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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늦둥이양육103

72_탁월한 졸판 선택 2008년 2월 7일 설날이다. 큰 집에 들러고, 거제 선산의 녀석의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를 둘러보고, 마산에 있는 외가집을 다녀오기로 오래전부터, 늦둥이녀석과 스케쥴을 잡았다.. 녀석이 아토피성 질환도 있고, 옻나무가 지천으로 깔려 있어니,옻을 타는 지도 모르겠고, 뱀이나 벌, 벌레등.. 2018. 10. 28.
71_담덕이 바라는세상이 왔다! "담덕이 바라는세상이 왔다!" 2008년 2월6일 설 전날 저녁, 늦둥이 녀석과 부자지간에, 나란히 소파에 등을 기대어,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 대 투르크메니스탄 과의 축구 경기를 보고 있는 데, 늦둥이 녀석이, 뜬금없이 외치는 거였다. "???" "드디어, 담덕이 바라는세상이 왔다!" 담덕이라면.. 2018. 10. 28.
70_편향된 역사관 녀석의 요즈음 방학이 한가롭기 그지없다. 그동안, 영어학원 때려치우기, 눈높이 수학 관두기, 먼 태권도 학원을 가까운 곳으로 옮기기등 대충 딴에 피곤하고 열중하기 싫은 일들을 정리하고, 축구교실다니기, 주판교실등록등 가볍고 신나는 일에 다니도록 투쟁끝에, 지 엄마한테서 승리.. 2018. 10. 28.
69_위기에 봉착한 늦둥이의 조기(?)영어교육 녀석이 초등학교를 다닌지 9개월을 넘겨, 이제 한달도 안되면 겨울방학이고, 2~3달을 더 보내면, 봄이되고 2학년이 될 터이다. 정규학교를 다니면서 의젓해지기든 해도 여전히 어리광이 심히다. 아직도 지 엄마가 재워주지 않으면 잠들지 읺고, 새벽이면 꼭 지 엄마를 불러, 잠을 설치게 한.. 2018. 10. 28.
68_드디어 두 바퀴로 굴러가다 "아빠, 내일 금정체육공원에 가자" 지난 토요일 저녁, 오래간만에, 녀석이 아빠랑 같이 체육공원에 놀러 가잔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전에는 정말 귀찮고, 피곤하게 같이 놀아주길 보채다가, 올 봄 입학하자마자, 같은 단지내 같은 반 친구들이 대거 생겨서 지들끼리 논다고, 이 아빠랑 같.. 2018. 10. 28.
67_'짐'이 배가 고프다 "광개토대왕이 고구려 몇 대 왕인지 아나? " "광개토대왕의 어릴 때 이름이 뭔지 아나?".."고구려 4대왕은 누군고 아나 ?""고구려 7대왕은?""고구려 28대왕은?",..요즈음 MBC인가에서 수.목 드라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왕사신기"가 방영되기 훨씬 전부터, 우리 꼬마는 '대제국 고구려와...." 같.. 2018. 10. 26.
66_女難이 시작되다 녀석이 초등학교에 다닌지도 어언 4개월이 다 되어 간다. 이제 정규학교에 시간을 지켜 등하교를 하는 체질도 서서히 굳어져 가고, 친구들도 많이 생겨, 하교후 학원엘 가는 시간빼고는 지들끼리 약속과 장소를 정하고 지들끼리 쏘아다니며 노는 바람에, 서서히 지엄마와 지 아빠는, 새벽.. 2018. 10. 26.
65_나가 요새 정신이 없다 늦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3개월이 지났다. 단지내 미니 초등학교라지만, 새로 지은 집에다가 아담하여 학생들 뿐만아니라, 하부형으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녀석은 이제 제법 국민학생티가 난다. 첫 2주동안은 등하교길에 지 엄마, 아빠, 누나가 번갈아 데리고 다녔는 데,이제는 F.. 2018. 10. 26.
64_초등학교에 입학하다 2007년 3월3일 토요일 늦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다. 2000년 새 밀레님엄둥이로 태어난지가 엊그제 같은 데....마침, 토요일은 쉬는 날이라, 온 가족이 입학식이라는 델 갔다.어린시절의 입학식은 고사하고,대학5학년택인 딸애의 초등학교 입학식도기억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데.. .. 2018. 10. 26.
63_유치원을 마치고 드디어 유치원 5학년을 졸업했다. 생후 18개월, 기저귀차고 어린이집으로 등교(?)를 한 이후, 만 5년. 이제 조선나이로 7살을 마감하고 8살에 접어들어, 봄이면 초등학교를 다녀야 하는 나이가 된거다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아니 할 수 없네. 늦둥이를 키우는 하루하루, 한 순간도 감개가 .. 2018. 10. 26.
