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
'생산의 3요소'를 토지, 자본, 노동,이라하고 여기에 경영을 더하여 '생산의 4요소'라 한다는데, 이는 이익여부와 무관하게, 다시 말하면, 기업의 존립근거여부와 상관없이 생산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성립하기 위한 필요조건을 말함일 게다.
'생산의 3요소'를 토지, 자본, 노동,이라하고 여기에 경영을 더하여 '생산의 4요소'라 한다는데, 이는 이익여부와 무관하게, 다시 말하면, 기업의 존립근거여부와 상관없이 생산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성립하기 위한 필요조건을 말함일 게다.
이는 우리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기본은 딛고 설 땅이 있고, 이고 살 하늘이 있으며, 삶의 주체인 인간 즉 천.지.인이 세상의 근본요소가 성립하는 필요조건과 동류의 개념이 아닐까?
사람이, 하늘을 이고 살아도, 하늘에 태양과 공기가 없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삶을 지속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땅을 딛고서나, 땅에는 생명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건들이 추가로 확보되어야 한다. 물이 있고, 온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공기가 순환하는 대류현상이 없으면, 땅에 자양분이 생겨나지 않을 테고,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을 게다. 인간이 인간만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지구 아닌 여느 행성들처럼, 영원히 삭막한 땅으로 돌아가리라.
하늘,땅, 인간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이기는 하나, 이것이 삶의 충분한 조건이 아니듯이, 생산의 3요소나 4요소 또한, 생산활동이 이루어지고 성립하기위한 기본요소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이 아닐터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천지인의 요소와, 공기 물, 열, 빛, 토양과 자양분, 충분한 공간, 충분한 생태계, 거기에 밤과 낮, 계절을 달리하며, 생태계를 유지하는 환경에 필수적인 자전과 공전등 우주역학현상, 우주의 유해한 물질이나, 현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제반 환경등이 어우러져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별이 존재하는 것이다.
일찌기 선사시대에는 토지와 노동이 있으면 생산이 이루어졌다. 땅을 갈고, 주변에 널부러진 종자씨를 관리하여 씨앗으로 삼고 그 땅위에 뿌리고, 거두는 노동을 통하여 생산이 이루어진 것이다. 생산의 2요소만으로 충분히 가능했던 것이였다.
이제, 인구가 늘어나고, 사회가 발전하고,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생산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구를 사용한 생산이 필요해진 것이다. 석기시대처럼 줏어온 돌로 도구를 삼은 경우처럼, 인간의 노동력만으로 도구를 확보하는 데 충분한 시기를 지나, 다른 사람, 다른 사회의 노동력을 빌려야만 가능했던 시기부터, 그 대가를 지불하는 수단이 필요해진 것이고, 이게 발전하여 자본이라는 기본요소로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토지,자본, 노동을 잘 엮고 관리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경영'이 등장하게 되고, 이것마저, 생산의 주요 요소로서 위상을 점하게 된다.
세상이 바뀌어 자급자족의 시대를 지나, 수요와 공급메카니즘에 따라 생산활동이 작동하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일어고, 생산 대상의 질과 가격이 형성되면서 경쟁이 시작된다.
보다 좋은 질좋고 값싼 제품을 만드는 '기술', 그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 그 제품의 수요자들을 발굴하고 판매행위로 이어져 이익을 남기고 재투자의 순환이 이어지게 하는 '판로'의 확보가 필요해진다. 그 수단의 주체는 기업이라는 형태로 발전하여, '경영' 의 수단을 통해 생산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결국 '토지,자본,노동'은 '기술,자금, 판로'라는 새로운 기업의 성립요소로 가공되고 변환된다. 기술,자금,판로가 있으면 기업은 성립한다, 그말이다. 기술이 있으면, 자본을 끌어 올 수 있고, 자금이 있으면,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기술을 사오던지, 기술인력을 양성하던지, 자금을 '투자'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것인데, 아무리 기술과 자금이 풍부해도, 판로 즉 시장이 없으면, 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사서 쓸 손님이 없는 데, 기술과 자금으로 물건을 만들어 창고에 채워둘 수는 없는 노릇, 부지런히 시장에 내다 팔아야 자금이 회수되고, 이익을 남겨서 새로운 사업을 찾아 나설 터이다.
