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철학.에세이.한시.기타자료/유익한 글모음242

뉴턴의 불탄노트 5억원에 팔려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인류의 종말 시간을 알아내려 연구했던 미발행 노트가 경매에서 5억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 근대 과학의 선구자로 불린다. 아이작 뉴턴의 인류 종말 시각 연구 노트 중 일부. /트위터 외신에 따르면, 뉴턴이 이집트 피라미드와 성경의 비밀을 풀기 위해 사용했던 미발행 노트 묶음이 소더비 경매에서 37만8000파운드(약 5억 4800만원)에 거래됐다. 1680년대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 이 노트에는 뉴턴이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인류 종말의 시간’을 계산하려는 흔적이 남아 있다. 뉴턴은 고대 피라미드의 높이와 벽돌 크기, 무덤 내실의 높이, 터널 깊이 등을 측정해 지구 둘레를 .. 2020. 12. 11.
톨스토이와 고니시와 도덕경 History 2008. 7. 11. 17:38 니콜라스(1836-1912). 1970년 시성. 러시아 정교회를 일본에 소개한 정교회의 사제. 개인적으로 톨스토이에 대해 관심이 많은 터에 우연히 접하게 된 책에, 공교롭게도 메이지 시대 일본에서 톨스토이를 유별난 방식으로 수입한 연유에 대해서 추적한 논문이 실려 있었다. 기연이라면 기연일텐데. 암튼 필리핀에서 시간도 보내던 차에 포스트나 만들자는 심사로 소개한다. Translation and Conversion beyond Western Modernity: Tolstoian Religion in Meiji Japan, Sho Konish, in Converting Cultures: Religion, Ideology and Transformation of .. 2020. 11. 17.
서토에게 보내는 편지 The Letter to '서토' ​ 산내 바람의 언덕 사이로 하루가 저물때면 빛과 그림자에 싸인 나는 여기로 오지 나를 맞이하는 것은 무성한 풀잎들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밤 안개 속의 갈대 연못이라네 ​ 난 여전히 바람에 나뭇잎이 떨리는 소리를 듣지 오랫동안 내 가까이에서 들리던 흰자작나무와 큰 버드나무들이 내던 소리가 모두 익숙한데 여기에서 들리던 그 소리들은 어딘가에서 길을 잃어 버렸네 ​ 밤은 깊어가고, 은하수는 더욱 반짝이고 이슬에 반짝이는 나뭇잎은 은빛처럼 흔들리네 여기를 떠나기 전에 나는 지난 날의 멜로디에 흠뻑 빠져 생각에 잠겨있네 ​ 그리고 나는 너의 노트에 기록된 어떤 음악처럼 노래하네 거기 내마음 속엔 기쁨과 눈물이 들어있어 산내 바람의 언덕 사이로 하루가 저물때면 빛과 그림자에 싸인 .. 2020. 9. 23.
種樹郭橐駝傳(종수곽탁타전) 種樹郭橐駝傳(종수곽탁타전) - 나무심는 곽탁타 의 이야기 지은이 - 유종원 - ​곽탁타(郭槖駝)는 본래 그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모른다. 곱사병을 앓아 등이 불룩 솟아 허리를 구부리고 다녀 낙타와 닮은 데가 있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를 탁타(槖駝)라고 별명을 붙였는데, 탁타는 그 말을 듣고, “정말 좋군요. 참으로 저에게 맞는 이름입니다.” 하고는 자신의 본명을 버리고 자신을 "탁타"라고 하였다. 그가 사는 마을은 풍락향(豊樂鄕) 이라고 하는데 장안(長安) 서쪽에 있다. 탁타는 나무 심는 것을 직업으로 하였는데 장안의 세력가나 부자들, 나무를 관상하고 즐기는 자들과 과일을 파는 이들이 모두 다투어서 그를 맞아들여 나무를 키우고 돌보게 하였다. 탁타가 나무를 심거나 옮기는 것을 보면 살지 않는 것이.. 2020. 9. 22.
