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은 악기(樂器)와 같다.
악기는 스스로 소리를 내지 못한다.
연주자를 만나야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한다.
거문고는 백아(伯牙)같은 연주자를 만나야 제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
♣ 백아절현(伯牙絶鉉)【열자(列子) 탕문(湯問). 순자(荀子) 권학(勸學)】
춘추 시대, 거문고 명장(明匠) 백아(伯牙)는 자기 연주를 알아주는 종자기(鍾子期)가 죽자 거문고 줄을 끊고 다시 연주하지 않았다는 고사.
피아노(鋼琴)는 건반(鍵盤 : keyboard)을 두드려야 소리가 난다.
고전(古典)이 피아노라면, 경구(警句)는 그 건반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경구(警句)도 악기처럼 그 자체로는 빛을 발하지 못한다.
그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학인(學人)을 만나야 가능하다.
一이 중간에 들어가는 경구(警句)
거동궤(車同軌) 서동문자(書同文字)
【사기(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중용(中庸)28】
일법도형석장척(一法度衡石丈尺) : 법률과 도량형을 일통(一統)하고
거동궤(車同軌) 서동문자(書同文字) : 수레바퀴와 문자 서체도 같게 했다.
거기일(擧其一) 불계기십(不計其十) 【한유(韓愈) 원훼(原毁)】
한 가지 결점은 지적하면서, 많은 선행과 장점은 거론하지 않다.
거일반삼(擧一反三) 【논어 술이(述而) 8】
한 모서리를 들어 보이면, 다른 세 모서리도 헤아려 안다.
건곤일척(乾坤一擲) 【한유(韓愈) 과홍구(過鴻溝 : 하남성 홍구를 지나며)】
-건곤(乾坤) : 천하(天下)
-일척(一擲) : 한 번에 던져버림.
천하(天下) 패권(覇權)을 걸고 주사위를 던져 승패를 가리다.
생사 흥망을 모두 걸고 한판걸이로 싸우다.
검일인적(劍一人敵)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서족이기명성이이(書足以記名姓而已): 글이란 자기 성명을 쓸 수 있으면 족하다.
검일인적(劍一人敵) : 검술은 한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므로
부족학(不足學) : 군자가 배울 것이 못된다.
학만인적(學萬人敵) : 만인을 상대하는 것을 배우겠다.
견일반 지전모(見一斑 知全貌) 【세설신어(世說新語) 방정(方正)】
반점 하나로 전체를 추정한다.(見到事情的一小部分 可推知其全貌)
경일사(經一事) 장일지(長一智) 【신편오대사평화(新編五代史平話) 한사(漢史)】
경험을 통하여 지혜가 성장한다.
불경일사(不經一事) 부장일지(不長一智) :
경험하지 않으면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계포일락(季布一諾) 【사기(史記) 계포전(季布傳)】
계포의 승낙(承諾)은 보증수표(保證手票)와 같다.
득황금백금 불여득계포일락(得黃金百金 不如得季布一諾)
황금 백 근을 얻는 것보다 계포의 한 마디 약속을 받는 것이 낫다.
군주(君主), 지도자는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
공자삼계도(孔子三計圖) 【명심보감 입교(立敎). 原 出典은 미상(未詳)】
공자삼계도운(孔子三計圖云) : 공자의 삼계도(세 계획)에 이르기를
일생지계 재어유(一生之計在於幼) : 평생계획은 어릴 때 있고
일년지계 재어춘(一年之計 在於萅) : 일 년 계획은 봄에 있고
일일지계 재어인(一日之計 在於寅) : 하루 계획은 인시(새벽)에 있으니,
유이불학 노무소지(幼而不學 老無所知) :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바가 없고
춘약불경 추무소망(萅若不? 秌無所望) :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인약불기 일무소판(寅若不起 日無所辦) :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 날에 힘 쓸 바가 없느니라.
광언천어여분토(狂言千語如糞土) : 쓸데없는 말 천 마디는 썩은 흙과 같고
양언일구치천금(良言一句値千金) : 좋은 말 한마디는 천금의가치가 있다.
【北宋 소식(蘇軾) 詩 춘야(春夜)】
구경(九經) 【중용(中庸) 제20장】
범위천하국가유구경(凡爲天下國家有九經) 소이행지자일야(所以行之者一也)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구경이 있으니, 그 것을 행하는 것은 誠 하나이다.
근일 부독서구의(近日 不讀書久矣). 구중형극(口中荊棘) 흉리모색(胸裏茅塞)
일심일일부승민연(日甚一日不勝悶然) 【간독회수(簡讀會粹)】
"요사이 책을 읽지 않은 지가 오래 되었다.
