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래에, 중국 사천성, 아이티, 칠레의 가공할 지진사태, 그리고,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수년~수십년째 그 여파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고가는 와중에 유달리 올해, 이상저온으로 몸살을 앓아온 북반구의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중국 청해성의 대규모 지진,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등이 연이어 발생, 지구적 재앙이 끊이질 않는군요.
도시전체를 폐허로 만들어 버린 아이티지진
수십년만에 한 두건 생길까 말까한 수퍼재앙들이, 1~2년새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우리국민들은 어이없는 천안함 사태로 참담한 심정과 짜증과 대상없는 분노로 모두들 잔뜩 열이 올라있는 요즈음입니다.
큰일입니다.
어디그 뿐이겠습니까?
앞서의 재앙들은 단발적, 지역국한적 사태라 할 수 있지만, 이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문제로, 작금의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재앙으로, 물부족현상이라 하네요.
사람들은 늘어나는 데, 지구는 더워지고, 일기불순하여, 도처에 사막화가 확산 진행되고, 아프리카의 밀림지대, 중국의 사천, 운남, 귀주성등, 전세계적 지역에서 물부족현상으로, 인간들이 고통받는 것은 물론이고, 동식물이 살 곳을 잃고, 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다고합니다.봄이 되면 황사경보가 밥먹듯이 발령되면서, 천기를 어지럽히는 자연재해로, 심심찮게 우리네 하늘을 찾아옵니다.
어느 시대에나 지역적으로 일시 가뭄으로 물부족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왔지만, 요즈음은 전세계적으로 여러지역에서 물부족, 가뭄현상의 정도가 엄청 심하다 하네요.
대충 줏어들은 이야기로는 지구상의 물은 97.5%가 바닷물이고, 2,5%가 민물이라합니다. 민물중 70%가 빙하로 이루어져 있다하니, 전체물의 1.75%가 빙하상태로 잠겨있고, 오직 1.25%만이 강으로 호수로 시내로 흘러들며 자연풍광을 이루고 농작물의 경작에도 사용되고, 음용으로도 사용되는 것이겠지요.
그나마, 그물도 일부는 증발하고. 대부분이 바다로 흘러갑니다.
반면에 지구상의 물의 대부분인 97.5%의 바닷물은 증발하여 수증기를 만들고 그 수증기가 육지로, 바다로 뿌려서 바닷물로 돌아가기도 하고 강으로 호수로 지하로 스며들어, 1.25%의 민물이 유지되도록 보충하며, 생명을 유지하고 발현하는데 사용되는 것이겠지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1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대기압력이 팽창으로 줄어들어, 수분함유능력이 15%정도 늘어 난다하니, 정확하고 전문적인 계산이나 견해는 아니라하드래도, 비전문가로서 얼추 짐직컨데, 이정도의 수분함유증가량이면, 1.25%의 민물을 유지하는데,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할 게 분명합니다
그만큼 수분이 비가 되어 땅으로 내려오지 않고 구름상태로 하늘에 머문다는다는 것이겠지요? 잔뜩구름으로 머물고, 지상에 비를 뿌리지 않으니....
그러다가, 대기가 냉랭하게 되고, 압력 높아지면, 비로소 비가 되어 지상으로 일시에 쏟아지니 그지역은 홍수다, 범람이다 소동이 크지는 것이겠지요
요즈음 부쩍 태풍과 홍수가 예전보다 더 거세어져,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데, 태풍과 홍수가 더욱 큰 에너지를 머금고, 대형화 되어가는 이유가 여기 있다는 군요
어떤 곳은 습기를 빼았겨, 사막화가 확산되고, 어떤 곳은 습기가 몰려와 홍수와 바람이 더욱 기승을 부리니, 천지조화, 자연조화가 예전만큼 순조롭지 못하여 연약한 인간들의 고통이 옛날에 비할바 아니라 하네요.
산업화다 개발이다하여, 자연의 조화를 뭉개뜨린 결과, 인과응보가 아니겠습니까?.
옛날에는 비가오지 않으면, 하늘이 노하여 비를 뿌리지 않는 다하여, 하늘에 빌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지구역사를 통해, 전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제식행사였습니다.
아프리카 마사이족이나 아메리카 인디언들도 기우제라는 제식행사가 있었는데, 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신묘한 천지조화술이 있어서 하늘에 통한 것일까요? '왜냐하면,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어쨋튼, 그들에게는 비가오지 않으면 하늘에 빌고 비는기우제외는 다른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비가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게 된 것이고, 비가 오게 되면, 그들은
“마침내 하늘이 우리의 정성에 감동하여 우리에게 비를 내려주었다”고 믿게 되어, 이러한 풍습은 계속이어지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성이면 감천이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는 교훈과 맥을 같이하는 은유적 표현이고. 누구나 인간은 희망과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하여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메세지이겠지요.
