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

미쳐가는 세상

by 靑野(청야) 2011. 3. 14.
    세상이 미쳐간다.

    100년만의 폭설, 이상한파을 일삼았던 天氣의 이야기가 아니다.
    엊그제 일본을 강타한 일본 사상 최악의 대지진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동족을 향해 전투기를 띄우는 카다피 이야기,
    동족을 향해 불바다 운운 공갈을 일삼는 북측 이야기만은 아니다

    세살박이 아들을 밟아죽인 개보다 못한 아버지,
    아내를 살해하여 유기한 개x보다 못한 남편이야기,

    우리 동네에도 미친 넘 이야기가 철철 넘친다.

    天氣不順하고, 이웃나라들에 지진이 다발하니,
    심기가 어지러워졌나?
    멀쩡한 인간들이 미쳐간다

    아니,이미 미친 인간들이
    기회를 틈타 준동할 뿐이다?.

    ..........

    '미친넘보고, 너 미첬다?' 하면
    그 넘이 정말 미친 넘이라면.
    '그래 나 미쳤어' 하고 진정으로 인정 하겠어?
    미친 넘이 자기 미친것 인정하는것 봤냐고?

    '내가 미첬다' 인정하는 넘은 미친 넘이 아니기 때문에,

    '그넘 미쳤다'는 가정은 애시당초 잘못된 것이다.
    '내가 미쳤다'고 인정하는 발언도 진실은 아니다.

    마치, 집안에 험한 꼴보고 나면,
    '내 빨리 죽어야지' 하던 옛날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자조섞인 발언이 곧이곧대로 진실이 아니듯이.

    그러므르 미친 넘은 절대 '나 미쳤다' 인정하지 않는 법이다.
    그러므로 어떤 멀쩡하다싶은 넘이 이른바 미친 넘보고 '너 미쳤다' 할 때, 그 미친 넘이
    '뭐라고, 이런 x자슥, 너 죽을래....' 등 입에 거품을 무는 것은 당연하다

    언 넘이 멀쩡하다면,

    그 넘보고, '너 미쳤다'고 하면, 이 때에도, 그 넘이 미친 넘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뭐라고, 이런 x자슥, 너 죽을래....' 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 또한 당연하다 할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서로 간에 니가 미쳤니, 내가 왜 미쳐하며,
    동네 개들이 물고 뜯듯, 그런 개같은 싸움판이 벌어질 게 뻔하니.

    사리분별이 좀 있다 싶은 인간이라면,
    '그래나 미쳤다' 혼쾌히(?) 인정하거나, 아니면,
    '웬 별 미친넘 다보겠네'하며 대수롭지 않게 그냥 웃어넘겨 버리거나
    애시당초 무시하고,상대하지 않을 수도 있을 터이지만...
    그러니, 제삼자가 보면, 언놈이 진짜 미치넘인지 정말 아리송하기만 할 것이다.

    미친 일들이, 일반 무지렁이들 사이에 일이면야,
    미친 넘들이 저러다 말겠지!
    니 집 개짖는 소리정도로 치부하겠지만,

    일부 정치현장, 일부 권력현장, 일부 외교현장, 심지어 일부겠지만, 종교현장에까지,
    이른바 사회의 핵심구성집단(?)에도 미친 짖들이 넘쳐나니 하는 소리다.

    그런 미친 짖거리를 일삼는 자들이,
    스스로 미친정도를 눈꼽만큼도 모르니 그게 더 큰 문제다.

    그러니, 미첬다고 한탄하는 넘 있다면,
    '네놈이야 말로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하고 덤태기 씌울게 뻔하다.
    미친 넘보고 미쳤다 함부로 하다간

    헛소리 찌껄이는 진짜 미친 넘으로 되치기당하기 십상이다.

    이제,정치판에 공중부양 묘기정도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최근의 입법로비 합법화를 슬그머니 추진하는 짓거리 정도는 미친 것도 아니다.
    국가를 대신하여 일하라 내보낸 일부 웬 골빈 자들이,
    여자치마폭에 빠져 국가기밀까지는 아니드라도 국가적 정보를 빼줬다고,
    어제 오늘 아침 출근길 라디오, 이런 미친 형태를 전하기에 바쁘다.

    어디 그뿐인가?

