작 본 게임(?)인 수학.영어등 학교나 학원공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깨우침이 더디고, 그러다 보니, 그런 공부를 멀리하고, 멀리하다보니 깨우침이 더욱느려지고...
지 엄마는 지엄마대로 이런 녀석을 어찌해볼려고 재능수학, 영어학원, 학교수업숙제챙기랴,공부 지도를 쳥기랴, 녀석의 진도를 확인하고 다구치랴...하지만, 녀석의 진도는 영 형편이 없다. 1학년때부터 근 3년의 실랭이 결과가 참당하다. 녀석의 수학받아쓰기가 어떤 때는 0점도 기록하고 20점, 40점대가 보통이다.영어는 어렵다. 재미없다하며 회피하기 일쑤고, 그러다 보니 점점 수준은 떨어지고....
참 이상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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