오래전부터, 인디언을 비하하는 듯한 우스게소리로, 인디언들을 유머의 대상으로 전해지던 이런 이야기가 학술적으로 연구된 것은, '자아의 연금술' 이라고 하버드 대학의 '그랜트 스터디' 연구의 결과 주제가 되어, 심리학적인 연구대상이 되면서 삶의 자세로 받아 들여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자아의 연금술 이란, 사람들이 삶의 기로에 섰을 때, 대처방법을 말한다고 합니다. 동 스터디 그룹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아의 연금술은 크게, '미성숙한 자아의 연금술', '신경증적 자아의 연금술', '성숙한 자아연금술'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고 합니다.
'성숙한 자아의 연금술' 은 문제 상황에서 내면의 갈등을 숨기거나 자기 또는 타인을 희생양으로 삼기 보다는 문제 상황자체를 창조적으로 변형시켜, 결과적으로 자신뿐만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략을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이는 조개가 우아한 진주를 만들어 내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조래는 모래가 외부에서 들어 올 경우, 조직에 상처가 나는 것을 막기위해, 조개껍질의 안쪽부분을 만들어 주는 물질로 모래를 뒤덮어, 아름다운 진주로 변화시킨답니다. 마찬가지로 성숙한 자아의 연금술도 고통스럽고 눈물나는 순간들을 신의 은총을 받은 것 같은 행복한 순간들로 변화시킨다는 군요.
'신경증적 자아의 연금술' 은 문제상황에서 자기를 희생시킴으로써 내면의 갈등 또는 현실적 문제와 타합하는 것을 말한고 합니다.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은 돌맹이가 들어가 구두를 신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이목이 신경쓰여서, 구두를 벗지못하고 꾹참고 서있는 상황과 유사한 것으로. 그것은 대단히 고통스럽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은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영문을 몰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성숙한 자아의 연금술' 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기내면의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독한 향기를 내품는 Cigar나 강한 마늘향을 풍기는 음식과 비슷하다는 군요. 그것은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선사해주지만, 그렇지 않는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견딜 수 없도록 만든답니다.
'아프리카 마사이족이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것은, '성숙한 자아의 연금술' 전형으로 해석하는 것이라 하네요. 집단적인 자아연금술이라 할까?
일견 불가능하고 무모해 보이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도, '성숙한 자아의 연금술'이라 설명이 되겠네요.
가능성이 희박해도, 그것이 절실하다면, 불가능한 이유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가능성을 높여가는 노력이 있으면, 언젠가는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조개가 진주를 만들듯 결과를 만들어내는 마음의 연금술사! 이시대가 필요로하는 인재상이겠습니다. 그런 자아의 연금술로 단련이 되는 사람이라면, 세상에 두려울 게 무어 있겠습니까?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 일견 우둔하고 미련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하늘의 조화는 예측할 수 없어도, 하늘은 언젠가는 비를 내린다는 가능성을 경험적으로 체득한 지혜이지요.
달리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그길에라도 매달리는 것이, 자포자기해서 망가지고 모든 것을 잃는 것보다 백배 나은 행동양식아니겠습니까?
하늘은 언젠가는 비를 뿌린다는 정도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것이지요. 우리에게 그게 무모한 짓일지모르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현대 사람들이 왕왕 답이 없는 일에 매달리는 어리석은 족속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돈과 권력이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있다는 헛된 꿈에 매달리는 참으로 가당찮게 어리석은 인간들. 황당한 꿈의 끝에는 파멸적 결론 밖에 없는데, 사막의 신기루같은 허망한 꿈을 쫓는 그런 사람들말입니다. 그들에게는 우리 현대인이 하루살이처럼 보일지도 모르죠
과학과 문명화의 지식과 정보가 법람한 현대인들이, 미개한 인디언들이라고, 미개한 아프리카족속들이라고 무시할 지 모르지만, 이른바 신경적 자아연금술, 미성숙한 자아연금술적인 방식으로 스스로를 자학하거나, 주변에 엄청난 폐해를 주는 덜 떨어진 족속들, 비가 안오면 괜히 지나가는 사람에 시비붙고, 남을 탓하고 주변과 환경을 탓하며 급기야 자신뿐만아니라 이웃마저 황폐하게 하는 처신들이 좀 많습니까?
사기, 협박, 강간,살인, 파괴....온갖 사회악이 횡행하는 병리현상이 어느 사회 할 것없이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닌 고질적인 현실로, 아침,저녁뉴스나 신문지상에 도배를 하니,,,,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온다는 단순한 신념과 믿음이지만, 오랫동안 고통스런 순간을 견디어 축복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인디언의 성숙한 자아연금술이, 현대인이라 시건방진 우리들의 귀와 가슴에 청량한 기운으로 와닿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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