기술.자금.판로의 개척을 가장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지속시키는 수단이 경영 아니겠는가? 결국 기술개발, 자금관리, 판로개척, 경영, 모두 인간이 매개로, 인간이 주체로 나서야 하는 일들이다. 결국 사람이 문제라는 것인 데, 요즈음은 생산3요소라는 토지와 자본은 종속적이라는 기분이 든다. 노동도 인간요소일 것이기 때문에 기술, 자금, 노동,경영 모두가 인간요소에 지배받는 것 아닌가. 그러므로 결국 기업경영은 인간경영에 다름아니다.
기업경영에 필요로 하는 노동력, 즉 인재의 양성, 공급과 유지의 경영 즉 인간경영이 이시대의 화두이다.
<인력양성>
이런 인간유형을 키우고 훈련하여 공급하는 것에는 다양한 교육기관과 프로그램들이 있을 터인데, 어디까지나 초기의 기반교육은 학교교육이 그 주체임은 부인할 수 없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간유형은 기업의 다양성 만큼이나 다양하다. 육체적 노동을 필요로하는 제조업, 정신적 두뇌활동의 결과가 큰 비중을 찾이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술직업 종사자들, 업무를 챙기고 연결하고 관리하는 사무직 종사자들....
학교교육이라는 것이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것 만큼, 특정한 전문맞춤교육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어느정도 Grouping된, 많은 분야를 어울를 수 있는 공통전문지식이라을 것을 갖추는 것에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을 예를 들어보자,
자동차산업은 인간이 생활을 하는 데, 필수품으로 점점 더 필요성이 증대되고, 인간의 생활을 지배함에 따라, 편의성, 안정성의 요구가 증대하고 그 기능이 복합,다기능화하며, 극도로 지능화, 전자화가 진행되다보니 급발진등의 심각한 문제도 야기하지만, 이제 굴러다니는 융복합기계, 전자.전기기기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되었다.
또, 수소연료전지차나 전기자동차, 태양광발전자동차등 미래형자동차가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고, 사업화가 임박하고 있다.
요새의 기술 특성 화두로 디지털화와 컨버젼스, 즉, 디지털화, 융.복합을 운위하는데, 자동차분야에서는 일찌기 기술의 융.복합화가 진행되어 왔다. 기계.금속.화학, 신소재, 전기.전자,제어, 통신등 거의 모든 분야의 기술이 고도로 집적되고, 응용된 것이 자동차인 것이다.
십수년이 넘게, 대부분의 완성차메이커들의 사활을 걸고 개발에 매달리는 미래자동차인 연료전지차의 예를 들어보자,
스택이라는 발전기에서 고순도의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고 이것이 모터를 돌려 동력을 만들어 내는 차인데, 수명과 안전성, 가격적으로 기존의 내연기관 수준에 필적하기 위해서, 아직도 넘어야 할 난관들이 산적해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여 이동용기에 남았다가 내보내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고압용기의 설계.제작기술기술이 필요하다, 수소와 산소를 적절히 공급받아 촉매와 전해기구 통해 반응시키고, 얻어지는 전기를 제어하는 데, 금속가공, 소재, 전기화학, 전기제어기술, 촉매기술, 냉각기술, 온.습도제어기술,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유체공학, 공기공급기제작 및 공기공급제어기술이 필요하고 또, 얻어진 전기를 모터를 돌리는 데 적절히 이용하기 위한 모터제어기술, 배터리에 저장시키기 위한 기술, 배터리제조기술등, 거의 모든 분야의 공학기술이 고도한 수준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니, 설령, 기계, 전기, 전자, 소재등 전통적 학문적 소양이 있는 인력들이,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보면, 부대끼면서, 융복합이 되기는 되겠지만, 그런 과거식 기술개발이라는 것이, 수요자인 기업입장에서 보면, 요즈음같이 스피디한 세상에 턱없이 부족하고 불만족스런 Process인 것이다.