입 가운데 싸리나무와 가시나무가 자라고 가슴 속이 띠 풀로 꽉 막혀서
날로 심하게 하루도 번민을 이길 수 없다."
→ 일일부독서(一日不讀書) 구중생형극(口中生荊棘) 【안중근(安重根)】
근화일일자위영(槿花一日自爲榮) 【唐 백거이(白居易) 방언오수(放言五首)五】
송수천년종시후(松樹千年終是朽) : 소나무도 천년이면 끝내 말라죽고
근화일일자위영(槿花一日自爲榮) : 무궁화는 단 하루 피어도 스스로 영화로 여긴다
기기일약불능십보(騏驥一躍不能十步) 【순자(荀子) 권학(勸學)】
천리마도 한 번에 십 보씩 뛸 수는 없다.
기수일승이일승즉평(器受一升以一升則平) 【왕충(王充) 논형(論衡) 명록(命祿)】
한 되들이 그릇에 한 되를 넣으면 기울거나 넘치지 않는다.
곧, 자기 자질에 맞는 지위에 있으면 평온(平溫)하다.
기수일승(器受一升) 이일승즉평(以一升則平)
한 되들이 용기에 한 되를 담으면 평형을 유지한다.
수지여과일승 즉만일야(受之如過一升 則滿溢也)
한 되를 넘게 받으면 넘쳐흐른다.
수거일균 이일균즉평(手舉一鈞 以一鈞則平)
손으로 30근(一鈞)을 들면 적정하나
거지과일균 즉치부의(舉之過一鈞 則跮仆矣)
30근을 넘게 들면 나아가지 못하고 넘어진다.
남가일몽(南柯一夢) 【남가기(南柯記) 이문집(異聞集)】
덧없이 지나간 한 때의 헛된 부귀나 영화(榮華).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榮華)나 덧없는 일.
일장춘몽(一場春夢) :
-A vain dream.
-An empty dream.
도출일원(道出一源)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
도가 나오는 곳은 하나다.
동귀수도(天下 同歸殊塗) 일치이백려(一致而百廬) 【역·계사(繫辭)下 3-3】
천하 만민이 돌아가는 곳은 같으나 가는 길은 다르고
하나를 향해 나아가지만 생각은 다양하다.
문일득삼(聞一得三) 【논어 계씨(季氏) 13】 하나를 물어서 셋을 듣다.
문일지십(聞一知十) 【논어 공야장 8】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
백무일시(百無一是) ; 백에 하나도 옳은 것이 없다.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한서(漢書) 조충국전(趙充國傳)】
여러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井蛙不可以語於海者 拘於虛也 :
...우물안개구리가 바다를 말하지 못함은 공간장애
夏蟲不可以語於氷者 篤於時也 :
...여름벌레가 얼음에 대해 말할 수 없음은 시간장애
曲士不可以語於道者 束於敎也 :
...곡학아세 선비가 도를 말할 수 없음은 교리속박 때문이다.
【장자 외편 추수(秋水) 17】
▲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견불여일고(百見不如一考)
....백고불여일행(百考不如一行) 백행불여일과(百行不如一果) 【일본(日本)】
....백번 듣는 것은 한 번 보는 것만 같지 못하고
....백번 보는 것은 한 번 고찰(考察)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백번 고찰하는 것은 한 번 해보는 것만 같지 못하고
....백번 해보는 것은 하나의 성과(成果)를 내는 것만 같지 못하다.
백성지명불여일월지광(百星之明不如一月之光)
【회남자(淮南子) 설림훈(說林訓)】
많은 별빛이 달빛 하나만 못하다.
백인의 범인(凡人)이 현인(賢人) 한사람만 못하다.
→ 백양지피불여일호지액(百羊之皮不如一弧之腋) 【사기(史記) 월세가(月世家)】
....백 장의 양가죽이 한 마리 여우의 겨드랑이 가죽만 못하다.
....오합지졸(烏合之卒)은 아무리 많아도 한 사람의 현사(賢士)만 못하다.
백전백승불여일인(百戰百勝不如一忍) 【北宋 黄山谷 증송장숙화(贈送張叔和)】
백전백승 불여일인(百戰百勝 不如一忍)
만언만당 불여일묵(萬言萬當 不如一默)
백전백승도 한 번 참는 것만 못하고
만 마디 말이 만 번 마땅해도 한 번의 침묵함만 못하다.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無門關. 禪宗公案】
이미 최고수준에 이르렀으나, 거기서 더 나아가려 함.
