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뭄이 심하다
아직은 심각하다는 수준은 아니다만,
이대로 한 달 남짓 더 가뭄이 지속되면 심각한 수준이 올 게다
동네 저수지의 거진 1/3 정도가 바닥을 들어내고 있다
모내기 철이면, 논에 물을 대느라, 물을 뺏어가기 때문이다
몇년째 준설하지 않은 탓도 크다할 것이다
홍수때 골짜기에서 쓸려 내려오는 토사가 쌓인 탓이다
2016년, 2017년에 역대급의 가뭄이 외서
산골마을 들은 매일 1시간 제한 급수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수준을 경험 했다
현대문명시대에 2~3달 가뭄에, 아무리 산골이라지만,
물부족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수준이라니...
2016년, 2017년에 역대급의 가뭄이 외서
산골마을 들은 매일 1시간 제한 급수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수준을 경험 했다
현대문명시대에 2~3달 가뭄에, 아무리 산골이라지만,
물부족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수준이라니...
해서, 덕분에 지하수를 개척하여
지금은 아무리 가뭄이 온다해도 물부족의 공포로 부터 해방되었다만,
개발비가 1,0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 지하 100m가 넘어가는 지하수는
아무 곳에서나 파서 나온다는 보장이 없어 성공확율도 낮다.
다행이 며칠 후부터 때이른 장마가 시작 된다니
올 초여름의 물부족은 해결될려나?
아직은 천기에 따라 일희일비가 달렸다니
언제 물문제에서 독립하려라?
가뭄의 피해에 알아보자
AWR (가용수자원 량)은 이를 위해 제시된 수치다.
한국의 경우 AWR이 150이하이면 물 부족을 느끼고 100이하이면 제한 급수 지역이 발생하며
50이하이면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이 임계값도 최근 생활용수와 산업용수의 수요가 급증하여 수시로 조정이 필요한 상태라 한다.
한국의 경우 여름철이 1년 강우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때가 가물면 1년동안 상당히 고생하게 된다. 가뭄이 심할 경우 단수나 제한급수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한다.
특히 섬지역이 단수로 고생을 많이 하는 편.
옛날에는 농경이 주이다 보니 가뭄이 들면 큰일이었는데
이때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그리고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으면 기설제를 지내기도 했었다 한다
가뭄시 발생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가축이 떼로 죽음: 특히 한국은 가뭄철에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찾아온다.
•기근
•산불
•미세먼지
•호수에 염분이 농축됨.
•산업용수의 부족.
•물에서 사는 야생동식물의 거처가 위험이 처할 수 있다.
•메뚜기가 대량으로 번식하면서 농업에 2차적 피해를 입힌다.
여기 가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평생을 바쳐온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세계적인 기후위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는 현실로 다가왔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기후 스트라이크를 일으키고, 정치지도자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감축을 위한 전 지구적인 생각(Think Global)은 물론,
지역에서 행동 (Act Local) 이 필요하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바르게 알아야만 올바른 처방이 가능하다.
기후위기는 현실적으로 물(홍수, 가뭄, 물부족, 수질오염)과 불(폭염, 산불, 미세먼지) 의 문제로 나타난다.
이 현상들은 모두 빗물과 관련이 있으며, 빗물관리를 잘하면 대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
지금까지 빗물은 빨리 내다 버리는 것으로 관리해왔다.
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빗물을 버리는 도시로부터 빗물을 모으는 도시로 바꾸자는 혁명적인 발상이다.
이것을 위해 현명한 시민들을 계몽하여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Rainwater Revolution: From Drain City to Rain City by Training Brain Citizens).
지금까지 물관리의 대상은 현재 사는 사람만을 위하여
하천과 그 이후 상수도와 하수도 관로에 있는 선(線)에 있는 물만을 다루었다.
이에 따라 상하류 간의 갈등, 자연과 인간과의 갈등, 후세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앞으로 기후위기의 시대에 물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모두를 위해서 (For All)
물관리에 관한 시설이나 정책을 만들 때 상하류사람, 자연,
후손 모두 다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반영하면 물로 인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둘째, 모두에 의해서 (By All)
하천에 들어오는 오염물질은 다름 아닌 그 유역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유역에 떨어진 빗물을 잘못 관리해서 홍수와 물부족이 발생한 것이다.
