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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512

5. 대지에 귀를 기우려라_황우석 사태를 보며 5. 대지에 귀를 기우려라 <흐르는 강물과의 대화> 부처의 속세명인 ‘고타마 싯다르타’를 고타마와 싯다르타 즉 깨달은 자와 수행자로 나누어 수행자 싯다르타의 깨달아가는 과정을 소설화한 헤르만 헷세의 ‘싯다르타’,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러도 ‘싯다르타’에서 읽은 ‘강(.. 2016. 9. 17.
4. 초원의 율법_황우석 사태를 보며 4. 초원의 율법 아프리카의 초원의 풍경을 경험해 보았는가? 끝없는 초원에 온갖 짐승들의 낙원, 평소에는 평화롭기 그지없는 세상이, 어느 순간 약육강식의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맹수는 표효하며 날뛰는 데, 힘없고 어린 짐승들에게는 지옥이 따로없다, 무리들의 생존을 위한 결사적 몸.. 2016. 9. 17.
3.知識과 智慧에 관하여 _황우석 사태를 보며 3. 知識과 智慧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가 求한 파르테논 신전에서 내린 신탁이나, '참 나, 나의 본성을 깨달아라' 佛家에서 수행의 단골 화두로 삼는 부처의 가르침들이 하나같이 '나'를 걸고 넘어진다(?). 어찌보면, 자신이 자신을 가장 잘 알지 싶운데, 선인들이, 이를 깡그리 무시.. 2016. 9. 17.
2. 과학과 기술에 대해서_황우석 사태를 보며 2. 과학과 기술 과학(Science)이란 무엇이고 기술(Technology)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 보면 ‘과학은 자연법칙과 현상들 간의 관계를 밝혀내는 것이며,기술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과학적인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무언가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정확하게 이를 설명.. 2016. 9. 17.
1.진리란 무엇인가_황우석사태를 보며 말도 많고 사연도 많은 황우석교수 관련사태. 때문에, 관련하여, 토론이랍시고, 과음하다 골패는 증상이 도져 며칠 골병이들었네. 전세계언론들이 쏟아내는 기사가 수개월째 홍수를 이루고 있다. 그 만큼, 이 사건에 개입된 문제의 뿌리가 깊다는 것과 얽키고 설켜있는 복잡성이 크다는 .. 2016. 9. 17.
태초전.후 그리고 인류문명의 미래 **태초이전 “신은 엄마가 있어요?” 신이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는 말을 듣자, 호기심이 많은 순진무구한 어린이는, 신은 엄마가 있는 지(신은 누가 창조하였는지) 궁금하여 물어본다. 어린이의 단순하며 순수한 질문은 ‘태초이전’에 대한 지적 인류의 원초적인 의문의 발현일 것이다. .. 2016. 9. 17.
주여!, 내곁에 있어주 오! 주여! 내 곁에 있어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주가 내 곁에 있음으로 내 기쁨은 배가 되고 내 슬픔은 줄어듭니다. 내가 주를 가까이 하면 온 천지가 이웃되고, 내가 주를 멀리하면 이웃이 내게서 멀어집니다. 오! 주여! 내 곁에 있어주. 하지만, 주를 가슴으로 받아드려도 가슴이 차지 않.. 2016. 9. 17.
라즈니시와 더불어(?) 사유하다 인생이란 무었인가? '알 수 없는 시간의 심연으로 부터와서 알 수 없는 시간의 심연으로 사라지는 그 사이의 시간이 인생이다'. 삶은 길고 긴 여정, 지금까지 여기로 왔지만, 앞으로 어디로 갈련지, 언제 갈련지 알 수 없다. 인생길이 굽이굽이 굳었다고 탓하지 말라 굽은 길 질러가나, 곧.. 2016. 9. 17.
인생의 시계 '길어야 백~년 백년이요, 싫어도 백~년이요' '그깟 백년 못채우고 먼저 가려 하시오, 가랑잎에 불질러놓고...." 歌王 조용필의 '알미운 님아' '인생이 길어야 백년인데, 백년을 못참고 훨씬 전에 돌아가시는 님을 알밉다' 노래합니다. 백년을 못채우고 먼저간 님!, 길어야 백년, 백년을 하루로.. 2016. 9. 17.
