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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동양철학/老子別義(上)

老子別義(上)_30장_物壯則老(물장즉노)

by 靑野(청야) 2013. 10. 2.
<지금도 뭇 道者들이 운둔하고 있음직한 신령스런 땅, Zhangjiajie , 張家界(장가계),
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있는 지급시(地級市) 소재>

[ 도덕경 30장 ]

以道佐人主者(이도좌인주자), 도로서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不以兵强天下(불이병강천하), 무력으로 천하를 강압하지 않는다.
其事好還(기사호환), 그댓가가  되돌아 온다
師之所處(사지소처), 군사가 주둔한 곳에
荊棘生焉(형극생언), 가시엉컹퀴가 자라나고
大軍之後(대군지후), 대군이 지나간 후에는
必有凶年(필유흉년), 반드시 흉년이 든다

善者果而已(선자과이이), 선자는 결과를 이룬후 그만둘 줄 알고
不敢以取强焉(불감이취강언), 감히 이것으로 휘두르지 하지 않는다.
果而勿矜(과이물긍), 결과을 이루었으되, 자랑하지 않고,
果而勿伐(과이물벌), 결과을 이루었으되, 뽐내지 않고,
果而勿驕(과이물교), 결과을 이루었으되, 교만하지 않고,
果而不得已(과이불득이), 결과를 부득이 이루었던 것이니,
果而勿强(과이물강), 결과를 이루었으되, 군림하지 않는다,

物壯則老(물장즉노), 사물이 지나치게 강하면 쇠하기 마련이다.
是謂不道(시위불도), 이는 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不道早已(불도조이). 도가 아니면 오래가지 않는 것이다,

주) * 佐 :도울 좌 ->돕다, 보좌하다,권하다,다스리다.
     * 佐人主 : 주인을 보좌하는 사람
     * 師 : 스승 사-> 스승, 군대, 군사, 벼슬아치, 벼슬 , 뭇 사람
     * 荊 : 가시나무 형-> 가시나무((荊=楚)), 곤장, 아내, 땅 이름,

             초(楚)나라의 별칭으로 서주 시대부터 양자강(揚子江) 이남의 남방 지역을

             '가시나무(荊=楚)  우거진 밀림 지대라 함
     * 棘 : 가시 극-> 가시, 가시나무, 창(槍), 멧대추나무, 공경(公卿)의 자리.
     *而已(이이):~할 따름. ~뿐임, ~일 따름임.
     * 不敢 : 감히…하지 못하다, 천만의 말씀.
     * 勿 : 말 물, 털 몰->. 말다, 말라, 말아라 , ,,,해서는 안 된다.…하지 마라.
     * 伐 : 칠 벌-> 치다, 베다, 찌르다, 정벌하다
     * 驕 : 교만할 교-> 교만하다, 경시하다, 오만하다, (말이)길들여지지 않다.
     * 不得已 : 부득이, 마지; 못해, 어쩔 수 없이
     * 壯 -> 장하다, 굳세다, 기상(氣像)이 훌륭하다.
     * 物壯則老: 사물(物)이 오래되면 늙는다.
     * 早已 : .훨씬 전에. 이미. 벌써부터. 진작에, 이전. 옛날.
 
[도로서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무력(군대, 兵)으로서 천하를 강압하고 다스리지 않는다. 그 댓가가 되돌아 올 것이다. 군사가 주둔한 곳에. 잡초와 가시나무가 자라나고, 대군이 지나간 후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무위자연의 도리를 실천하는 善者는 일의 결과를 이룬 후 그만둘 줄 알고, 감히 이것을 휘두르지 않는다. 일의 결과을 이루었으되, 자랑하지 않고, 일의 결과을 이루었으되, 뽐내지 않고, 일의 결과을 이루었으되, 교만하지 않고, 일의 결과를 부득이 이루었던 것이니, 일의 결과를 이루었으되, 군림하지 않는다,

사물이 지나치게 강하게 되면 쇠하기 마련인 것은, 그것이 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오래 가지 않아 끝나게 되어 있다.]


본 30장은 도덕경 81장중, 본장과 다음의 31장과 함께 노자의 전쟁관을 였볼 수 있는 장이다.  본장과 다음장은 초간본, 백서본, 왕필본이 모두 존재하는 장으로, 개작의 영향이 적은  노자의 전쟁관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 생각된다. 노자 전쟁관에 대한 종합정리는 31장에서  기술한다. 