-백척간두(百尺竿頭) :
ㆍ백 척 장대의 끝.(Be at the end of one's rope.)
ㆍ아슬아슬한 막바지 위기에 처함.(The very nick of time.)
-간두진보(竿頭進步)
ㆍ石霜慶諸和尙云 : 석상 경제화상이 말하였다.
ㆍ百尺竿頭 如何進步 : 백 척 장대 끝에서 어떻게 걸어 나갈 것인가?
ㆍ又古德云 : 옛 어른들께서는 말씀하셨다.
ㆍ百尺竿頭坐底人 : 백척간두에 앉아있는 사람일지라도
ㆍ雖然得入未爲眞 : 아직은 참 경지에 들지 못한 것이다.
ㆍ百尺竿頭須進步 : 백척간두에서 앞으로 나간 사람이라야
ㆍ十方世界現全身 : 시방세계가 전신에 나타나리라.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도연명(陶淵明) 잡시(雜詩)十二】
落地爲兄弟(낙지위형제) : 땅에 내려온 모두는 형제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 : 어찌 혈육만이 형제일까?
得歡當作樂(득환당작락) : 기쁨을 얻으면 더불어 즐거워하고
斗酒聚比隣(두주취비린) : 많은 술(斗酒) 이웃과 더불어 마셔야지.
盛年不重來(성년부중래) : 젊은 시절은 다시 오지 아니하고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 : 하루에 새벽도 두 번 오지 않는 법.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 때가 이르면 마땅히 힘써야 하느니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오.
소림일지(巢林一枝)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초료소어심림(鷦鷯巢於深林) 불과일지(不過一枝)
뱁새와 메추라기는 깊은 숲속에 둥지를 틀어도 나뭇가지 하나를 쓸 뿐이다.
양병천일(養兵千日) 용재일시(用在一時) 【라관중(羅貫中) 삼국연의(三國演義)】
양군천일(養軍千日) 용군일시(用軍一時) 【元 마치원(馬致遠) 漢宮秋】
→ 병가천일이불용(兵可千日而不用) 불가일일이불비(不可一日而不備)
....【남사(南史), 진훤전(陳暄傳)】
....兵은 천일을 쓰지 않아도, 하루도 없어선 안 되는 것이다.
양심불가득일인(兩心不可得一人) 일심가이득백인(一心可以得百人)
【회남자(淮南子) 무칭훈(繆稱訓)】
두 마음으로는 한 사람도 얻지 못하나, 일심이면 백 사람도 얻는다.
언부중리(言不中理) 불여불언(不如不言)
일언부중(一言不中) 천언무용(千言無用)【명심보감, 동몽훈(童蒙訓) 언어(言語)】
말이 도리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고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라도 무용(無用)하다.
염일방일(拈一放一) 【北宋 사마광(司馬光) 자치통감(自治通鑑)】
하나를 잡으려면 다른 하나를 놓아야 한다.
영측십장수심 난측일장인심(寧測十丈水深 難測一丈人心)
【이담속찬(耳談續纂)】
차라리 열 길 물 깊이는 재더라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재기 어렵다.
예악형정기극일야(禮樂刑政其極一也) 【예기(禮記) 악기(樂記)】
예·악·형·정의 궁극목표는 같다.
욕관천세 즉심금일(欲觀千歲 則審今日) 천년을 보고자 하면 오늘을 살피고
욕지억만즉심일이(欲知億萬則審一二) 억만을 알고자 하면 하나둘을 살펴야한다.
【순자(荀子) 비상(非相)】
먼 장래사를 알고자 하면 먼저 오늘의 일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이일지만(以一知萬) 【순자(荀子) 비상(非相)】
한 가지 이치를 알고, 이를 미루어 만 가지 일을 알다.
우자일득(愚者一得) : 어리석은 사람도 좋은 생각을 해낼 때가 있다.
→ 지자천려필유일실(智者千慮 必有一失)
.....우자천려필유일득(愚者千慮 必有一得)
운용지묘(運用之妙) 존호일심(存乎一心) 【宋史 卷三六五 岳飛傳】
진이후전(陣而後戰),병법지상(兵法之常),
운용지묘(運用之妙) 존호일심(存乎一心)
진을 친 후에 싸우는 것은 병법의 상식이나,
그것을 운용하는 것은 마음 하나에 달렸다.
위기일발(危機一髮) ; 조금도 여유가 없이 위급한 고비에 이른 순간.
