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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

케 세라 세라

by 靑野(청야) 2021. 1. 26.

 

모진
코로나19,
북해의
빙백신마
침공으로
기죽고
풀죽었던
길거리
사람들 모습,

 

날이
풀리니
겨울초목
생기돌듯
귀향갔던
안색이
돌아오네
그래도
아직은
살얼음판

 

설날인데도

길거리에

사람드리기척실종,
고향갔나?
귀향갔나?
주무시나?

 

이래저래
아무래도

 

이두지자
(二頭知者)
처지
힘빠진
이두지자
처지도
버거운데

 

미끄러져
낭패보지
않도록
...

 

여태
살아온
세상밖의
세상

 

안타까워
해야하나
격려해야
하나

 

될대로
대라

 


세라
세라
Que
Sera,
Sera

 

그런
심정
다투지
마시고

 

날 위한
모든 걸
버려뿌마,
버릴기
없으마

 


세라
세라

 

외칠 일도
없을 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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