    얼마전엔,
    마음에 안든다고 막강한(?) 정치권력을 출입금지시키는 자비(?) 종교,
    그 대단한(?) 종교성역의 담장을 넘어와 ' xx 천당 불신지욕'식 운운하며
    짖밟았다는 한술 더 뜨는  대단한 인종들 이야기로 씨끄럽더니

    급기야는, 이유야 어쨌튼, 무슨 이유에서건, 마음에 안든다고?
    국민이 뽑아준 국민의 대표자님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운동' 운운하며 공공연한 공갈협박(?)이 있었다 한다.
    그것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무엇에 그토록 겁먹은 것인지?
    명색이 '정교분리', '신앙의 자유'등이 기본원리라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부 집단의 대표아닌, 모든 국민을 대표하여야할, 대표자님이
    태산같은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무참하게 하고
    국가라는 이름을 팔은 이름도 애매모호한 얄궂은 종교의식에서,
    태연히(?) 무릅꿇게 하는 희한한 짖거리도 일어났다.

    국민을 향해서가 아니고,
    지네들의 끼리끼리 제단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남이사 절구로 이빨을 쑤시던, 팥으로 메주를 쑤던
    간섭말라?, 주둥아릴 닥쳐라?

    스스로의 속아지에서야
    국민을 불쌍하게 보던가 뉘집개수준으로 보는 것 까지는 자유이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그런 국가제도을 대놓고,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고서야, 저지르지 못할 짖거리다.
    어불성설의 공갈협박 찌꺼리는 그런 부류는 그렇다하드라도,
    그렇다고 무릎까지 꿇는....

    이쯤되면,

    동서고금을 통해 정립된 人類最高유산이라는 민주주의라는 제도도
    세치밖에 안되는 혓놀림에에 농락당하는 허당일 뿐이다.

    ** 믿으면 천국가고 안믿으면 지옥가고...
    자폭으로 얼룩지는 파키스탄, 이라크보다 더하게,
    여러 종교판이 개판으로 어울려, 싸움판이 벌어질 날 멀지 않았다.

    '하야운동' 운운하던 그 대단한(?) 세도가는
    이번에는 한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 하여, 누리꾼들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일본의 ."인류 정신의 진화" "동정과 경탄을 함께 보낸다'등
    대지진 상황에서 보여준 일본의 철저한 대응과 일본 국민들의 침착성에 대해 격찬하며
    전 세계 언론이 일본에 경의를 표한다는데,

    겉으론 세상이 아무리 넓다한들,

    무슨 신앙의 동굴에 웅크리고 앉아, 하늘로 뚫린 좁은 구멍밖에 모르는 자인지,
    그런 우물안 개구리 주제에, 색안경까지 끼고, 세상을 재단한답시고?
    그러니 이런 못되먹은 소릴 태연히 찌꺼린 모양이다.

    이쯤되면, 이놈저놈, 내가 옳네, 니가 옳네,
     

    우물안 개구리의 독선에 보다 못한 어떤 信者인 누리꾼은

    '그자야말로 '하나님을 욕되게하는 골수 하나님의 안티',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런 재난을 주는 하나님이라면 나는 믿지 않겠다' 며 반발하기도 한단다.

    그런 부류의 집단에도 개중에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는 자들도 있기는 있는 모양

    그런 부류들과 비슷한 골수 信者(?)이면서,
    평소 반일감정이 심한 우리꼬맹이 마저, '일본이 안됐다, 도와주어야 한다'고 거품을 무는 데,

    희생자가 1만명이니, 4만명이니 하는 데
    불쌍한 그 영혼들을 위로하지는 못할 망정
    사후를 믿는다면서,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영혼이 두렵지도 않는가?

    보라! 저자의 막말을!
    명색이 종교지도자라하면서,
    죄없는 무수한 선량한 시민들의 참담한 아픈 가슴을 서슴없이 후벼파는 거친 막말을,
    굳이 우상숭배죄를 뒤집어 씌어대는 건방진 기세가 대단하기 그지없지 않는가?

    신을 믿는 것이냐, 신의 빽을 믿는 것이냐?
    대단한 신이거나 대단한 빽이다
    신의 권위가 대단한 것이냐, 신을 빽삼는 세도가 대단한 것이냐?
    대단한 세도가임이 분명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믿는 신을 조폭두목화하고, 욕되게하는 멍충한 도라이거나...

    勢란 무었인가?
    勢를 이루는 무리들이 모두가 올바른 것은 아니다.
    勢를 이룬다해서, 그네들 주의 주장이 진리인 것만은 아니다.
    세를 이룬다해서 진리라면, 굳이, 도덕이고, 윤리고 무슨 소용이 있는가?
    스스로 세몰이 하거나, 세몰이하는 넘 꽁무니만 따라다니면 될 것을!

