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나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 LG등도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은, 2차산업의 백미로, 무수한 경쟁자들을 뚫고, 엄청난 세월동안 기술의 축적으로 오늘에 이르런 기존업체와 경쟁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들이 대상으로 하는 것은 '전기자동차'와 관련 부가산업입니다.
미래는 전기자동차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는 '2014년 10월15일 동기홈페이지에 올린 미래기술의 전망'에 상세히 그 배경이 설명되어 있어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전기자동차가 아직은 1회충전후 충분한 주행거리(600km이상) 달성하는 배터리와 배터리 내구성, 충전시간 및 충전 인프라의 약점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겉으로 들어나는 명분일 뿐, 실상은
'미국에서 방영한 크리스페인감독, 다큐멘터리 2006년작 전기자동차를 누가 죽였나(Who Killed The Electric Car)? ' 에 의하면,
[2006 GM은 전기 자동차의 시제품으로 EV-1을 내놓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 운용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전기자동차가 생각 이상으로 호응을 얻자 기존의 석유 자동차 시장을 기반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던 GM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전기자동차의 계발을 중단하고 EV-1을 회수하여 다 폐기 시켜 버린다. GM이 이렇게 한데에는 석유사업자들과의 모종의 거래도 작용했을거라는 이야기도 다큐에 나온다. ]
'2014년 10월15일, www.kng27.net(玉忠錫)의 전기자동차_미래기술전망 '에 의하면
[전기자동차가 활성화되지 않는 데는, 이런 기술적 한계때문이겠지만, 일부에서는 완성차메이커의 음모론이 거론되기도 한다. 기존의 산업구조와 기술체계, 시장질서와 지배력을 하루 아침에 혼돈으로 내몰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서서히 조절하면서 완성차메이커의 페이스대로 전기자동차시대로 소프트랜딩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부각시키되, 장점을 활성화시킬 연구를 겉으로 기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기반 기술 즉, 배터리의 1회충전거리와 내구성, 충방전사이클성능이 서서히 의미있는 수준으로 들어나기 시작하면,이때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통신 인터넷, 에너지 인터넷, 물류 인터넷이 통합된 사물인터넷은 수평적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인류 역사에 없던 경제 민주화를 가져옵니다. 이건 막을 수 없는 변화입니다. 화석에너지에 기반한 경제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단언하듯이,
충전기와 충전인프라 관련산업, 수퍼커패시터 및 리튬공기배터리와 관련부품, 스마트 그리드 산업등이 핵심기술로, 동력원과 제어가 모두 전기 모터나 배터리등 전기부품으로 바뀌고, 제어나 유.무선과 연결되는 통신기술등 모든 것이 전기.제어.통신연관 제품으로 바뀌면서 엔진, 연료탱크없는 차량이 점차 대세를 이루어가고, 무선자동차, 나르는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산업이 분화될 것이고,
첨단 신소재의 확산으로 차체부품등이 전통의 금형.프레스기술을 벗어나 아직 누구도 제대로 양산적용을 하지 못하고 모두 똑같은 출발선상에 서게 되는 신공법으로 차체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미래를 읽지 못하는 사람은 엉뚱한 투자로 낭패볼일들이 얼마 않남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는 과정처럼, 자동차분야에도, 10년 늦어도 20년안에 세상의 변화가 엄청나게 띄게 달라질 것입니다.
구글, 애플, 삼성, LG등도 미래사업으로 충분히 전망있고, 승산있다 판단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런 준비과정이 소리소문없이, 알게 모르게, 혹은 전략적 이를 테면, 혼수모어(混水模魚), 성동격서(聲東擊西)등의 전략으로 흘리듯이, 감추듯이 흘러 나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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