62_우주로 향하는 호기심 2007년 새해가 밝았다. 며칠 전부터 8살이 된다고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늦둥이 녀석, 드디어 8살,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가 된 게다.아직은 유치원 졸업도 안된 녀석이, 새해 첫날부터 "나 이제 초등학생이다" 라고 떠든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너 이제 초등학생이 되니, 내년부터는 .. 2018. 10. 26.
61_늦둥이의 '茶禪一味' 효도 늦둥이가 어린이집에 다닌 것이 16개월째, 그러니까, 조선나이로 2살에서 3살로 넘어가던 그해 12월이니, 벌써 5년째다. 햇살어린이집, 풀잎선교원을 거쳐, 선경유치원으로 옮겼는 데, 각 곳마다 나름대로 특색이 있고, 열심히 어린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유치원 막바지의 선경유.. 2018. 10. 26.
60_재롱잔치 5살, 6살 때는 '풀입선교원'이라는 데서 경찰서 강당을 빌려 재롱잔치를 벌렸는 데, 7살때는 일반유치원을 다니게 했더니, 구청의 문화회관을 빌려, 음악재롱잔치를 벌린단다. 바이올린, 모니카, 장구, 탬버린등.. 간단한 동.서양 악기가 등장하고 합창등, 모든 유치원생이 그 학년을 끝내.. 2018. 10. 26.
59_기특한 어린 중재자 2006 늦가을, 이 나이가 되어도, 자다가 이불과 요와 내몸이 따로 노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분다던지하여, 일기불순하던지, 환절기가 되면, 등쪽은 침대.바닥의 고온(?)과 접하여 땀이 날 지경이나, 배쪽은 덮는 이불은 어디로 가버리고 싸늘한 공기에 노출되어 수시.. 2018. 10. 26.
58_대통영이 되기 위해서라는 데.. 확실히 늦둥이 녀석이 올 여름지나면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장래희망사항이 이 때까지, 물위에 뜬 낙엽처럼 왔다갔다하더니, 올 여름부터는 나름대로 굳건한(?) 지속성을 보인다던지, '아빠의 흰머리카락이 지 녀석이 괴롭혀서 그리된 줄 이해한다던지, 다소 엉뚱하고 부정학한 점.. 2018. 10. 26.
57_천재소년 송유근의 대학성적 며칠전(2006. 8.22), 조선닷컴에 한기사가 났다. '천재소년' 송유근 1학기 성적 받아보니…' 이런 제목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올 초 대학학격자 발표 때, 인하대 합격통지서를 들고 있던 모습이 눈에 선연하다. 40~50대이상은 기억하겠지만, 과거 '김웅용'인가 하는 천재가 났다고 세상이 떠.. 2018. 10. 26.
56_페라리 운전하는 대통령이 될래요 얼마전에 '카'라는 어린이용 컴퓨터 시뮬레이션 영화가 나왔는 데, 지 누나랑 보고 와서 부터 '페라리',페라리'하고 노래를 불렀다.'페라리((Ferrari)'는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 더불어 세계2대 수퍼 스포츠 명차인데, 그 '카' 라는 영화에서 주인공녀석의 소원이 '페라리'를 가지는 게 소원.. 2018. 10. 26.
55_진정한 눈물인가? 연극인가? 장마가 들고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우리집에는 6년전에 늦둥이가 태어났을 때, 산 에어컨이 있는 데, 당시는 심하게 더우면, 하루에 너댓시간씩 틀곤 하더니, 숫제 올해 들어서는 아무리 삼복더위라도, '틀지 말자' 는 마누라의 엄명(?) 땜에 거실 구석에 조용히 모셔두고 있다. '.. 2018. 10. 26.
54_늦둥이와 보낸 휴가(2006년) "월급쟁이가 이 나이쯤되면, 회사에서, 회사내 경력이나, 여러모로봐서 적어도 공장장이나 사장급에 준하는 직무를 수행토록 시키는 데, 왜 시키겠어요?. 능력이 탁월하여? 탁월은 하시겠지, 어줍잖게 늙은 이들이 좀 많아? 그중에서도, 그 조직에서도 평범한 수준은 넘으시겠지. 당사자 .. 2018. 10. 26.
53_아빠는 지옥 갈끼다 늦둥이 녀석과 둘이서 개봉영화 '수퍼맨 리턴즈'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날이였다. 장쾌하게 우주를 날아다니며 악당의 음모를 처부수는 수퍼맨의 활약에 대해 우린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늦둥이 녀석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 내 차의 비상 깜박이 버턴에, 왠 스티커를 붙여두고 있는 .. 2018. 10. 26.