유능증생일자자예천금(有能增省一字者予千金)
【사기(史記)卷85.여불위열전(吕不韋列傳). 여씨춘추(呂氏春秋)】
일자천금(一字千金)
누구든지 한 자라도 더하거나 뺀다면 천금을 준다.
▲ 공자도 시(詩) 삼백 편에 대해 손볼 곳이 없다고 한 말이기도 하다.
↔ 누구든지 한 자라도 가감첨삭하면 천벌을 받을 것이다.<요한계시록 22:18-19>
-I warn everyone who hears the words of the prophecy of this book:
If anyone adds anything to them,
God will add to him the plagues described in this book.
And if anyone takes words away from this book of prophecy,
God will take away from him his share in the tree of life
and in the holy city, which are described in this book.
이경아일척(爾敬我一尺) 아경이일장(我敬爾一丈) 【통속편】
네가 나를 한 자 만큼 공경하면, 나는 너를 열 배(十尺) 공경하리라.
-Do as you would be done by.
-Do 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마7:12. 눅6:31】
이일지만(以一知萬) 【순자(荀子) 비상(非相)】
한 가지 이치를 알고, 이를 미루어 만 가지 일을 알다.
욕관천세즉심금일(欲觀千歲則審今日) 천년을 보고자 하면 오늘을 살피고
욕지억만즉심일이(欲知億萬則審一二) 억만을 알고자 하면 하나둘을 살펴야한다.
이근지원(以近知遠) 가까운 것으로 먼 것을 알고,
이일지만(以一知萬) 하나로 만을 알며,
이미지명(以微知明) 미명으로부터 밝음을 안다.
차지위야(此之謂也) 이것이 그를 말함이다.
→ 하나를 보면 다른 일도 알 수 있다 : 추일사가지(推一事可知)
익우백인소(益友百人少) 손우일인다(損友一人多) 【장족(藏族) 좌우명(座右銘)】
익우는 백 명도 적고, 손우는 한 명도 많다.
인일구(忍一句) 식일노(息一怒) 요일저(饒一著) 퇴일보(退一步) 【增廣賢文】
한 마디 말을 참고, 한 번 화낼 것을 쉬고,
한 손을 빼서 양보하고, 한 걸음 물러나라.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 일언지익 중어천금(一言之益 重於天金)
인일능지기백지(人一能之己百之) : 남이 한 번에 능하게 한다면 나는 백번을 하고
인십능지기천지(人十能之己千之) :
남이 열 번에 능히 한다면 나는 천 번을 해야 한다.
과능차도의(果能此道矣) : 과연 이러한 도를 능히 할 수 있다면
수우필명(雖愚必明) : 비록 우둔하더라도 반드시 총명해지고
수유필강(雖柔必強) : 비록 유약하더라도 반드시 강해질 것이다.
【중용(中庸) 20】
인일시지분(忍一時之忿) 면백일지우(免百日之憂)
【명심보감(明心寶鑑) 계성(戒性). 경행록(景行錄)】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
한 때의 분노와 울분을 참으면 오랫동안 큰 우환을 면하게 된다.
【전국시대 초(楚) 장왕(莊王)의 절영지령(絶纓之令). 절영지은(絶纓之恩) 고사】
인지일자 중묘지문(忍之一字 衆妙之門) 【노자1. 여본중(呂本中) 관잠(官箴)】
참을 인(忍)자를 지키는 일은 모든 일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하다.
지일(知一) 미지이(未知二)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다.
-高祖 曰 公知其一 未知其二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紀)】
-君知其一 未知其二 【촉(蜀) 제갈량(諸葛亮) 답법정서(答法正書)】
-知其一 未知其二, 知其一 不知其二 【宋 사마광(司馬光) 붕당론(朋黨論)】
→ 불감포호(不敢暴虎) 불감빙하(不敢憑河)
....인지기일(人知其一) 막지기타(莫知其陀) 【시(詩) 소아(小雅)·小旻(소민)】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맨발로 강을 건너지 마라.
....하나만 알고 다른 것은 모르는 외눈박이 지식이다.
→ 식기일(識其一) 부지기이(不知其二) 치기내이 불치기외(治其内而 不治其外)
....【장자(莊子) 천지(天地)】 (공자자공왈)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니,
....그 속을 다스릴 뿐, 밖은 다스리지 못함이다.
지자천려필유일실(智者千慮 必有一失) 우자천려필유일득(愚者千慮 必有一得)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안자춘추(晏子春秋) 잡편】
지자(智者)도 많은 생각 속에 한 번의 실수는 있을 수 있고
우자도 많이 생각하면 한 번은 맞힐 수 있다.