그 결과는 유역의 사람들과 후손들에게 고통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현재 물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유역주민 모두가 물관리에 참여하여 함께 해결해야 한다.
그러면 그 혜택은 결국 유역의 주민과 후손에게 돌아간다.
셋째, 모든 물을 대상으로 (All Water)
물관리의 대상은 내린 비가 흘러서 하천까지 이르는 물을 포함하는 면(面) 전체에 있는 모든 물이다.
유역 전체 면에 촉촉하게 빗물이 머금도록 한다면 홍수나 가뭄은 물론 산불도 막고, 열섬이나 미세먼지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빗물관리의 역사와 전통과 철학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제1의 한류를 넘어,
우리의 물관리 철학과 기술은 기후위기 시대에 전세계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제 2의 한류가 될 수 있다.
-'모모모물관리'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PART 01 _ 기후위기의 해결사는 빗물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 25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
폭우도 못 떼는 물 부족국가 딱지
로만틱과 거리 먼 로마식 물관리
우리나라의 사막형 물관리 정책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는 물관리
무예의 고수에게 배우는 기후위기 적응법
PART 02 _ 물 관리의 철학과 정책제안
물관리 철학 47
마을 동(洞)자에 숨겨진 물 관리의 비밀
다스릴 치(治)자에 숨겨진 물 관리 비밀코드
4차원적인 물관리로 후손에게 금수강산 물려주기
히딩크식 물관리-멀티플레이어 전략
뭉치면 적, 흩어지면 친구
위에서 모으면 ‘흑자’ , 밑에서 모으면 ‘적자’
빗물관리 철학의 진화: 님비, 핌피, 해피
물관리 정책제안 69
국토의 물 자산관리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치산이 빠진 절름발이 치수정책
금수강산을 되살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관리
땅 따로 물 따로, 샤일록식 국토관리
모모모 물관리 88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든 물의 관리
PART 03 _ 빗물관리
빗물에 대한 오해 95
저탄소 녹색성장의 걸림돌 ‘산성비 괴담’
한번 산성비는 영원한 산성비가 아니다
수비수비 마하수비 수수비 사바하
빗물 챌린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물 가장 재미있는 물
고인 물을 썩지 않게 하는 비법
빗물관리 114
빗물은 ‘재(再)’이용이 아닙니다
얄미운 빗물, 고마운 빗물
김장에서 배우는 물관리
포장만 요란한 투수성 포장
받아먹는 물, 주워 먹는 물, 털어먹는 물
맞춤형 빗물관리
다목적 분산형 빗물관리
홍익스타일 레인하우스
물순환 139
물순환과 빗물
마른 계곡에 빗물을 허(許)하라
빗물은 돈 150
빗물로 에너지와 돈 버는 방법
저탄소 정책의 효자, 빗물
밑져야 본전, 잘해야 본전
우군사부일체 (雨君師父一體)
물자급률 높일 빗물 이용
개도국 빗물 식수화 165
‘위아래, 위위 아래’ 글로벌 환경기술의 생존전략
아시아 식수문제 해결사는 빗물
개도국 식수공급 프로젝트 성공의 조건
PART 04 _ 물 수요관리
물절약 179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당신은 하루에 물을 얼마나 사용하십니까
비정상적인 물 사용량의 정상화
물절약, LPCD를 계산해보자
자신의 물 사용량을 모르...는 당신은 물맹(盲)
수세변기를 깨자 194
수세변기를 고발한다
물 많이 잡아먹는 수세변기를 깨자
절수형인 듯 절수형 아닌 절수형 같은 환경부 정책
과대포장 절수형 변기 퇴출작전
PART 05 _ 다목적 분산형 빗물관리
홍수 211
홍수, 새로운 진단과 새로운 처방
대심도 터널 수방대책의 불편한 진실
배탈의 해결법에서 본 홍수 대책
수해대책, 와플에서 답을 찾다
게릴라성 폭우에는 게릴라식 대응전략
태양광시설 만들다 생긴 물난리
호미로 막는 물관리
‘제2의 우면산’사태 막으려면
가뭄 235
가뭄대비 수요관리 대책 2020-200
도긴개긴 - 마른 소양댐과 적자 가계부
가뭄-홍수, 물관리의 집단적 건망증을 없애려면
효율적 빗물관리로 가뭄에 대비 모모모 물관리
폭염과 화재 247
폭염 잡는 빗물 모아서 필요할 때 쓰자
서울대의 물-에너지-식량이 연계된 옥상
불 나면 우리 건물의 빗물로 끄세요
산불방지를 위한 물과 불의 조화
산불재해 복구와 예방에 다목적유역 물관리를 도입하자
‘끊는 철판도시’ 옥상녹화로 식히자
더운데 어디 이런 냉방기 없나요
수질오염 272
빗물 못 막으면 똥물 들어온다
축사지붕에서 받으면 식수, 밑에서 받으면 침출수
소하천 정비의 허상
비상시 물 공급대책 281
