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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

대한민국이 당했다

by 靑野(청야) 2010. 11. 25.


 

'대한민국이 당했다'

'군 또 거짓말… 12분간 K-9 자주포 4문 아닌 3문으로만 버텼다'
'北 1차 포격때 어디서 포탄 날라오는지도 몰랐다'
'대 화력전의 핵심 대포병탐지레이더는 제 구실 못해'
'[南·北 서해 전력 불균형] 南(서해5도) 자주포 12문 對 北(4군단) 해안포 1000문… 이대론 또 당한다'
'병력 南5000명·北수만명 南, 열세에도 전력 줄여와'
'1차 대응사격 중 총 6문 가운데 절반이 고장 나 무용지물이었던 사실 새롭게 확인돼'
'DJ.盧정권 北에 퍼준 40억$ 로켓포로 돌아왔다'

2010년 11월24과 다음날,  일간지들에 실린 기사들입니다.

2010년 11월24일에 있었던, 연평도 포격전에 대해, 대부분의 신문기사는
이런 논조로 군의 부실대응과 전 정부부터 누적되어온 정책적 허실,
장비의 숫적열세를 지적합니다

 

사실이라하여도, 믿기 힘든, 믿을 수 없는  기사들입니다


.....

요즈음 세상은
産業戰線에 마저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품질제일주의,
품질에 한치의 오차라도 어설프게 나면, 끝장이 나는 세상이로소이다

헌데,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재산과 생명,국토를 지켜야 할 
신성한 국가방어 행위에,
이처럼 안일하게 준비하고, 저렇게 허접하게 대응하다니...
비록 국지적이라 하지만,
국방전술, 전략이 이정도로 취약한 것인지?

이것은 아니로소이다.

어째서, 누가, 어느 세력이, 나라를 이 따위로 이끌고 있는 지 ,
어떤 X같은 뭣 때문에, 군의 기세가 이 따위로 허약해졌는 지

손자병법의 향간,내간처럼,
남북의 해빙정책을 이용하여, 알게모르게,
더 고도하게는 향간인지, 내간인지 자신도 모르게
남쪽에 박아논 불순한 세력의 농간인지?

과거 정권시절부터,
이곳저곳 말뚝박았다고 알려진
'주적이 어떻고', '교전수칙이 어떻고' 하는 여러 작업들 때문일지?
아니면, 무조건 반대만 일삼아 온,
국리민복의 애국심이라고는  개뭣보다 못한 이기적 소인배들이
지금도 사회의 처처에 구더기처럼 득실거리며,
이곳저곳, 이건저건, 사사건건 훼방놓고,
난도질당한 국방시스템이나 국방환경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전략, 정보, 판단의 문제인가?
과거정권이 뿌려놓은 족쇄의 영향인가?
이 정부의 물러터진 자세와 안일한 운영의 문제인가?

혹시 수뇌부부터, 안일하고, 낡은 사고로  인한 것인지?
군도 직업이라, 물질만능, 출세만능주의에 빠져, 정신상태가  문들어진 것인가?
사회풍조에 물든 군의 인적자산때문인가?

비싼돈 들여 놓은 장비문제인가 ?
비싼돈 들이지 않은 장비 부재인가?

신성한 절대불가침의 국격을
이처럼 무참히 짖밢히고, 꼬리를 내려?
죽음이 두려워서? 확전이 두려워서?
가소로운 변명일 수 밖에 없슴이로소이다.

'1~2차 연평해전' 때만해도 이런 분노는 일지 않았습니다다.
'천안함 사태' 때만해도 '그정도로...' 하며 참아왔슴이로소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로소이다
이것은 아니로소이다

이 정도로,
늦장대응, 거짓말 투성이, 결과적으로 거짓말로 밖에 될 수 없는 
정보부재, 전략부재, 허접한 정신 상태로, 
나라를 지킨다고?, 

북한놈들이 이처럼 근접거리에
1,000여문 해안포로 무장하고 있다는 것을, 이처럼 공격해올 것이라고 
당연히, 파악정도는 하고 있어야지 싶은 데,
이제와서 전략 타령, 장비타령, 시대타령?

그 때마다,
귀중한 젊은 생명만 반복하여 희생되게 하다니...

이제는 절대로, 안될 일이로소이다.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로소이다.
저 천둥불거숭이처럼 날뛰는 자들의 기세에
번번히 허를 찔리는 
이런 대응전략, 이런 정신상태, 이런 대응전력으로는!

저런 조폭보다 못한 망나니, 인간같잖은 그 망나니들로부터
그렇게 병신같이 매번 두들겨 맞고,
꼴 참 좋다!

우리 x은 쪼다,  벼엉신 조롱소리 
숱하게 듣게 생겼다.
숱하게 들어도 싸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
엄청난 돈으로 뒷바라지 해준 국방전력강화?,
그리하여, 수십년동안 국방비를 천문학적으로 쏟아 붇고도,
적의 최전방 대척점에 이 따위로 부실한 전력, 부실한 진지밖에 구축못하였나?
어떻게 저리도 허술하고, 저렇게 멍청하게 대응할 수가?

국민이 낸 세금, 어디에, 어떻게 제대로 썼는 지?
먹고 싸는 인건비으로 날렸나?
이런 저런 개발한답시고, 헛비용 날린 것인가?
비싼 장비들여온다고 로비비용으로 썼나?

서해만 그렇나?
동해에서 뻥 터지거나, 중부전선에서 '뻥'터지는 일 없을란가?
그런 개같은 경우를 당하고 나서도,
서해에 전력을 증강하다보니 그렇다고 변명할 것인가?
'전 휴전선에, 전.후방에 막강한 전력구축하다보니, 
그쪽은 소홀히 하였다'고 말하고 싶을까?

허풍만 치다가, 어설프게 저 자들 간만키우다가,

아하, '남쪽은 물',
그야말로 남쪽의 전력을 x도 아니게 보고,
오판, 아니 제대로 판단(?)하고,
만에 하나, 참으로, 불행하게도,
더 남쪽으로 한 두발 날아오면?
전면전이라도 일어나면?,

그때도, 변명이 나올란가?
그때도, 변명할 여유가 있을란가?
절대 그럴리는 없다?

도대체가 믿을 수가 있어야지,

무엇이 저토록, 우리 군을 허약하게 만들었나?
무엇이 저토록 우리군을 주저하게 만들었나?

백제, 신라, 고려, 조선, 왕조의 말기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지도급의 부패와 무능,
더하여, 이기심에 혈안이 되어, 개인의 이기심을 위해
나라마저 팔아먹던 소인배들이 득실거리고
지도급일 수록, 소인배들이 득세하는 그런 말기 현상때문인가?

그런 말기 현상인가?

정말 그런 것인가?

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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