마음의 눈 "세상에서 무한한 것은 오직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우주요, 다른 하나는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사실,전자의 경우에는 사실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인간의 어리석음이 무한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앨버트 아인시타인) "알 수 없는 심연에서 태어나, 알 수없는 심연으로 사라지는 그 사이의.. 2016. 9. 17.
성(姓)과 씨(氏)에 대한 小考 소크라테스등 그리이스 철학자들의 성과 이름이 궁금하여 촉발된 호기심으로 새벽에 인터넷 바다를 서핑하다보니 나름대로 정리가 된다. 앞선글에서 소개한 대로 그리이스시대에는 성이 없었고, 오늘날처럼 이름+씨족이름+가문이름 형태즉, 이름과 성으로 구분하여 발전한 것은 로마시.. 2016. 9. 17.
마음의 창 마음!, 사람에겐 누구나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의 중심에 본성을 두고, 자존심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자존심이라는 단단한 껍질이 난공불락의 성곽처럼 자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바깥은 자부심이 자존심을 보호하듯 감싸고 있고, 다시, 그 자부심을 감싸는 것은 여유인 것인 것입니다... 2016. 9. 17.
마음의 자 그림들을 어떻게 보시나요? 그림들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앞의 것은 저의 회사 앞건물 뜰에 서있는 조형물입니다. 아마 동판을 말고 브레이징 용접을 하면서, 공간상에 구조물을 형성해 나간다고 꽤나 고생했겠지요? 아래 것은, 내집에 가는 길에 있는 어떤 건물앞에 서 있는 조형물인.. 2016. 9. 17.
Endless Sorrow "절대로 울지 않기로, 엄마와 약속했다 말이야. 흑흑" 어느 날 한밤중 잠을 설치고 이리저리 뒹굴고 있는데, 늦둥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새어 나오기에 살며서 들어가 봤더니, 녀석이 이불을 덮어쓰고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울음이 새나가지 않도록 조심한 행적이 역역하다. ".. 2016. 9. 17.
'살아있음이 곧 경이( 驚異)'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경이' 티벳의 불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같이 세계2대불승, 生佛로 추앙받는 틱낫한 님의 말씀이지요. 범부의 그릇으로 이해해 보건데, 일견, 생명을 초개(?)같이 버리는 일부사회 현상에 대한 경구로 들리지만, 살아 있음은 무엇인가? 살아있음 즉 삶에 대한 의문은 .. 2016. 9. 17.
산을 물로 보지마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언제였던가. 아마 80년대 어느 때쯤되지요?, 현대 불교의 대선사이셨던 성철스님깨서 이런 법어를 남겨, 인구에 회자했지요. 이 법어는 700년전, 중국에서 발간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란 책에 소개된 冶父(야부)스님이 쓴, '산시산(山是山), 수시수(水是.. 2016. 9. 17.
宇宙에 대한 작은 思惟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아인시타인) ‘宇宙는 외부로부터 宇宙가 무엇이어야만 한다는 아무런 入力도 받지 않습니다. 그대신 宇宙의 萬物은 科學의 法則과 “宇宙 안에서” 구르는 주사위에 의해 決定됩니다.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이 저와 많은 科學者들이 믿고 있.. 2016. 9. 17.
팍스시니카 팍스아메리카나에서 팍스시니카(Pax Sinica)로?영국의 경제주간지 가 2008년은 팍스 시니카시대의 개막" 이라고 규정하면서 유명해진 이 단어는 중국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재편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하는데, 중국이 자본주의 경제를 개방한 지 올해로 30년째. 이미 세계 경제의 패권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상태라한다(믿거나 말거나)혹자는 "무신소리, 1세기가까이 세계를 주물럭거린 팍스아메리카나, 즉 미국중심의 평화? 말이 좋아 평화지, 그게 어디 평화냐? 패권이지, 그 패권이 쉽게 무너질 것 같애? 인구 15억이 뭐가 대단하다고, 수준낮은 인구15억이면 뭐하나, 옛날하고 틀려서, 제도다,  특허다, 과학기술이다, 기초로 다져온 3억이 넘는 미국이, 저 허접한 중국따위에게 쉽게 패권을 물러줄 것 같애,.. 2016. 9. 17.
기우제(祈雨祭) 최근래에, 중국 사천성, 아이티, 칠레의 가공할 지진사태, 그리고,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수년~수십년째 그 여파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고가는 와중에 유달리 올해, 이상저온으로 몸살을 앓아온 북반구의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중국 청해성의 대규모 지진, 아이슬란드 화산폭.. 2016. 9. 17.