융.복합의 기술교육이 절실한 시대에 아직도 기초학문, 기반교육운운...?
산업계의 Needs와 일부 학교 커리큘럼의 괴리가 여기에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물론 기초학문이나 기반교육이 필수적이고 극히 주요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교육에 충실한 자들이라야 융복합기술의 적응력과 적용력이 탁월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시간이 문제이다.
앞서의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에 해당되는 교육기관, 당사자인 학생들간에 서로 상대방에 불만이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시간변수를 고려하는 시각과 이해의 차이때문인 것이다. 기업은 단기간에 프로젝트 수행인력의 양성과 확보가 절실한데, 교육기관은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이 아니고서야 특정분야에 맞춤교육만을 위주로하기에는 교육기관의 본래목적에도 맞지 않을 뿐만아니라, 교육수단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요즈음, 산업계에서는 특히, 중견,중소기업에서는 시간을 Save하고, 인력관리에 많은 비용을 들이려 하지 않는 인력채용의 경향이 있다. IMF이후 특히 심해진 풍조인데, 신입을 뽑지 않고 경력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심해진 것이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아서 양성에 투자하지 않고, 기껏 남이 길러온 인력을 빼가? 이런 비난도 있을 법한데,
IMF이후 종신고용개념이 와해되고, 해고나 직장을 타의적으로 잃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굳이 남의 회사에서 일 잘하고 있는 인력을 빼오는 짓을 않드라도, 경력채용이 용이해지고, 맞춤경력을 채용하면,
초기 비용이 더해지드라도, 애써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수십년을 가르치고, 양성하는 수고도 덜 뿐만아니라, 길러 놓은 인력의 결손이 생기는 경우, 십수년을 공들여 양성하였다가 한 순간에 낭패를 보는 황당함도 대비할 겸, 빠져나가는 데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의 수배와 채용체재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미래산업의 추세에 부응하기위해서, 기업은 굳이 경력사원을 선호하지 않도더라도 그런 인력을 가장 빠른 시간내에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확보 양성하느냐? 학교는 이런 환경에, 뒷받침이 되도록, 어떻게 융복합 학문을 실용적으로 교육시키느냐? 이것이 문제이고, 이것을 풀어가는데는 고도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학교에서 갓 배워나온 인력들을 즉시 현업에 투입하여 효과를 볼 수 있으면, 어느 기업인들 굳이 고인금의 경력자를 선호하겠는가?
결국은 정도의 문제이고, 시간과의 싸움이다,
인간을 교육하는 기간, 일을 배우고 맡길 만한 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그 기간동안에 배워야 할 양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학문의 전당에서는 교육시킨 인력들이, 시간이 되면 배움의 터로 떠나 보내야 하지만, 기업같은 인력의 수요처는 이들을 받아서 빠른 시간안에 기업경영에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고전적 패러다임으로는 결코 풀어낼 수 없이 세월아 네월아 시간타령만하다 보면,시간만 흘러갈 뿐이고, 피해는 교육당사자나, 기업, 이 사회가 보게 될 것이다.
다른 여러요인도 있겠지만, 일본의 조선업이 한국에 뒤쳐진 결정적인 요인은 조선공학엔지니어의 양성과 공급의 경쟁력에서 뒤쳐진 것이라한다. UAE원전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의 원전등 여러지역의 원전 수주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예측이되는데, 승패의 관건은 원자력발전건설과 원자력발전의 제작, 원자력발전의 운영등의 인력의 양성과 확보라한다.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경쟁력도, 신기술, 신제품의 개발대응을 어떻게 빠른시간내에 저렴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하는 것일 터인데, 이것역시 인력의 확보와 양성에 달려있다.
<기술의 분리와 융.복합>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은 정치권, 교육기관, 기업, 교육당사자의 인식 전환이다.