지지불여행지(知之不如行之) 【순자(荀子) 유효(儒效)】
문지불약견지(聞之不若見之) : 듣는 것은 보는 것만 못하고,
견지불약지지(見之不若知之) : 보는 것은 아는 것만 못하며,
지지불여행지(知之不如行之) : 아는 것은 행하는 것만 못하다.
학지우행지이지의(學至于行之而止矣) : 배움은 행함에 이르러서야 멈춘다.
- 천문불여일견(千聞不如一見) 【남사(南史). 진서(陳書) 소마가전(蕭摩訶傳)】
- 百論不如一行 : 백 가지 논란은 한 가지 행함과 같지 못하다.
- 誦習千章 不如一行【法句】
직언왈언(直言曰言) 위일인자언(謂一人自言)
.답난왈어(答難曰語) 위이인상대(謂二人相對) 【시(詩) 대아(大雅) 소(疏)】
.직접 혼자서 하는 말을 言, 상대방과 어렵게 담론하는 것을 語라 한다.
필유인 기내유제(必有忍 其乃有濟) 유용 덕내대(有容 德乃大) 【書 周書 君陳】
爾無忿疾于頑(이무분질우완) : 그대는 미련함을 화내고 미워하지 말 것이며
無求備于一夫(무구비우일부) : 한 사람에게 완전하기를 바라지 마시요.
必有忍 其乃有濟 : 반드시 참음이 있어야 일을 이루고
有容 德乃大 : 너그러움이 있어야 덕이 커질 것이요.
簡厥修(간궐수) : 그 닦은 이를 골라내되
亦簡其或不修(역간기혹부수) : 또한 간혹 닦지 않는 이도 골라낼 것이며
進厥良(진궐량) : 그 어진 이를 등용하여
以率其或不良(이률기혹부량) : 간혹 어질지 못한 이들도 이끌어야 하오.
천양지피 부여일호지액(千羊之皮 不如一狐之腋)
【사기(史記) 조세가(趙世家). 조간자(趙簡子) 曰】
양가죽 천 개가 여우 가죽 한 개만 못하다.
학문천재보(學文千載寶) 탐물일조진(貪物一朝塵)【추구집(推句集)】
글 배움은 천년의 보배, 재물은 하루아침의 티끌.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삼일간만 열심히 도를 닦아도 천년을 덮을 복력과 공덕이 담기지만
百年貪物一朝塵(백년탐물일조진)
...재물은 백 년 동안을 탐해보아야 아침햇살에 비친 먼지 이슬과 같다 .
→ 에서의 팥죽 한 그릇 (A mess of pottage.) 【창세기 25: 29-34】
허주(虛舟) 【장자(莊子) 외편20 산목(山木)】빈 배.
방주이제어하(方舟而濟於河) :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유허선래촉주(有虛船來觸舟) : 빈 배가 와서 그의 배와 부딪치면
수유편심지인불노(雖有惼心之人不怒) : 아무리 속 좁은 사람도 화를 내지 않는다
..................................................... ....(무심은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유일인재기상(有一人在其上) : 그러나 배에 사람이 타고 있으면
즉호장흡지(有一人在其上) : 그는 그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일호이불문 재호(一呼而不聞 再呼) : 그래도 듣지 못하면 재차 소리칠 것이고
이불문 어시삼호사(而不聞 於是三呼邪) : 그래도 듣지 않으면 재삼 고함지르며
즉필이악성수지(則必以惡聲隨之) : 마침내 욕설(辱說)을 퍼부을 것이다.
向也不怒而今也怒 : 앞서는 화내지 않다, 이번에 화를 내는 것은
向也虛而今也實 : 아까는 빈 배였으나 지금은 사람이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인능허기이유세(人能虛己以遊世) : 사람이 허주처럼 마음을 비우고 세상 산다면
기숙능해지(其孰能害之) : 그 누가 그대를 해치려 하겠는가.
화복고락일념지차(禍福苦樂一念之差) 【채근담(菜根譚)】
화복 고락도 생각의 차이이다.
흥일리불약제일해(興一利不若除一害)【십팔사략(十八史略)】
흥일리불약제일해(興一利不若除一害) 【십팔사략(十八史略)】
일리(一利) 추구보다 일해(一害) 제거가 우선이다.
→ 여일이부약제일해(與一利不若除一害)
... 생일사부약멸일사(生一事不若滅一事) 【원사(元史) 야률초재전(耶律楚材傳)】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마무리하는 것만 못하다.
[출처] 일(一ㆍ弌ㆍ壹) 경구(警句) <2/2>|작성자 선효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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