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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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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姓)과 씨(氏)에 대한 小考 소크라테스등 그리이스 철학자들의 성과 이름이 궁금하여 촉발된 호기심으로 새벽에 인터넷 바다를 서핑하다보니 나름대로 정리가 된다. 앞선글에서 소개한 대로 그리이스시대에는 성이 없었고, 오늘날처럼 이름+씨족이름+가문이름 형태즉, 이름과 성으로 구분하여 발전한 것은 로마시.. 2016. 9. 17.
마음의 창 마음!, 사람에겐 누구나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의 중심에 본성을 두고, 자존심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자존심이라는 단단한 껍질이 난공불락의 성곽처럼 자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바깥은 자부심이 자존심을 보호하듯 감싸고 있고, 다시, 그 자부심을 감싸는 것은 여유인 것인 것입니다... 2016. 9. 17.
마음의 자 그림들을 어떻게 보시나요? 그림들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앞의 것은 저의 회사 앞건물 뜰에 서있는 조형물입니다. 아마 동판을 말고 브레이징 용접을 하면서, 공간상에 구조물을 형성해 나간다고 꽤나 고생했겠지요? 아래 것은, 내집에 가는 길에 있는 어떤 건물앞에 서 있는 조형물인.. 2016. 9. 17.
Endless Sorrow "절대로 울지 않기로, 엄마와 약속했다 말이야. 흑흑" 어느 날 한밤중 잠을 설치고 이리저리 뒹굴고 있는데, 늦둥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새어 나오기에 살며서 들어가 봤더니, 녀석이 이불을 덮어쓰고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울음이 새나가지 않도록 조심한 행적이 역역하다. ".. 2016. 9. 17.
'살아있음이 곧 경이( 驚異)'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경이' 티벳의 불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같이 세계2대불승, 生佛로 추앙받는 틱낫한 님의 말씀이지요. 범부의 그릇으로 이해해 보건데, 일견, 생명을 초개(?)같이 버리는 일부사회 현상에 대한 경구로 들리지만, 살아 있음은 무엇인가? 살아있음 즉 삶에 대한 의문은 .. 2016. 9. 17.
산을 물로 보지마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언제였던가. 아마 80년대 어느 때쯤되지요?, 현대 불교의 대선사이셨던 성철스님깨서 이런 법어를 남겨, 인구에 회자했지요. 이 법어는 700년전, 중국에서 발간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란 책에 소개된 冶父(야부)스님이 쓴, '산시산(山是山), 수시수(水是.. 2016. 9. 17.
宇宙에 대한 작은 思惟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아인시타인) ‘宇宙는 외부로부터 宇宙가 무엇이어야만 한다는 아무런 入力도 받지 않습니다. 그대신 宇宙의 萬物은 科學의 法則과 “宇宙 안에서” 구르는 주사위에 의해 決定됩니다.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이 저와 많은 科學者들이 믿고 있.. 2016. 9. 17.
팍스시니카 팍스아메리카나에서 팍스시니카(Pax Sinica)로?영국의 경제주간지 가 2008년은 팍스 시니카시대의 개막" 이라고 규정하면서 유명해진 이 단어는 중국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재편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하는데, 중국이 자본주의 경제를 개방한 지 올해로 30년째. 이미 세계 경제의 패권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상태라한다(믿거나 말거나)혹자는 "무신소리, 1세기가까이 세계를 주물럭거린 팍스아메리카나, 즉 미국중심의 평화? 말이 좋아 평화지, 그게 어디 평화냐? 패권이지, 그 패권이 쉽게 무너질 것 같애? 인구 15억이 뭐가 대단하다고, 수준낮은 인구15억이면 뭐하나, 옛날하고 틀려서, 제도다,  특허다, 과학기술이다, 기초로 다져온 3억이 넘는 미국이, 저 허접한 중국따위에게 쉽게 패권을 물러줄 것 같애,.. 2016. 9. 17.
기우제(祈雨祭) 최근래에, 중국 사천성, 아이티, 칠레의 가공할 지진사태, 그리고,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수년~수십년째 그 여파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고가는 와중에 유달리 올해, 이상저온으로 몸살을 앓아온 북반구의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중국 청해성의 대규모 지진, 아이슬란드 화산폭.. 2016. 9. 17.
