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27회동기생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청양(靑羊)의 새날들이 벌써 4일이나 지나갔습니다.
나름대로 사업에, 집안일, 건강을 돌보는 일에 분주하실 것입니다.
손주들을 보신 분들은 손주 재롱에 언제 해가 바뀌고,
언제 새날들이 후딱 지나갔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년휴를 마치고 출근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2015년 새해는 또 그렇게 시작하는 군요
동기 여러분들도 변함없는 건강을 유지하시고,
변함없는 동기회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재경 동기회는
새로운 회장님을 모시고 새로운 출발을 하셨습니다.
전임 회장님들이 닦아 놓으신 기반들위에
새 회장님 이하 집행부께서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 기반 중 하나가 '워커스' 라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자칭 '워커스 매니저'라 자처해 오면서,
제대로 역활을 하지도 못하면서, 옆에서 이것저것, 띄엄띄엄, 지켜본 바 있습니다
잘아시다시피, 그동안, 40주년 홈카밍행사 이전부터,
개인적 취향도 있었겠지만, 부단한 연습과 개인시간의 희생이 요구되는
워커스 활동은 좀 처럼 흉내내기 힘든 동기회 활동의 자부심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워커스가 멤버 한분의 병고로 인해 오랬동안 정체되었지만,
다행히, 모든 동기들의 소망에 힘입어, 완쾌되셨습니다,
이에 새 멤버도 보강하고, 그동안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일신하며,
2015년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모양입니다.
워커스를 사랑하는 동기 여러분!
이런 워커스에 힘을 보탭시다.
앞으로 은퇴가 늘어나면서, 모임은 늘어나겠지만
체력은 점차 저하되고, 소통 역시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워커스의 장단은
우리의 영혼을 다시 뛰기하는 역활을 하리라 봅니다.
워커스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습장을 구하고, 모여서 연습도 하고
간단한 국물밥 먹고, 또 연습해야 합니다.
오로지 동기회 공연만을 위하여!
동기회에 여러 단체가 있어,
동기회 차원의 지원은 공정하고 한정적일 것임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워커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웍팬 (가칭)' 을 결성하고자 합니다. 워커스 팬클럽입니다.
제가 웍팬 매니저겸, 총무를 맡도록 자청하겠습니다.
그들은 친구들 마음만으로도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심과 이해하고 아껴주는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 마음을 십분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더하여,
작은 회비라도, 찬조라도, 기부라도 하여,
우리 역시 직접 참여하며, 그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워커스와 함께한 열광의 밤을 보낼 날들을 기대합시다,
워커스의 힘찬 공연 음악을 함께 즐겨 봅시다.
27 워커스! 워커스 팬클럽 만세!
웍팬 만세! 우리도 워커스 입니다.
2015년 1월 5일
가칭 웍팬 임시 매니저 겸 총무 玉忠錫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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