    그러니,
    勢는 勢일뿐, 勢는 힘일뿐.
    힘으로 이루어지면 진실로 착각한다.
    힘센 넘이 장땡? 그 수준인가?
    불쌍하고 방황하는 나약한 인간들의 영혼을 훠어잡아, 勢를 이루고,
    그 勢는 힘이 되어 국가대표자마저 우습게 안다?.

    그 대표자를 뽑아준 국민따위는 안중에 없다.
    그러니 그 勢는 힘이되고, 그 힘을 믿고 천방지축 조폭무리처럼 날뛴다
    조폭도 그런 조폭도 다시없을 성싶다.

    이 자들은 '알라흐 아크바르' 외치며,
    때가 되면 무릎이 닳도록 허리를 조아리는 무슬림의 神政國家
    그네들을 조롱할 하등의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다.

    때문에, '以夷制夷'라
    차라리 이땅에도,  그네들과 중세에 백년전쟁도 불사한 무슬림이 세를 키워
    국민을 우습게 보는 저런 건방진 勢를 제어하길 바라는
    조용한 제삼자의 심정들을 알련가?

    개눈에는 뭣 밖에 안보인다고, 뭣하면, 우상숭배운운하는 데,
    우상숭배하드래도 내 맘편하면 그게 천국일 터이다,

    한 동안, 이 나라에서 온갖 죄저지르고,
    태평양 건너로 도망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그자들에겐 태평양 건너가 천국이였던 셈.

    마치 그자들 처럼
    나는 저 세상의 천국을 예약해두었으니, 이 세상이야 우찌되던, 그런 심뽀인가?
    아니면, 그런 세도마저 이 세상에 천국을 이루기 위한 수단인가?

    이른바 우상숭배한다는 세상이 무너지면,
    우상숭배 않고, 열심히一神독재(?) 매달린 그자들 세상이 오고,
    그렇게 온 그자들 세상은 마음편히 태평성대할 것 같은가?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하는 어느 노래말처럼,
    不神者는 사라지고 고고한(?) 나무들만 남은 세상이 천국일까?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고요만이 남겠지?
    고요함이 천국일까?

    어정쩡 세상을 어지럽히고, 혹세무민 하지말고,
    죽어 천국에 가고 싶다면, 빨리 돌아가시거나
    아니라면 마땅히 이 세상부터 먼저 천국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미쳐가는 세상,

    권력때문에? 굶주림에? 출세? 종교. 신앙 때문에?

    이웃끼리 오손도손 살아가는 착한 생활을 폄하하는 어떤 망동도 악이다.
    악이라 말할 수는 없으나 선은 결코 아니다.
    이웃끼리 오손도손 살아가는 착한 생활을 배척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도 선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고집과 아집으로 쌓여진 성벽에 포로로 갖힌 영혼, 그런 영혼의 악다구니일 뿐이다.

    '일본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라?

    미친 넘보고 미쳤다 함부로 하다간, 되려 미친 넘 취급당하듯이, 그럴 각오로 충고컨데,
    어느 잘아는 철학자가 일갈하였듯이

    씨부릴려거든, 그 동굴 벗어나라, 우물을 벗어나라, 그리고,
    이 세상 운운하기전에, 우선 그 색안경부터 벗어라'
    아니면 함부로 내뱉는 그 요사하고 가벼운  미친 입을 다물라

    미친자들의 광기가 도를 넘으니,
    지각판의 에너지가 축적되어 대지진이 일어나듯,
    미친광기는 또 무슨 빌미가 되어 이 사회를 어지럽히고, 망가뜨릴 지?

    미친자들이 하도 설치니,
    조용히 살자하는 것도 미친 짓인가?
    미친 짖거리에 분기탱천 입에 거품을 무는 것도 미친 것인가?

    그러므로 나도 미친 것인가?

    희생자가 1만명일지, 4만명일지,
    불쌍한 그 영혼들을 위로하지는 못할 망정,
    천재지변에 의한 그 많은 불쌍한 희생을  희롱하는 

    그런 넘이 선이라면, 나는 차라리 악의 편에 설 것이다.

    그런 넘이 정상이라면, 차라리 나는 미친 넘편에 서리라.

    제기랄! 미칠 때는 미치드라도,

    오 酒여, 한잔하고 싶구나.

    ......

'수상잡록 > 수상록.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지진/원전재앙의 문명사적 영향  (0) 2011.03.28
Lyli was here  (0) 2011.03.24
내글을 읽어시거든  (0) 2011.03.01
4차원 리더십  (0) 2011.02.28
전략적리더십_그림  (0) 2011.02.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