무소유(無所有) 無所有!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얼마전 돌아가신 법정스님이 절판하기를 유언하셨다는 당신의 저서, 그속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갖지 말라'고 가르침을 남겼다합니다. 언제인가, 김수환 추기경께서 그 책을 읽고, 평하기를,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 2016. 9. 17.
화살과 바람과 인생 화살은 바람을 가르고 과거로부터 날아와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람은 시간의 미래로 부터 흘러와서 화살이 지나온 과거의 궤적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화살촉과 바람의 접점이야말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순간입니다. 시간의 강물은 먼 미래로부터 와서 오.. 2016. 9. 17.
기호지세(騎虎之勢) 기호지세(騎虎之勢)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를 타고 가는 기세라는 뜻으로. 일을 시작한 이상 그만둘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굳이 해설을 사족처럼 붙여 본다면, 어떤 인간이 어찌저찌하여 호랑이 등에 타기는 탔는데, 이게 아니다 싶든지, 어쩔수 없이 호랑이 등에서 뛰어내리거.. 2016. 9. 17.
고로, 인생은 계란이다 돈오한 깨달음을 얻은 고승한분과, 현기넘치는 철학자 한분이 '인생이란 무었인가'에 대해 담론을 나누었습니다. 그자리에 우연히 凡人이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자리를 같이 하였다기는 보다는 그자리 한 귀퉁이에서 귀냥을 하게 된 거지요.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 이란 무었인.. 2016. 9. 17.
생각의 세계_또하나의 세상 잘 아시다시피, 데카르트의 말씀에 의하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고? 오늘날 그 말 한마디는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제 1원리’ 라고 일컬어지고 있다한다.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명언이고 화두중의 하나라 하네. 명사의 명언에 감히 반어법적으로 시비를 걸자하면, 내.. 2016. 9. 17.
頓悟에 대한 一片短想 초파일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이때쯤이면, 선사들의 말씀이 되새겨진다. 겸허히 되새겨지는 것은 나 자신으로서도 무척 편하고, 바람직스러웁게는 데, 요놈의 되새김중에 항상, 의문이 씹히는 데야 나로서도 어쩔 수 없네. 뒤틀린(?) 위장이 그나마 약하니, 그냥 넘길수도 없고.... 돈오점.. 2016. 9. 17.
극의 시작_그의미 시작의 의미 인생에 있어서 '시작'의 의미는 각별하다. 인생이 시작되는 탄생, 즉, 생일이나, 해가 바뀌고 새로 시작하는 정월 초하루,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학기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결혼초기....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무슨 무슨 원년하면서 시작을 알리는 대대적 홍보도 자.. 2016. 9. 17.
낙엽유감 벛나무아래에 긁어 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엣것부터 푸슥푸슥 타기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 낙엽 타는 냄새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익은 개암냄새가 난다. .......... 이 효석의 '낙엽을 태우며' 구절들이다 (아.. 2016. 9. 17.
인드라의 꿈 우주는 영원한가, 무한한가? 이 우주는 태초에 생기고 시간축으로는 130억년의 세월이 흘렀다한다. 그 기간동안에 4백수십억광년의 크기로 확장되었다한다(Newton 6월호) 우주의 시작이 있었다는 그 말씀? 우주가 처음부터 있었다면 우주는 그 자체로 무한하다 할 것이다. 우주가 무한하면 .. 2016. 9. 17.
나이가 들면서 늘어가는 것들! '주름' 이외다 생리적 노쇠를 말함이로소이다. 생명들은 누구나 탄생과 성장, 병들고 늙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거쳐간다지 않아요? 생명의 사이클이지요.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난 것은 나름대로 목적이 있었을 거외다. 어쩌다가 실수로 태어났다해도, 일단 태워난 이상, 인간이기에, 살.. 2016. 9. 17.
나이가 들면서 잃어가는 것들 나이가 들면서 잃어가는 것에는 많은 것들중에, 삼라만상, 삼라만상중에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이런 것들이 있겠소이다. '건강'이외다. 여름이 지나 가을을 거쳐 겨율에 이르기까지, 대기가 서서히 기온을 잃어가듯이, 인간들도 나이가 들면 몸의 근력이 .. 2016. 9. 17.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당나라 시인 東方虬(동방규)가 지었다고 알려진 '한시(漢詩)'가 있다 昭君怨(소군원)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하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을.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하니,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을. 오랑캐 땅엔 꽃도 풀도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으리. 자연히 옷에 맨 허리끈.. 2016. 9. 17.