사람이 죽음을 마주하면 99% 후회하는 단 한가지 2020. 9. 21.
아슈라마(ashrama) 아슈라마(ashrama) 고대인도인이 생각하는 인생의 4단계 제1단계: 학습기(學習期) 대략 25세까지, 이 시기는 지식을 습득하고, 학교나 개인적 스승으로부터 삶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 배우고 간접경험을 쌓고 트레이닝 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문명이 발달 할 수록 길어지며. 배워야 할 지식이 늘어날 수록 학습기간이 더 길어지게 되고. 특출한 재능은 이시기를 당기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스스로의 깨달음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기도하지만, 이 시기가 고통스럽다면, 지식, 지혜나 경험을, 제대로 습득할 수 없게 된다. 제2단계: 가주기(家住期) 대략 26세에서 50세까지, 이 시기에는 가정을 꾸미고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로서 인생의 절정을 이루며. 자기 나라와 부모에 대하여 충성하고 효도하여 그 은혜에 보답하며.. 2020. 9. 10.
순간 포착..이 몸이 화살이 되어 순간 포착..이 몸이 화살이 되어 곽노필 입력 2020.06.09. 08:06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609080608859URL복사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be errors in machine translation results. 版权归内容原作者所有。机器翻译结果可能存在错误。 原文の著作権は原著著作者にあり、機械翻訳の結果にエラーが含まれることがあります。 Hak cipta milik penulis asli dari konten, dan mungkin ditemukan kesalahan dalam hasil terjemahan mesin. Bản qu.. 2020. 6. 9.
모모모 물관리(책과 저자소개) 봄가뭄이 심하다 아직은 심각하다는 수준은 아니다만, 이대로 한 달 남짓 더 가뭄이 지속되면 심각한 수준이 올 게다 동네 저수지의 거진 1/3 정도가 바닥을 들어내고 있다 모내기 철이면, 논에 물을 대느라, 물을 뺏어가기 때문이다 몇년째 준설하지 않은 탓도 크다할 것이다 홍수때 골짜기에서 쓸려 내려오는 토사가 쌓인 탓이다 2016년, 2017년에 역대급의 가뭄이 외서 산골마을 들은 매일 1시간 제한 급수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수준을 경험 했다 현대문명시대에 2~3달 가뭄에, 아무리 산골이라지만, 물부족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수준이라니... 2016년, 2017년에 역대급의 가뭄이 외서 산골마을 들은 매일 1시간 제한 급수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수준을 경험 했다 현대문명시대에 2~.. 2020. 6. 3.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출처: http://cafe.daum.net/tcpeople/I25r/229 이 김대중은 일생동안 거짓말이라고는 해 본적 없습니다" (1997. 10. 8일 관훈클럽) "저는 일생에 거짓말한 일이 없습니다.(청중들 폭소) 저는 거짓말한 일이 없어요. 이것은 약속을 못 지킨 것이지 거짓말 한 것은 아닙니다. 거짓말한 것하고 약속했다가 못 지킨 것 하고는 다릅니다 "국민 여러분, 이 김대중은 이제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제 가족들이 모두 도둑질을 했습니다.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2002.6.21 일간지 일동) 거짓말은 그 자체가 죄일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더럽힌다. -플라톤 전라도 사람들은 방술(方術 방사 술법)을 좋아하고 과사(夸詐 큰소리치고.. 2020. 5. 27.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 - 김 영 랑 - ​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 2020. 5. 7.
Despacito 가사 해석 번역 [POP/팝송 추천/듣기/영어] 제이플라(J.Fla) - Despacito 가사 해석 번역 제이플라 데시파시토 ※ 영상이 안 나올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í, sabes que ya llevo un rato mirándote시, 사베스 케 야 예보 운라토 미란도테그래, 넌 내가 너를 바라보고 있던걸 알고 있었어Tengo que bailar cont.. 2020. 4. 10.