그런데, 본장과 백서본, 초간본이, 몇 줄되지 않는 글귀들에서 얼핏보면,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 처럼보인다. 본장은 句節 수는 적지만, 핵심적인 단어나 句節이 빠지거나 첨가되고, 배치가 틀린다. 노자 도덕경은 그 함축적 내용으로 인하여,백서본, 초간본이 발굴되기전, 왕필본만으로도 해석자들의 해석이 다양할 수 밖에 없는 데, 백서본, 초간본이 발굴되어 얼핏 혼란이 가중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한 바가 있듯이, 백서본, 왕필본이 개작이 되었다하드라도, 선인들이 나름대로, 초간본을 溫故而知新的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개작했을 것이기 때문에, 초간본 못지 않게, 백서본, 왕필본의 존재 가치가 있는 일이다. 실제로 초간본, 백서본을 깊이 따지고 들어가다보면, 많은 오류, 이체자(異體字: 소리와 뜻이 같은 데, 글자모양만 틀린 글자)와 오역이 있기는 하지만, 그 사유의 모티브가 동일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그 사유의 모티브를 어떻게 溫故而知新的으로 재구성했느냐 하는 것이 도덕경 판본들의 비교 연구에 Key가 되지 싶은 데, 많은 자료들이 대부분, 단순히 문자구조나 훈고학적 차이만을 분석하고 부각하는 데 급급한 것 같다. 


<왕필본>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其事好還,
師之所處, 棘生, 大軍之後, 必有凶年,
善者果而已, 以取强,
果而勿矜, 果而勿伐, 果而勿驕, 果而不得已, 果而勿强,

物壯則老,
是謂 不道, 不道早已

<백서본>
以道佐人主者,不以兵强於天下.
師之所處,棘生.
善者果而已,不以取强.
果而弗伐,果而弗驕,果而弗矜,
是謂果而不强. 其事好長.

<초간본>
{彳人亍} 差{宀主}者는, 以兵於天下
善者果而已, 以取侃
果而弗, 果而弗, 果而弗{矛命}
是胃 果而不, 其事好

 

주) * 彳人亍: 道의 이체자
     * 差 :  ‘사물이 고르지 않고 제각기 다르다, 혹은 이를 가려 사용하다’는 뜻
     * {宀主}: 신사(示)가 행해지는 집(宀), 사당인데, 파생해 ‘조상’이나 조상을 모시는
                  ‘족장, 宗主’, ‘宗家’의 뜻, 백서본에서 ‘주인 主’로 옮겼다.

     * 谷 : 欲(하고자 할 욕)과 같은 뜻
     * 侃 : 굳셀 간->굳세다, 강직하다, 화락하다,조용하다, 믿음이(㐰=信의 古字) 흐르는
              물(川)처럼 그침이 없고, 왕성하다, 마음이 굳세고 바르다. 백서본의  강(强)의
              의미. 
     * 喬 : 높을 교->높다, (높이)솟다, 뛰어나다, 교만하다, 교활하다,, 악랄하다.
     * 癹 : 짓발을 발 ->짓밟다, 풀을 짓밟다, 풀 베다.
     * 果 : 나무에 열매 맺힌 꼴에서 '해내다, 수행하다'고도 하는데, 여기선 ‘간택할, 고를
              차差’와 함께 써여 사물의 자연스런 진행방향에 귀결케 하지만, 억지로 끌어가
              지 않는다는 뜻이다.
     * 喬 : 여기선 높이 서서 창을 걸치고 위세 부리며 지배한다는 뜻. 백서 갑부터 驕라하
              였다.
     * {矛命}: 矜의 이체자. 
     * 好 :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꼴에서, 좋고 아름답다, '화목하다'는 뜻 

상기 초간본의 註는 을유 문화사에서 출판한 초간노자 4장(곽점초묘죽간본 甲본 6~8쪽에 해당)의 판독을 인용하였다.

