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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

靑馬가 가고 靑羊이 오네

by 靑野(청야) 2014. 12. 30.

靑馬는 가고  靑羊이 오네♡   

 

60년만에  찾아온다는 푸른 갈퀴의 靑馬

세월의 벌판을 가로질러 자욱한 먼지를 일으키며  

지평선 너머로 멀어져 가고 있읍니다   

甲午년,  올 한해는

靑馬가 세상을 휘젖고 다녀 그런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습니다.   

 

이제, 묶은 옷장의  먼지를 털어내듯

靑馬 해의  궂은 일들, 궂은 기분들은 마음속에서 털어내 버리고     

 

乙未년  새해,

靑羊. 푸른 양의 해에는

좋은기분, 따뜻한 기운만 이어받아,    

순한 양떼들이  평화롭게 뛰노는 그런 풀밭같은 세상,

각박함이 덜해지고  여유와 정이 넘치는

그런 세상을 맞이 했으면 하고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내내  福많이  받으세요      

 

2014년 12월 30일

 

玉忠錫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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