메르스와 코로나 바이러스 메르스와 코로나 바이러스 목차 접기 21세기에 창궐했던 공포의 바이러스 ┗ 사스(SARS)의 등장┗ 현재진행형인 메르스(MERS)바이러스의 정의와 특성 섬뜩한 죽음의 왕관, 코로나바이러스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무서운 변신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위하여 21세기에 창궐했던 공포.. 2020. 4. 9.
사이토카인 폭풍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 체계가 가동된다.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면역물질을 일러 사이토카인이라 하는데, 사이토카인이 과다 분비되면 정상 세포들의.. 2020. 3. 20.
스티븐 호킹의 경고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인류에게 남긴 7가지 경고!신박과학 reze2010 2018. 3. 16. 15:36 스티븐 호킹 박사가(76) 14일 사망했습니다. 이론 물리 학자로서 수많은 우주론을 발표해온 호킹박사이지만, 평생동안 물리학 이외의 계몽적인 성격의 발언을 반복해 왔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번에는 그.. 2020. 3. 17.
스티븐호킹의 인류멸망 시나리오 스티븐 호킹의 인류 멸망 시나리오와 메세지는 미래보다 앞으로의 100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0년 내에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하였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누구이며 그가 경고한 인류 멸망 메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세기를 .. 2020. 2. 21.
靑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전문 ◀靑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전문 ▶동아일보입력 2020-02-07 03:00 수정 2020-02-07 09:53 1. 선거에 있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공명선거는 참된 민주정치의 구현을 위한 요체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발전의 초석으로서, 민주국가는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히 행하여지도록 하여야 하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하여야 한다. 공무원의 선거 중립의무는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공무원의 지위, 자유선거의 원칙, 정당간의 균등한 기회보장 등 헌법가치를 구체화한 것으로서, 국가기관이나 공무원이 스스로를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세력과 동일시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자의 편에서 선거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2020. 2. 7.
사표 던지고 돌아갈 고향도 없는 사람들에게 ‘때려치워 버릴까?’ 직장인들치고 사표를 던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수십 번 던지고도 남았겠지만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해 꾹 참고 넘어가는 것이 우리네 처지다. 그런데 그만두겠다고 마음을 먹자마자 바로 사표를 던진 사람이 있었다. 동.. 2019. 11. 12.
평행현실:양자장의 요동 책정보출판사 서평네티즌 리뷰가격정보책소개평행 현실: 양자 장의 요동은 역사에 길이 남을 람타의명강의 모음집, 파이어 사이드 시리즈(람타 깨달음 학교 출판국 간행)의 그 첫 번째 한국어 번역판입니다.우리가 두뇌에 깔아 놓은 과거에 기반한 신경망은 언제나 비슷한 현실을 펼칩.. 2019. 11. 1.
불멸의 자각 나는 누구인가 이런질문은 늘 하지 않았나 이런 질문 안하고 산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나는 나자신을 잘 알고 있다 아니면 나는 아직도 나자신을 잘 모르는데 한다 이말도 저말도 맞다 진짜 나는 누구인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를 알려면 나 라는 .. 2019. 11. 1.
2019년 한국관광공사 공모 수상작 9200대 1.. 2019년 최고 국내여행 사진 어디서 찍었을까? 기사출처 : 중앙일보 기사(백종현 입력 2019.09.24.)대상(대통령상) 수상작 '기원'(최수정). 해남 땅끝마을 달마산(489m) 도솔암을 담은 사진이다. 도솔암은 해남 미황사 12 암자 중 하나로, 해돋이‧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올 최고의 국내 여행 사진은 깊은 산속 절집에서 촬영한 아침 풍경이었다. 매년 국내 최고의 관광 사진을 선정해온 ‘대한민국 관광 사진 공모전’의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3일 수상작 110개를 공개했다.          공모전은 올해로 47회를 맞았다. ‘지역의 관광지로 떠나.. 2019. 9. 24.