무소유(無所有) 無所有!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얼마전 돌아가신 법정스님이 절판하기를 유언하셨다는 당신의 저서, 그속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갖지 말라'고 가르침을 남겼다합니다. 언제인가, 김수환 추기경께서 그 책을 읽고, 평하기를,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 2016. 9. 17.
화살과 바람과 인생 화살은 바람을 가르고 과거로부터 날아와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람은 시간의 미래로 부터 흘러와서 화살이 지나온 과거의 궤적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화살촉과 바람의 접점이야말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순간입니다. 시간의 강물은 먼 미래로부터 와서 오.. 2016. 9. 17.
기호지세(騎虎之勢) 기호지세(騎虎之勢)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를 타고 가는 기세라는 뜻으로. 일을 시작한 이상 그만둘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굳이 해설을 사족처럼 붙여 본다면, 어떤 인간이 어찌저찌하여 호랑이 등에 타기는 탔는데, 이게 아니다 싶든지, 어쩔수 없이 호랑이 등에서 뛰어내리거.. 2016. 9. 17.
고로, 인생은 계란이다 돈오한 깨달음을 얻은 고승한분과, 현기넘치는 철학자 한분이 '인생이란 무었인가'에 대해 담론을 나누었습니다. 그자리에 우연히 凡人이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자리를 같이 하였다기는 보다는 그자리 한 귀퉁이에서 귀냥을 하게 된 거지요.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 이란 무었인.. 2016. 9. 17.
생각의 세계_또하나의 세상 잘 아시다시피, 데카르트의 말씀에 의하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고? 오늘날 그 말 한마디는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제 1원리’ 라고 일컬어지고 있다한다.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명언이고 화두중의 하나라 하네. 명사의 명언에 감히 반어법적으로 시비를 걸자하면, 내.. 2016. 9. 17.
頓悟에 대한 一片短想 초파일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이때쯤이면, 선사들의 말씀이 되새겨진다. 겸허히 되새겨지는 것은 나 자신으로서도 무척 편하고, 바람직스러웁게는 데, 요놈의 되새김중에 항상, 의문이 씹히는 데야 나로서도 어쩔 수 없네. 뒤틀린(?) 위장이 그나마 약하니, 그냥 넘길수도 없고.... 돈오점.. 2016. 9. 17.
극의 시작_그의미 시작의 의미 인생에 있어서 '시작'의 의미는 각별하다. 인생이 시작되는 탄생, 즉, 생일이나, 해가 바뀌고 새로 시작하는 정월 초하루,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학기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결혼초기....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무슨 무슨 원년하면서 시작을 알리는 대대적 홍보도 자.. 2016. 9. 17.
낙엽유감 벛나무아래에 긁어 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엣것부터 푸슥푸슥 타기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 낙엽 타는 냄새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익은 개암냄새가 난다. .......... 이 효석의 '낙엽을 태우며' 구절들이다 (아.. 2016. 9. 17.
인드라의 꿈 우주는 영원한가, 무한한가? 이 우주는 태초에 생기고 시간축으로는 130억년의 세월이 흘렀다한다. 그 기간동안에 4백수십억광년의 크기로 확장되었다한다(Newton 6월호) 우주의 시작이 있었다는 그 말씀? 우주가 처음부터 있었다면 우주는 그 자체로 무한하다 할 것이다. 우주가 무한하면 .. 2016. 9. 17.
나이가 들면서 늘어가는 것들! '주름' 이외다 생리적 노쇠를 말함이로소이다. 생명들은 누구나 탄생과 성장, 병들고 늙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거쳐간다지 않아요? 생명의 사이클이지요.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난 것은 나름대로 목적이 있었을 거외다. 어쩌다가 실수로 태어났다해도, 일단 태워난 이상, 인간이기에, 살.. 2016. 9. 17.
나이가 들면서 잃어가는 것들 나이가 들면서 잃어가는 것에는 많은 것들중에, 삼라만상, 삼라만상중에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이런 것들이 있겠소이다. '건강'이외다. 여름이 지나 가을을 거쳐 겨율에 이르기까지, 대기가 서서히 기온을 잃어가듯이, 인간들도 나이가 들면 몸의 근력이 .. 2016.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