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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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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경고

by 靑野(청야) 2020. 3. 17.



스티븐 호킹 박사가(76) 14일 사망했습니다.

이론 물리 학자로서 수많은 우주론을 발표해온 호킹박사이지만, 평생동안 물리학 이외의 계몽적인 성격의 발언을 반복해 왔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번에는 그동안 호킹박사가 주장했었던 내용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호킹박사가 인류에게 남긴 유언이라고 봐도 될텐데요..이쯤에서 한번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100년이내에 인류는 멸망한다.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면, 뭔가 엄청난 대참사라도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그러나 박사는 1000년에 이르는 인류의 문명을 위협하는 대재앙이 발생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100년 정도 지나면 인류는 우주에 콜로니(인공 거주지)를 갖게되기 때문에 대참사가 인류의 위기에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 동안, 즉 앞으로의 100년입니다.

인류는 아직까지 우주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즉, 지구상에서 발생되는 혼란이 인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인류를 명망시킬 수 있는 위험은 이미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박사는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위협으로 "인공 바이러스, 군비 경쟁, 핵전쟁, 지구 온난화, 가속기를 이용한 소립자 실험"등을 꼽았습니다.

최근까지도 가속기 실험과 인공 지능의 위험성 등에 대해 경고했었다고 하네요.

100년 동안 인류가 멸망하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하며, 핵 전쟁과 과학 기술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고 경종을 올렸습니다.


남은 100년 동안 우리는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게 될까?



2. 지구는 외계인에게 침략될 수 있다.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우리가 우주의 어딘가에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낼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이유는 대규모 재해가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우주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고 호킹 박사는 말했습니다.


또한, 만약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게 된다면, 예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때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선진 문명을 가진 외계인들은 아마 우주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어떠한 별이든 식민지화를 노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수학적 사고를 통해 그들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현실적인 과제이며, 이성적인 행위라고 호킹박사는 말했습니다.

즉, 먼저 우리가 지적 생명체를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우리가 먼저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재 이론 물리학자였던 호킹 박사의 이와같은 발언을 우리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 블랙홀은 다른 우주로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다.



호킹박사는 만약 블랙홀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이 경계면에서 2차원 홀로그램으로 변화되어 보존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정보가 "호킹 복사"에 의해 블랙 홀 밖으로 빠져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빠져 나오게된 정보는 다시 구성이 불가능할 정도로 분해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정보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호킹 복사"에 의해 빠져나오지 않은 정보, 즉 사건의 지평선에서 홀로그램화 된 정보는 결국 어떻게 되는 걸까?


호킹 박사는, 광대한 우주를 떠돌고 있는 블랙홀이 다른 우주로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올 수는 없으며, 그 정보는 현재의 세계와 평행으로 존재하는 "패러렐 월드"에 불시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호킹 박사는 블랙홀은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것 만큼 죽음의 존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블랙홀에 떨어져도 페러렐 월드에서 제 2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면 우주 여행도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4. 슈퍼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한다?



언젠가 글리제 832c와 같은 행성에서 신호를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답신을 보낼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호킹 박사는 말했습니다.


글리제 832c는 지구에서 볼 때 "두루미 자리" 방향으로 약 161광년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항성 글리제 832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입니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지구보다 5배 이상 더 무겁기 때문에 "슈퍼 지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구와 같은 행성은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놀랍게도 글리제 832c는 지구에서 불과 16광년 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항성과의 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박사에 따르면, 항성의 힘 때문에 식물이 존재한다고해도 그 잎은 검은색이나 보라색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리제 832c에는 액체 형태의 수분이 풍부하며, 고급 지능을 갖춘 동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한 박사는 지적 생명체의 발견은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이 될 것이며, 인류만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버리고 겸손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5. 세계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공격성은 우리의 유전자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술의 커다란 진보에 의해 핵 전쟁과 세균전이 가능하게 된 지금, 우리가 가진 공격성은 우리 자신을 멸망으로 이끌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은 이 유전된 본능을 논리와 이성으로 제어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박사는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커다란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이러한 위협을 빠르게 발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 정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 발언이 매우 파멸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낙관 주의자입니다. 하지만 인류는 이러한 위기에 반드시 대처해야만 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인류가 서로 협력해야되는 상횡이 이렇게까지 필요한 시대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후 변화, 식량 생산, 인구 과다, 다른 종의 살육, 전염병, 바다의 산성화 등 심각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연 박사가 말했던 것처럼 인류가 서로 협력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까?



6. AI는 악의 없이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



또한 박사는 AI의 위협에 대해서도 언급했었는데요.

박사에 따르면, AI는 "악의 없이" 인간을 대량 학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AI의 진정한 위험은 그들의 악의가 아닌 경쟁입니다. 초 지성을 갖춘 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단, 그 목적이 우리와 일치하지 않게 되면 인류는 위기에 빠지게 될 겁니다.


"만약 당신이 수력 발전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중 그 지역의 흰개미들을 물에 빠져 죽게 만든다면 어떨까요?

이러한 경우 당신은 그러한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개미들에게는 매우 불행한 사태가 될 것입니다.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인류가 이러한 개미와 같은 처지가 되지 않게 하자는 것입니다."


과연 AI는 인류를 멸망으로 이끄는 거대한 위협이 될 수 있을까?

어쨋든 인류는 그 어느때보다 큰 기로에 서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7. LHC 실험을 계속하면 우주 전체가 붕괴될 수 있다.



신의 입자라고 불리며, 물질에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 입자"를 발견한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가 소유한 세계 최대의 가속이 "대형 강 입자 충돌기(LHC)"가 머지 않은 미래에 평행 세계를 발견할 수도 있다라는 놀라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이 세상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다른 차원의 패러렐 월드가 발견된다면,, 물리학의 역사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다양한 개념을 다시 정립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호킹 박사를 비롯해 여러 과학자들은 이러한 실험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데요.

통계적으로 힉스 입자는 너무 물안정하지만, 만약 실험을 통해 안정화 시키는데 성공하게 되면 진정한 진공상태가 발생하게 되고, 저 에너지의 진공이 광속도로 팽창하게 되어 우주 전체가 파괴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의 LHC를 사용해 마이크로 블랙홀의 해명 즉, 패러렐 월드의 존재를 밝혀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킹 박사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지적했듯이 그러한 것이 규명되었을 때, 우주도 함께 멸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뭔가 아이러니한 생각도 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호킹 박사는 "인간의 뇌는 부품이 손상된 컴퓨터"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손상된 컴퓨터는 천국도 사후 세계도 없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사후 세계를 부정했었지만, 과연 그의 예상은 맞았을까...?

스티븐 호킹박사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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