[서평ㅣ<산해경과 한국 문화>, <제3의 동양학을 위하여>] 中 신화집 나온 우리 산신·단군신앙 ‘독립 神話학’ 가능한가 입력 2019.08.23 19:02 이미지 크게보기&lt;산해경山海經과 한국문화&gt;정재서 지음 | 민음사刊 320쪽 | 1만8,000원&lt;산해경山海經&gt;은 중국의 가장 오래된 신화집이다. 지리, 민속학, 종교학, 역사학까지 내용을 담고 있어, 동아시아 문화 원형이면서 상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 &lt;산해경&gt.. 2019. 9. 23.
슛타니파타_무소의뿔처럼 혼자서가라 옛날 소티세나 왕자에겐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왕자비가 있었다. 게다가 왕자비는 진심으로 왕자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왕자의 손등에 작은 종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온몸이 종기와 고름으로 뒤덮였다. 숱한 궁녀와 신하들은 흉측한 왕자를 피하였고 왕자는 몸과 마음이 함.. 2019. 9. 20.
상수도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 상수도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 출처: 2019년 9월6일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국가 물관리 위원회 위원 / (사)국회물포럼 부회장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국가 물관리 위원회 위원 (사)국회물포럼 부회장 [이투뉴스 칼럼 / 한무영] 최근의 수돗물의 .. 2019. 9. 11.
실업급여 신청방법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방법 사용자 머니로맨스 2019.07.18 15:00 저도 실업급여를 받아 보았지만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낯설 더라고요. 우선 실업급여 수급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나는 해당이 되는지 그리고 얼마 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받는다면 금액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게 .. 2019. 9. 11.
나는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오른 美 뇌과학박사 질 볼티 테일러 질 볼트 테일러 박사는 정신분열증을 앓던 오빠의 뇌가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어서 뇌과학을 공부하게 됐다. 그는 “습관적으로 분노 회로를 가동하는 것처럼 행복 회로도 가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른일곱의 전도유망한 하버드대 뇌과학 연구원이었던 질 볼티 테일러 박사(60)는 1996년 뇌중풍(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예기치 못한 불운 앞에 그가 처음 내뱉은 말은 “멋지다”였다. 끊임없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던 좌뇌의 재잘거림이 멈추자 더없는 평화가 찾아왔다. 8년간 재활을 거친 끝에 그는 기적적으로 테드(TED) 강연 무대에 섰다. 뇌과학자가 직접 겪은 뇌중풍 경험담에 전 세계 500만 명이 열광했다. 그의 이야기를 담아 2011년 국내 .. 2019. 8. 27.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 내가 살아보.. 2019. 8. 23.
주목받는 미국 역대 대통령 취임사 BEST5 주목받는 미국 역대 대통령 취임사 BEST5 21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시 공식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4년 전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한 그는 취임식과 함께 흑인 재선 대통령의 여정을 시작했는데요_ ㅣ 버락 오바마 ".. 2019. 8. 21.
탄트라의 신전 탄트라의 여신이 머무는 곳 대리석 두기둥이 받치고 있는 그곳에 빛의 샘이 있다 세상을 밝히기도 하고 세상을 어둡으로 감싸기도 한다 그곳은 모든 생명의 원천 신전의 불과 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이다 때론 신전바다처럼 불기둥이 솟아오르면 물은 끌허오르고 모든 생명이 태어나.. 2019. 7. 18.
치마_문정희 치 마 / 문정희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하다. 가만 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 불어오는 회오리 같은 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 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흥망의 비밀.. 2019. 7. 18.
뻐꾹이 울음소리 늦은 봄날 귓전을 파고드는 뻐꾹새울음소리는, 한가로우면서도 애틋하고, 정겨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슬픈 멜로디로 친근히 다가온다. 어디선가 하늘하늘 어슴푸레 들려오는 뻐꾹새 울음소리는 망향가로 아득히 먼 날의 고향산천이 나를 부르는 듯하여, 괜스레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 201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