BK21이나 누리사업이다 하여 무수히 자금이 투입되어 왔어나, 결과는 소걸음, 인식의 근본적인 전환없이는 자금만 투입한다해서 결코 풀어낼 수 없는 것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양성이다. 요즈음같은 스피디한 세상에, 적재적소에 필요로 하는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야 말로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일 터이다.
그런 측면에서 학교는 교육커리큘럼을 다시 짜야하지 않을까? 물론 이런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선구적 커리큘럼으로 성공적인 기술인력양성을 하고 있는 교육계, 산업게도 다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미흡하고 근본적이지 않다는 것이 본인의 이해 수준이고, 견해이다.
대다수는 기본도 좋고, 학문도 좋지만,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본을 재설정하고, 가장 빠른 시간에 교육하고 양성할 수 있는 제도로 전환하여야 한다. 기존의 교과과정, 기득권적 사고에 연연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기업은 기업대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의 양성을, 정부와 학교에만 요구하고, '왜 그런 인재를 공급하지 못하느냐?' 정부와 학교타령만 해서도 안될 것이다.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100%로 부응하는 그런 교육제도나, 그런 인력양성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그래서도 안되는 것이다. 그것은 정부, 학교,기업이 적절히 분담해야하는 역활이 제대로 작동할 때 달성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정책이라는 것은 기업식으로 이야기 해서 꼭 효율적인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비효율의 대상이 되는 일에도 일정한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고용창출과 유지 측면에서 고려해야하는 정책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은 제대로 잡아야 한다. 정책적으로 고려하는 것과 그 파급효과을 고려한 정책, 교육계, 산업계의 Needs에 가장 경제적으로 부응하는 정책은 분명히 구분인식하고 정책을 준비하고 펼쳐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기술이라는 것에는 관리기술과 고유기술이 결합내지는 혼합되어 있다. 이것이 혼합의 형태로 머물러서는 안된다. 고유기술과 관리기술이 결합된 상태가 어떤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도 있으나, 그것은 기술의 다양화, 전문화, 기능화로 분화되고, 정보화가 진전되면서, 효율적인 관리와 집중,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분리와 분류가 선행되어야 한다. 뒤돌아 보면, 현실은 참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심정을 지울수 없다.
프레스 금형기술을 예를 들자면, 프레스금형기술에는 금형공법의 설계, 성형성해석, 재질 선정, 금형 및 부품의 설계 및 도면화, 금형의 해석, 금형의 제작 및 열처리, 시제품제작과 Try...등이 있다.
그동안 이루어졌던 다양한 금형공법 설계도, 여러 재료의 특성과 자료, 프레스장비에 맞는 금형의 기초설계, 금형의 가공프로그래밍, 금형의 해석, 성형성 해석, 금형원가등은 표준화된 업무프로세스의 이해만으로 이미 대부분의 엔지니어링이 이루어지는 상태이다. 표준Database나 S/W화하여 이런 업무는 그 프로세스를 이해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유형은 관리기술업무영역에 속한다.
제품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금형공법의 구상, 제품의 성능과 규격을 만족하는 지 판단하는 금형의 해석이나 성형성해석의 깊은 이해, 금형설계의 단순화 및 최소비용을 달성하는 금형제작프로세스의 Review능력, 최소의 시간내 가공할 수 있는 가공프로그램의 Review와 프로그래밍능력, 금형표면거칠기와 윤곽을 제어하는 사상기술등은 전문화된 고유기술업무영역에 속한다.
모든 업무에는 이처럼 고유기술과 관리기술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특성이 다른 이런 기술을 뭉뚱거려 발전시키고, 이런 인력을 단기간에 양성한다는 것이 어렵고, 비효율적인 것이여서 일견 불가능 해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질적으로는 고유기술이 관리기술보다 월등하다 하지만, 관리기술은 특성상 고유기술보다 양적으로는 월등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업무가 양과 질이 혼합되어 있으면, 양에 지배받는다. 양이라는 것은 유사반복을 수반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활동보다 효율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때문에, 관리적 부담이 창의적인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요즈음에서도 많은 회사, 학교,정책이 이른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정책이든, 학교의 커리큘럼이든, 회사의 인력양성프로그램이든, 실무이든간에 이런점을 분명히 하고 접근면, 의외로 문제는 간단해질 것이다.