백서본에서는 '差人宗者', 왕필본에선 '佐人主者'라 되어 있는 데, 이를 대부분이, '군주(왕이나 천자)를 보좌하는 사람' 이를 테면 '나라의 군사'라고 번역한다. 이것은 좀 어패가 있다. '천하를 취하고자 하는 자'의 주체는 '왕이나 군주'이지 군사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왕이나 군주가 주체가 된다면, '보좌하는 사람을 둔 군주'가 되니, 굳이  佐人, 差人이 불필요 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앞의  '以道'와 다음에 이어지는 '者'와 연결되는  것도 원활하지 않고,  문장 구성이 이상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道로서 군주를 보좌하는 군사는 군주로 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로 이해한다. 그런 군사는 무력으로 천하를 강압하여 세력을 넓히고, 무력을 내세워 보좌하지 않는다. 그 댓가가 주인인 군주, 군주의 천하에 돌아오기 때문이다.  백성이 전쟁으로 궁핍하게 되고, 농사를 지을 이는 군대로 차출되어 힘없는 아녀자만 자리를 지키고, 전쟁터와 군사가 주둔한 지역에는, 곡식을 심지 못하고, 곡식을 제대로 가꾸지 못하니, 대지가 거칠어지고, 가꾸지 않아도 잘자라는 잡초인, 가시나무, 엉겅퀴만이 무성히 자라나게 된다. 그러므로, 대군이 지나간 터전 즉, 큰 싸움이 휩쓸고 간 땅에는 반드시 흉년이 들게 되는 것이다.

善者 즉, 무위자연의 도에 따라 행하는 자는 일의 결과를 이룬 후 그만둘 줄 알고, 감히 이룬 결과를 휘두러 다스리려  하지 않는다. 일의 결과를 이루었으되, 자랑하지 않고, 일의 결과를 이루었으되, 뽐내지 않고, 목적을 이루었으되, 교만하지 않고,  일의 결과를  이루었으되, 그것은 부득이하게 할 수 없어서 한 일, 군림하지 않는다.

사물이 지나치게 강하게 되면 쇠하기 마련인 것은, 그것이 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오래 가지 않아 끝나게 되어 있다.

왕필본 30장은 백서본 104번장이고, 곽점초묘죽간(초간본) 甲본 4장에 해당된다. 초간본 甲본 4장의  해석은 아래와 같다 
 
'도로서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강한 군대로서 천하를 도모하지 않는다. 선자(무위자연의 도리를 따르는 자)는 자연스런 일의 결과에 따를 뿐, 무리하게 강하게 취하지 않는다. 자연스런 일의 결과에 따를 뿐. 짓밟지 않고, 높은 곳에서 아래를 굽어보며 위세 부리질 않고, 창을 높이 들고 명령하지도 않는다. 이를 일러, 자연스런  일의 결과에 따를 뿐(순리대로 행할 뿐), 무리하게 강하게 다스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이 좋은 것이다 '

 

이체자를 고려하여 해석해보면, 핵심내용에서는 대체적으로 비슷한다. 핵심 문장은 같고, 일의 결과(果)을 꾸며주는 유사반복의 귀절의 수나 내용이  차이가 나고,  끝문장이 상이할 뿐,  나머지는 대동소이하다.
 
초간본에서 '其事好'라는 단어가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是胃 果而不侃, 其事好, 이를일러, 자연스런 결과에 따를 뿐(순리대로 행할 뿐), 무리하게 강하게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이 좋은 일이다' 라고 해석된다.

백서본에서는 '其事好長'로 '長'이 추가되며 역시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是謂 果而不强. 其事好長, 이를일러, 자연스런 결과에 따를 뿐(순리대로 행할 뿐), 무리하게 강압하지 않는다.  그것이 좋은 일로 오래가는 것이다' 라고 해석한다.
 
초간본과 백서본은 특히 초간본에 이체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지만, 문장구조 자체도 거의 동일하다.
 
앞서 초간본, 백서본의 마지막 귀절과 비슷한 뜻의 귀절이, 왕필본에는 其事好還(기사호환)으로, 이것은 첫귀절에 나온다. 은 이들이 앞귀절 즉,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의 중 '以兵强' 의 댓귀로 생각하여, 이귀절을  '그 일이 앞의 한 일의 댓가로 되돌아온다' 는 뜻으로 해석한다. 즉 무리하게 천하를 다스리면 그 댓가가 돌아와서, 그댓가가 인간이 살던 곳이 가시나무나 자라는 황폐한 땅으로 변한다는 식이다.  여기서 '好'자는 뒤의 還을 꾸며서, '반드시'의 의미로 해석한다.  이 귀절의 해석에 나로서는 다른 이들과 견해를 달리한다. 
 
이 해석은, 其事好還의 其事가  '以兵强'을 댓귀하는 것은,  왕필본의 문장만을  놓고 보았을 로는 무리가 없는 해석이다.
 