상수도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
비상시 물 정책은 각자도생 정책
연평도 군부대의 ‘우(雨)비무환’
미세먼지 293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하다
학교 미세먼지 대책 빗물관리에 답 있다
미세먼지 빗물관리로 줄이자
PART 06 _ 대한민국의 하늘물 이니셔티브
수토불이(水土不二) 물관리 305
제헌절 노랫말 안의 비밀
세계 최고 빗물이용시설 한국에 있다
모두가 행복한 오목형 옥상녹화
비(雨) 해피 바이러스
기쁘다 하늘물 오셨네
대한민국 물의 날을 정하자
부록 _ 모모모 물관리 기획편 327
화보 - 빗물 식수화 활동 소개
저자
한무영 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대학원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하였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 소장,
한국 빗물모으기운동본부(KRCSA)회장, 세계물학회(IWA) Particle Separation Specialist Group 총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 '수돗물의 미생물학', 'WHO 음용수수질 가이드라인', '정수시설의 종합설계 및 유지관리',
'하수와 우수의 관리를 위한 환경친화적 기술', '빗물을 모아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등이 있다.
2002년 물사랑실천우수사례 수상을 비롯, 2005년 세계환경공학과학교수협의회(AEESP)최우수논문상,
2008년 SBS 물환경대상 두루미상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로 나타나는 현상인 홍수, 가뭄, 물부족, 폭염 등은 모두 빗물과 관련돼 있다.
따라서 빗물을 모아서 관리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빗물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다.
산성비라는 잘못된 교육과 홍보 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물 전문가까지
빗물은 내리자마자 빨리 버려야 하는 쓰레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관리해왔다.
그 결과 정부의 물관리 계획에는 모든 수자원의 시작인 빗물이 무시 또는 저평가 됐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셈이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빗물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법률을 제·개정하며 올바른 실천사례를 만들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시민사회 운동이다.
다행스럽게도 2019년에 빗물에 관한 법제적, 사회적으로 커다란 전기가 마련됐다.
‘물관리 기본법’은 빗물로부터 시작된 물순환 주기의 과정에 있는 모든 물을
유역 전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홍수, 가뭄, 폭염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빗물관리’를 해야 한다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안이 2019년 10월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빗물은 자원이라는 기본법의 원칙에 따라 관련된 모든 하위의 법이 제·개정될 것이다.
이미 서울시, 전주시와 같은 80개 이상의 지방자치체에서 빗물이용시설을 활성화하도록
보조금 등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빗물조례가 시행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하늘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빗물의 중요성을 알고 잘 관리를 하자는 움직임이 학자, 예술가, 시민사회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산지, 농토, 도시, 건축물 등 국토의 전역에 떨어진다.
따라서 국토 전체가 하늘물의 혜택을 누리면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하천 위주의 물관리로 부터 모든 시민이 인식하고 누리는 하늘물 문화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본문 중에서-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철학.에세이.한시.기타자료 > 유익한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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