52_빈이랑 보낸 휴가(2004년) 2004년 8월 여름휴가시[7/31-8/8) 빈이와의 보낸 사연들 7/31(토) 오후 금정산성 뒷산 동문 끝자락까지 매미잡으러 감. 매미는 잡지 못하고 화명동을 거쳐 양산쪽으로 귀가하 양산 내송리 부근 시냇가에서 물놀이하고 저녁에 귀가 8/01(일) 집에서 쉼, 본격적인 놀이전에 운기조식 8/02(월) 누나랑.. 2018. 10. 26.
51_여자애들이 날 좋아해요 토요일이면 등산, 일요일이면 낚시, 녀석이 나에게 요구한 일정표다. 하루이틀 등산을 데리고 다니면서 얼마나 칭찬을 해댔던지, 토요일이면 등산가잔다. 또 딱한번 낚시털 데리고 갔었는 데, 흥미가 있었던지. 일요일이면 낚시가자고 주중에 수차다짐이다. 낚시터 임대료만 2만8천원 근 3.. 2018. 10. 26.
50_2006년 월드컵예선 관전기 2006년 6월18일 밤 열시 크로아티아 대 일본, 19일 밤 새벽 1시 호주대 브라질, 그리고 새벽 4시. 한국 대 프랑스전, 7살짜리 늦둥이녀석도, 월드컵매니아가 됐다. 유치원이다, 태권도장이다 온통 월드컵 분위기인데 다가 게임중에 흥분하는 지 부모, 지 누나를 보면서 녀석도 덩달아 난리. 어.. 2018. 10. 26.
49. 방생을 배운 첫 낚시경험 언제인가 녀석이 낚시대를 사달라고 조른 기억이 난다. 낚시가 뭔지도 모르면서, 낚시기술이 뭔지도 모르면서 낚시대를 사달라고 조르기에. 녀석의 이런 떼거지를 피하고 관심을 돌린다고 혼이 난적이 있다, 내가 녀석용 블로그에 모아둔 게임중에 낚시하던 것이 기억이 나는 데, 녀석의.. 2017. 10. 1.
48. 첫산행 1986년 8월 15일, 광복절이라 공휴일인 이날, 벼르고 벼르던 금정산 등선까지 올랐던 날이다. 이때를 기점으로, 일요일이면 뒤산인 금정산을 처음 오르기 시작했는 데, 그 때까지는 간혹, 중턱에 있는 약수터 다녀오는 정도였다가, 이날부터 일요일만되면, 놋정약수터를 거쳐 제3망루에서 .. 2017. 10. 1.
47, 우리 아빠 화가예요 어린 시절에 본 영화라는 게. 냇가 자갈밭에 설치된 가설무대에서 상영되는 심파조 흑백영화다, 그것도 온전히 본게 아니고, 일시에 쏟아저 나오는 관객들을 좁은 출구로는 사고 나기 십상이기 때문에 영화가 끝날 때쯤 천막을 걷어 올리는 데, 이 순간 잠깐 보기 위해 가설무대 주변을 .. 2017. 10. 1.
46. 늦둥이의 몽당연필 녀석은 요즈음 바쁘다. 아침9시반쯤에 유치원에 가면, 2시반쯤 집와서 간식을 먹고 4시반쯤에 태권도장으로 간다. 그러곤 1주일에 한번씩 다녀가는 '튼튼영어',, '구몬학습지'에서 매일매일 할당하는 숙제도 해야하고, 틈틈이 나가서 놀기도 해야한다. 그리고 지가 좋아하는 TV만화영화도 .. 2017. 10. 1.
45, 하루를 못넘긴 늦둥이의 효도 녀석은 며칠전 새벽부터, "아빠가 불쌍하다"고 울부짖으면서,하루종일, 아빠를 보살핀다고 부산을' 떨었다. 저녁먹고, 물컵에 차디찬 냉수를 챙겨주기도 했다. 지 엄마에게는 온수와 냉수의 중간급인 '정수'를 지누나와 아빠에게는 '냉수' 한컵씩을 서비스하면서 부산을 떨고 여느 때와 .. 2017. 10. 1.
44. 아빠가 불쌍하다 조그마한 '점' 같은 것이 점점 개대한 원으로 , 무한으로 발산하듯 커지면서, 전신을 덥쳐오는 경우도 있고, 좋아하는 가축이 험상굳게 변화면서 덮쳐오는 그런 경우도 있는 데, 그럴 때마다, , 자지러지게 놀라서 울어재끼고, 그 때마다, "우야,우야...." 하면서 어머니께서 궁둥이를 두드.. 2017. 10. 1.
43.늦둥이에게 들려준 아빠이야기 '빈아, 커서 뭐될래?' 우리 부부가 녀석에게 심심하면 물어보는 습관적이 되었다. 녀석의 대답은 커가면서 변해왔는 데, 4살 때는 "간호사 될거야!" . 제복입은 예쁜 간호사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겠지. 5살어름에는 "소방서 아저씨 될래" 어린이집에서, 소방서 견학을 다녀 오더니 감명을 .. 201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