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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늦둥이양육103

42.WBC 유감 2006년 3월 16일 오후 3시쯤! World Baseball Classic(WBC)에서 4강 진출! 빈아야 한국이 셰계 16개 나라가 모여 벌이는 야구 8강전에서 한국이 3연승,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예선까지 6전 전승,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야구하면 미국, 미국하면 메이저리거를 떠올리게되고, 메이저리그하면, .. 2017. 10. 1.
41. 선교원을 떠나 유치원으로 늦둥이 녀석이 올해로 미운 7살, 요즈음처럼 조기 교육열풍이 드센 때에, 낼 모레초등학생이 될 나이인 7살에 웬 유치원타령? 하겠지만.....밀레니엄둥이로 늦둥이가 태어난 이래, 고비고비마다, "저 우리 아는 7살올라가는 디요!"저 우리아는 태권도장에 다니는 디요!""우리아는 초등학교 3.. 2017. 10. 1.
40. 아빠머리를 감기면서 녀석이 7살이 되자, '미운 7살' 표를 어찌나 내는지! '손발을 씻어라', '세수해라', '이빨을 딲아라', '목욕하자!' 녀석의 입장에서는 엄마.아빠가 한다는 소리가 온갖 잔소리로 들리겠지. 놀러갔다오자마자, 모래장난을 했던 말던, 테레비에 나오는 어린이프로가 급한데, 잠깐!, 손발씻고 테.. 2017. 10. 1.
39_로보사피엔 녀석에게 내 침대를 뺏긴지도 몇달이 지난 어느날, 요녀석을 쫓아낼 궁리를 하다가, 문득 녀석이 자기 방이라고 정해둔 방에 들어가서 잘 생각안하는 이유를 생각하게되었다. 둔하기도 하지, 7살이되도록, 의문을 가져볼 생각을 안햇으니까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방이 너무 지저분하다'.. 2016. 9. 30.
38.품을 떠나는(?) 늦둥이 품을 떠나는(?) 늦둥이 아빠가 문을 여는 소리만 나도, “아빠, 어디가?”, “나도 같이가!” 도시, 한 발짝을 떼도 따라 나서고, 심지어, 쓰레기 비우러 갈 때도 따라나서는 통에, 어디 잠시 다녀올 일이 있어도 숨바꼭질하듯이, 작전하듯이, 녀석 알게 모르게 집을 빠져나가곤 했던 일이 엊.. 2016. 9. 29.
37. 檀童十訓 (단동십훈) 2005년 7월 1일 부터 일정한 요건을 갖춘 회사들은 주 5일제 근무를 하기에 이러렀다. 우리 회사도 그 축에 드는 데, 때문에 우리 집안에도 상당한 영향과 변화가 있었다. 우선 늦둥이 녀석이 신이 났다. 예전엔 아빠가 토요일 오후에 들어와서, 자주 금요일 저녁에 과음한 심신을 추스린다고.. 2016. 9. 28.
36_천재소년 송유근과 늦둥이 “빈아! 송유근 형아는 8살인데, 대학에 합격했다는 데 니 우찌 생각하노? “ 6살, 송유근이 나이셈대로 하면 5살인 늦둥이에게 물어봤다. 요즈음, 천재소년으로 뜨고 있는 송유근이 ‘인하대학교에 합격’했다며 통지표를 들고 웃고 있는 테레비뉴스나 인터넷뉴스 사진이 한동안 안방에 .. 2016. 9. 28.
35_증산정책 소고 "인생은 짧고 국가는 영원하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그들이 모여서 이루는 사회 즉 국가는 영원한 게 아니라. 영원해야 하는 법. 우리가 뿌리를 찾고, 후세대를 기르듯이 우리의 후세대들도 우리와 비슷한 심정으로 아마 몇 세기동안 아니면 다문 몇 십년이라도 우.. 2016. 9. 27.
34_열받는 산아정책 최근 몇 년동안의 정부의 골때리는 화두중 하나가 인구감소대책, 인구증산책 아닌가요?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말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네다. ‘인구가 국력이다’로. 저번 올림픽 메달순위에서 중국과 일본의 부상, 러시아의 침몰이 두드러졌슴을 보듯이. 그 막강하던 러시아도 나.. 2016. 9. 26.
33_회초리를 들다 우리 집안의 내력이 그렇다. “절마는 국민학교 4학년 땐가? 십리나 떨어진, 다공리, 지 친구집까지 칼을 들고 쫓아가서….지 친구 내놓으라고, 난리를 친 놈이야” 우리 큰형께서 나의 과거사를 들먹일 때마다 빼놓지 않는 단골 메뉴. 아마, 친구중에 다공리 사는 누군가가 날 되게 화나.. 2016. 9. 26.