그런데, 앞서의 초간본이나 백서본이 其事好, 其事好長로 끝나는 문장에서는 '好' 는 '不强' 중 '强(무리하게 강압하고 다스림)'이 아니라 '不', '不强(즉 무리하게 강압하고 다스리지 않음)'을 댓귀로 받는다.  
 
그러니, 其事好還의 해석을 백서본이나, 초간본처럼 해석하면,  '以兵强天下' 즉 무력으로 강합하여 천하를 다스린 댓가가 돌아온다' 가 아니라 ' 以兵强天下' 전체를 받아서, '무력으로 강합하여 천하를 다스리지 않은 댓가가 좋은 결과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이다.
 
초간본가 백서본의 귀절을 생각하면,  이렇게 해석해야 되지 싶은 데, 왕필본 본문에, 곧이어 무력으로 다스린 결과의 참혹함이 이어지니, '무력으로 강합하여 천하를 다스린 댓가가 (참혹하게) 돌아온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좋을 好'가 '되돌아올 還' 을 꾸미는 '반드시'라는 뜻으로 둔갑한다. 
 
유명한 전문가의 해석 대부분이 이런 해석을 취한다.  왕필본의 문장구조와 배치상으로, 일반적인 전문가의 해석도 일견 타당해보이지만,  이래서, '好還'의 해석이 애매해지는 원인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필자는 이 해석에는 동의 못하는 것이다. 어쩌면, 왕필본이 개작될 때,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을 추가하기 위해, 끝에 있던 其事好,나 其事好長을 앞으로 배치하였을 수 있다. 하지만, 이때에, 이 부분의 댓귀관계를 간과한 것 같다. 아니면, 많은 전문가들의 해석처럼, 기사호환의 환이 바로 이어지는 句節이 아니라, 그 다음의 귀절, 善者果而已이후와 댓귀로 이어지도록 해석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왕필본 개작자의 본래 의도였을 수도 있다.
 
'物壯則老, 是謂 不道, 不道早已'
 
또,  왕필본이 다른 판본에 없는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를 마지막 귀절로 두었다.
 
'早已'를 두고, 왕진은 '이른바 일찍 그친다'는 것은 부도한 군사를 일찌감치 쉬게 하고 다시 진용(進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하상공과 오징만 각각 '도를 행하지 않는 사람은 일찍 죽는다' 또는 '일찍 그친다는 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라고 하여  해석한다. 현재는 하상공을 따르는 것이 대세라고 하는 데,
 
이보다는 '사물이 지나치게 강하게 되면 쇠하기 마련인 것은, 그것이 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오래 가지 않아 끝나게 되어 있다'로 해석하는 것이 무난하다 생각한다
 
헌데, 느닺없이 왕필본에  왜 이 문장이 삽입되었는가? 이 문장에서 '개작이 溫故而知新的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사례를 볼 수 있다'는 필자의 주장의 근거를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앞 귀절들 즉,  대군을 길러 강한 굳대로 천하를 도모하고, 성취를 이루고, 뽑내며, 교만하고, 군림하는 일 등, 기세등등한 결과는  곧 쇠하게 마련이니,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도에 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지 않는 것은 오래 가지 않아 끝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道로서 군주를  보좌하라는 것이다. 도로서 군주를 보좌하여야만이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록 초간본, 백서본에는 없지만, 개작자가 노자다운  반전식 사유의 전형을 구사한 것이다. 본인의 생각으로,  내용상 본장의 귀결을 위해 있음직한 귀절이라는 것다. 이것이 其事好還을 앞 첫 문장으로 돌린 이유이고, 이것이  溫故而知新的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개작이라는 것이다. 이래서 통행본이 그 나름대로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참고로, 도덕경 55장의 마지막 구절이 ' 物壯則老, 謂之不道, 不道早已'로 30장의 끝 귀절과 是謂(이를 일러), 謂之(이르기를)차이 만 있을 뿐 똑 같다. 55장에서 다시 살펴볼 일이다.

주) * 왕진(王振):  명나라 산서(山西) 사람. 어릴 때 환관으로 내서당(內書堂)에 들어
        다.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아 사례감태감(司禮監太監)이 되어 전횡을 일삼았다
     * 오징(吳澄) : 원나라 무주(撫州) 숭인(崇仁) 사람. 경전(經傳)에 정통했다
     * 하상공 [河上公] :  전한 때 사람. 성명(姓名)은 알 수 없다. 문제(文帝) 때
        초가집을  짓고 살아 사람들이 하상공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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