百智不如一施 百聞不如一見 v 百見不如一行 v 百行不如一智 v 百智不如一施 百聞不如一見 즉.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 청각으로 경험하는 것 보다는 시각으로 확인하는 것이 휠씬 빠르게, 전체를 판단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말이다. 한번도 보지도 않고 말로만 한다. 그러지 말고 .. 2016. 9. 17.
질경이와 햇살나무 질경이와 햇살나무! 무척이나 인간을 닮았지만, 극단으로 다른 인간 유형을 대변하는 풀들이라네요. 질경이는 본초강목에 나오는 차전초를 말하는 데. 질경이는 이뇨, 진해 작용과 지혈, 위병과 고혈압치료에 이용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하네요. 그래서, 그러한지는 몰라도 그 옛날 .. 2016. 9. 17.
날로 새로워져라 日新日新又日新! 일찍이, 학교에서나, 집안에서나, 또는 교육현장에서 많이들 좋아하고, 교훈삼아 들려주는 명언이다. ‘날마다 새롭게 변하고, 새로움으로 재 탄생하라’는 말이겠지? 일찍이 오늘의 변화를 예견한, 변화의 시대에 대처하는 기본암시를 뇌리에 아롱지게한 선견지명의 .. 2016. 9. 17.
인간의 등급 武道에 태권도, 유도, 검도… 가 있듯이, 화를 내는 데는 '火道', 섹스를 하는 데는 '性道', 칭찬을 하는 데는 '讚道', 기쁨을 받아드리는 데는 '喜道'가 있다. 술을 마시고 즐기는 데는 '酒道'가 있고…. 武道에는 급수가 있듯이 '火道', 性道, 讚道, 喜道 에도 급수가 있다. 사람이면 다 같은 .. 2016. 9. 17.
이세상과 나와 후세대 ”그대의 진정한 집은 지금 이 순간속에 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사람이 물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 아니다. “ 라고 틱낫한은 말합니다만, 돌이켜보건데, . 그 동안 세상이 참 많이 그리고, 참 빠르게 변해왔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변화의 가속도가 붙어 그야말.. 2016. 9. 17.
페업이 임박한 앞둔 철공소(哲工所) 고등학교 동기 홈페이지 폐업을 앞두고... 때가 가까워지는 것같습니다 그동안 哲工製作所를 허름하고, 잘못되게, 그러나 힘들게 그럭 저럭 운영하였습니다 참으로 죄송할 따름입니다. 哲工製作所 고객은 동일 지분을 가진 주주들입니다. 고객이 주인인 것이죠 하지만, 哲工소장은 꼬빼.. 2016. 9. 14.
공연 독려글 "걱정 말아요 , 그대" 이미 오래전에 공지된 바와 같이, 드디어 더워커스의 '동기 가을 정기공연' 이 코앞에 다가 왔네요 9월 24일 (토) 저녁 6시 작년에 놀았던 신사동 신사역 1번 춯구 1분 거리 S TRAIN 에서 입니다 더워커스가 결성된 지 6번째라합니다. 날이 갈수록 흉포해지고 교류가 단절.. 2016. 9. 9.
보라, 山內가 내게로 왔지 않는가? "산아, 산아 네게 이르노니 당장 이리로 오너라!" 1400년전 이슬람 성인 마호메트가 아라비아반도 사막한가운데 있는 모래산을 옮기겠다며, 큰소리 쳤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 낙타울음 소리만 들려올뿐 산이 다가오는 기미가 없다 글 그러자, 마호메트가 다시 외쳤다 "산아, 산아 다시한.. 2016. 9. 7.
태평농법 '태평농법은 자연생태계의 원리에 따른 무경운 이모작 건답직파 농법이다. 자연 생태계에 중심을 두고 화학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도 갈지 않으면서-생물학적 경운- 생물 벌레 등 천적을 이용해 농사하는 생태지속농업이란다. 지속농업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2016.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