32_뇌리에 맴도는 대차대조표 8월20일이 늦둥이의 생일이다. 우리회사 연구소에, 5년 고등학교 후배이면서, 경력사원으로 뽑아서 데리고 있는 친구가 있는 데, 뽑은 지 얼마 안있어,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새 장가를 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리 늦둥이와 같은 생일날, 제왕절개로 애를 낳았다네. 老産이라 수술했다.. 2016. 9. 26.
31_늦둥이와 보낸 휴가 “아빠 출장가나? “ 출장을 갈 때면, 집에서 바로 출장지로 향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 때는 여느 출근 때보다 조금 늦게 양복을 입고 나서는 데, 이 때쯤 잠에서 깨어난 늦둥이 녀석이 으레 묻는 말이다. “응! “고속열차 타고 가나?” “그래” 혹은, “아니, 비행기 타고 간다” 그리.. 2016. 9. 25.
30_녀석과 비디오 "아빠는 영어를 못한다” “아빠는 ‘수퍼’라 해야하는 데, ‘슈퍼’라 했다” 녀석이 잠이 오고 피곤하면, 저녁 7-8시 정도면 항상 투정이다. 낮 동안 쉬임없이 특유의 개구장이 기질이 발동하여, 찧고, 구르고, 난리를 피웠으니 피곤하고 잠오는 것은 당연지사. 어떤 때는, “세수하고, .. 2016. 9. 25.
29_누나를 기다리며 늦둥이 녀석의 누나가 해외 여행을 갔다. 2005년 6월25일부터, 8월10까지, 장장 45일. 그 동안 녀석이나, 지 누나도, 그토록 오래 떨어져 있은 때가 없다. 지 누나는 지 누나대로, 녀석은 녀석대로, 서로 보고 싶은 모양이다. 우리 부부도, 딸래미 멀리 보내 놓고, 걱정반, 보고 싶은 것 반, 매일.. 2016. 9. 25.
28_이미상속은 시작되었다 늦둥이를 키우면서, 주변인사들이 한결같이 들먹이고 걱정하는 게, ‘많이 벌어야 겠다’, 오래 살아야겠다’등이다 주변인사들이야 심심풀이 땅콩으로 진반농반 나오는 데로(?) 들먹이겠지만, 내사 어디 그렇겠어? 항상 걱정이 늦둥이 녀석의 미래이다. 녀석의 미래에 대해 이런저런 생.. 2016. 9. 25.
25_하느님이 맹글었다 애를 본다? 말이 쉽지, 이 일만큼 세상의 어떤 일보다 힘들고 고된 일이 없을 것 같네. 젊은 부인네들이야 이의를 달지 모르지만, 요모조모 가사일, 가사주변일로 나들이도 해야하는 마누라, 그 나이에 젊은 아낙네들 틈에 끼여, 애들은 애들끼리, 지들은 지들대로 모여, 애보면서 스트레.. 2016. 9. 25.
24. 늦둥이로 인한 딜레마 녀석의 땡깡이 요즈음들어 점점 심해지네. 가문에 땡깡쓰는 게 어릴 때 전통이라지만, 당시는 시골집이라 마당도 넓고, 식구도 대가족이라, 땡깡 쓰다가 한 회초리들라치면 산으로 들로 도망다니고 쏘아다니면서….. 요녀석은 좁은 아파트 생활에, 다람지 쳇바퀴 돌듯하는 생활에 지도 답.. 2016. 9. 25.
27_나비효과(Butterfly Effects) 나비효과란,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란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카오스이론으로 발전해 여러 학문 연구에 쓰이고 있다 하.. 2016. 9. 25.
26_삼촌이된 늦둥이 늦둥이녀석에게 조카가, 5촌 조카가 생긴 게 햇수로 벌써 2년을 넘었으니. 늦둥이녀석이 4살되던 해에 늦둥이의 큰 아빠의 장남, 지 사촌 형아가 장가를 갔다., 풍습이 안그런개비여? 녀석의 형수가 신혼여행에서 돌아 온 날, 새사람들어 온다고 집안식구들이 몰려 갔다. 집안에 새색씨가 .. 2016. 9. 25.
23. 나 교회안갈래 녀석의 희망대로 6살이 되었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니 커서 뭐 될래' 하면 '형아 될래' 했었는 데, 녀석이 말하는 형아란 6살배기를 뜻한다. 선교원에서 6살짜리에게 얼마나 핥키고 꼬집히고, 밀리고 스트레스 받았기에, 6살 형아면 최고인걸로 생각 했을 까? 안스럽기도 하지만, 집안에.. 2016. 9. 20.
