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무었인가?
'알 수 없는 시간의 심연으로 부터와서
알 수 없는 시간의 심연으로 사라지는
그 사이의 시간이 인생이다'.
삶은 길고 긴 여정,
지금까지 여기로 왔지만,
앞으로 어디로 갈련지, 언제 갈련지 알 수 없다.
인생길이 굽이굽이 굳었다고 탓하지 말라
굽은 길 질러가나, 곧은 길 둘러거나
시간의 심연을 재단할 수 없나니,,,
해가 지면, 밤이오고, 밤이 가면 해가 솟는다
긴 밤을 지새우는 것은 오직 인간일 뿐,
봄,여름,가을 겨울 돌고도는 계절의 순환,
영원히 반복되는 것이 대자연 섭리다.
시간의 흐름 그 자체가 대자연이다.
그러므로, 대자연에게 시간의 흐름의 有別은 무의미하다.
오직 인간만이 인간을 위해 시간을 구분할 뿐이니.
생명의 기운이 천지속을 돌고 돈다
생로병사가 영원히 반복되는 대자연의 섭리라 이해한다면,
굳이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氣),
사야일편부운멸( 死也一片浮雲滅) 이겠는가?
마음이 옳으면, 모든 옳고 그름의 판단을 잊는다.
삶이 그 자체로 흘러가게 하라.
그 흘러감 자체가 궁극의 깨달음인 것을
고요없이는 마음이 없고, 침묵 없이는 참 마음이 없다.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으며,
말에 침묵의 무한과 거기서 울리는 메아리가 있으면
그것이 최상의 말(言)이다.
冥想과 사유를 통해 다가선 大宇宙의 深淵속에서는
時間도 停止하고,훨훨 空間의 제약을 벗어 던진다.
거기에 티끌이 있어, 그 속에 宇宙를 쑤셔 넣기도 하고,
大宇宙의 深淵에서 건저 내는 여러 宇宙의 모습들을 ,
빨래감을 이곳저곳 울타리에 널 듯 이리저리
冥想속에 던져보기도 한다.
누군가 말하기를 ‘알려진 것은 有限하고,
알려지지 않은 것은 無限한 것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알려고 한다면,無限에 挑戰해야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안다면, 宇宙는 有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宇宙는 無限하다는 것은 아니다.
天地는 創造될 수 있다 한다.
無에서 쌍생성으로 물질과 반물질이 생기고,
물질과 반물질이 쌍소멸로 진공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티끌속에서 天地가 탄생하고,
天地는 티끌속에 쑤셔 넣을 수 있다 한다
그러므로, 천지와 티끌이 대수이겠는가?
하물며, 인생의 길이, 인생의 돌아가는 길이 그에 비하랴?
그러니, 노여워하지 말라.
슬퍼하지 말라.
'빛이 있어라’ 해서
빛이 있었다 하지 않는가?
빛이 우리곁에 있지 않는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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