22. 금정경륜장에서 금정체육공원, 금정구 북단 두구동 지역 정확하게 동네와 번지수는 모르지만,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회동땜 때문에 상류지역은 상수도 보호원으로 개발제한인 데, 2002 년 아시안게임 한답시고, 사이클링장, 농구장, 테니스장등 체육시설이 들어섰다.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사이클링장이 .. 2016. 9. 20.
21.아빠가 할아버지 됐어요 아빠가 할아버지 됐어요 녀석이 어느 날 저녁에 외할머니힌테 몇 번이나 반복한 말이다. 2004년도 저물어가는 12월모일 일요일 여느 때처럼 금정체육공원에서 경륜도 구경하고 늦둥이 녀석이 광장에서 보조 바퀴달린 자전거로 수바퀴를 도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다 보.. 2016. 9. 20.
20.반항?_한번 맞아보자 누구나 겪어 보겠지만, 어른이나 애 할 것 없이 상대를 하는 데 분통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이다 . 상대방이 전혀 내가 생각하는 상황에 대한 지식, 이해력, 이해할려는 관심등이 완전히 전무할 경우, 또는 그 반대로 나자신이 상대방에 대한 입장인 경우인 데, 어찌어찌하여 서.. 2016. 9. 20.
19.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를 만들자 늦둥이 녀석이 이제 만 4년을 넘기자, 하는 행동거지가 이전처럼 떼깔 일변도에서 제법 말귀도 알아듣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길거리 가다가 보이는 간판 글씨를 80~90% 정도는 나름대로 읽어내려고 애쓰면서, 속의 답답함도 함께 누그러지는 것 같기도 하고…장유부근에서부터 부산.. 2016. 9. 20.
18.늦둥이의 잔소리 우리 집은 나부터 선택적으로 매우 게으르다. 때에 따라서, 좋아하는 일이나,몰두해야할 일이 있으면, 몇 날을 두고 몇 시간이라도 설치는 데, 우리 딸애나 늦둥이 녀석도 꼭 그 버릇빼어 닮았다. 늦둥이 녀석의 경우는, 아직은 어린애들의 기본 습성이라 할만 하지만, 게으름의 패턴을 보.. 2016. 9. 20.
17. 과학자가 뭐야? 理工계 忌避現狀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요즈음의 상당히 걱정되는 풍조가 아닌가배? 이공계 출신들은 상대적으로 어리석다 할까? 순수하다 할까? . 인문과는 거리가 멀고 자연과 기계를 상대로 대부분의 삶을 영위하다보면…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할 터이지만, 보통 산업현장에서.. 2016. 9. 18.
16. 아빠는 왜 교회 안나가? 어린이 집에 잘 다니던 녀석을 원장이 바뀌는 바람에, 다니는 곳을 선교원으로 변경한 것이 2 년전이었다. 당시에 이리저리 부근 어린이집, 유치원의 유아반등을 알아봤는 데, 지 엄마는 모모 유치원이라고 구서동에 있는 일반유치원이 마음에 들어했다. 어디서 듣고 왔는 지 KNG27회 동긴.. 2016. 9. 18.
15. 가문에 없는 스캔달? 녀석이 어린이 집에 다닌지도 만 2년반을 넘고 보니, 나름대로 눈치와 처세가 예사가 아니다. 기저귀를 찬 1년 8개월부터 다녔으니까! 항상, 바지 여벌과 기저귀 몇 개를 가방에 딸려 보내던 시절 부터, 큰애들 노는데 어거지로 끼워들다가 억울하게(?) 얻어맞기도 했을 거이고, 남의 장남.. 2016. 9. 18.
14.늦둥이의 기도 녀석이 5살되면서,퇴근후 밤9 시 전후 일과는 녀석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네.세상에 고역,고역해도 이것만큼의 고역이 없다 생각하네. 보통 녀석이 잠들려면 10권이상을 읽어줘야 하고, 말도 안되는 엉뚱한 질문에 일일이 대답해줘야 하고… 소방차가 삐뽀 삐뽀하고 어쩌구 저쩌구.... 2016. 9. 18.
13. 어린이는 거짓말을 못합니다 음주운전으로, 그 녀석의 뇌리에는 가족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있는 아빠차가 운행을 중지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벌로 면허정지가 되어서 운전을 못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할 수가 없어서, '아빠차가 고장났다'라고 얼무어 버린데 따른 반대급부로, '아빠, 아빠차는? 다 고쳐가? 왜 그.. 2016.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