우리가 관리기술이나 관리업무에 기를 쓰고 인력양성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 준비된 표준Database나 S/W의 이용 하는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비용과 기간만을 투자해야한다.
고급의 금형기술자를 양성하는 데, 과거처럼 10년 20년의 기간이 필요해서야 되겠는가? 그정도 기술인력은 1~3년안에 양성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가능성에 앞서 당연히 그런 체제로 가야하는 것이 필연이고 당위성이다. 그래야만, 기업은 신입사원을 영입하여 키울 엄두를 내지 않겠는가? 누가 10년 20년 양성하여 전직이나 결손의 부담과 희생을 감수하겠는가? 그동안 산업과 사업의 부침,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스피디한 환경에서...
하지만, 산업현장은, 아직도, 고유기술과 관리기술의 분리와 분류의 인식은 뒷문제이고, 고유기술이냐 관리기술이냐 하는 인식자체마저도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요즈음 기술업무가 과거와 다른 것은 많은 부문이 S/W화와 컴퓨터화가 되어 있어 과거처럼, 직접 계산을 하는 수고는 거의 없다. FEM(Finite Element Method)이라는 유한요소법이라는 수단이 공학적 문제풀이에 등장하기 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계산하던지, 수식을 세우고 풀어내는 초급의 컴퓨터이용기술에 매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FEM을 적용한 해석소프트웨어 이를테면 SAP(Structure Analysis Program:구조해석프로그램)이 둥장하면서 엔지니어의 고통을 얼마나 덜어줬는지, 업무속도를 얼마나 줄이고, 업무의 질을 얼마나 높혔는지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이런 변화는 어디 구조해석분야에서 뿐만아니라 전 산업계에서 일어났고, 컴퓨터 H/W기술과 Display기술, 통신기술, 제어기술등의 발달과 결합하여, 이제는 사이버엔지니어링, Virtual reality가 고도로 구현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변화의 와중에서 우리가 중심을 잡는 것은 이런 기술이, 고유기술이냐 관리기술이냐 분류하고 분리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하지만, 관리기술의 분리와 분류만에 머물러서는 오히려 그 관리부담때문에 혼선만 올것이 분리와 분류된 고유기술은 Software화, 관리기술을 시스템화를 해야한다.
<사이버화>
고유한 기술이 Software화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고유기술의 풀이과정의 시스템화이다. 고유기술의 본질이야말로, 고도의 두뇌활동으로 기술의 원천, 창의의 원천으로 Software화든 시스템화가 되기 어려운 것이고 시스템화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면도날처럼 이것은 관리기술, 이것은 고유기술이라 나눌 수 없는 측면도 있다하겠만, 대부분 지혜로운 고찰을 통하면, 이런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이고,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마땅히 분류를 하여야 한다.
융복합시대에 웬 기술의 분리? 융.복합의 기술교육이 절실하다고 입에 거품을 문지가 언제인데, 분리라니...?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통칭 기술이라는 것에는 관리적 요소와 기술적 요소가 결합내지는 혼합되어있는 데, 융.복합이라는 것은 그 중 고유기술들의 영역이 서로 융합.복합을 통하여 새로운 영역, 다시말하면, 새로은 창의와 창작의 지평을 넗혀간다는 뜻이고 기술을 분리한다는 것은, 고유한 기술과 결합하여 고유기술처럼 보이는 관리적 요소나 관리기술적 요소를 구분하여 표준화, 정형화, 시스템화를 통해서 시대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앞서 가자는 것이고 그래야만, 그길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과거 산업화시대의 역군들이 후대에게 물려줄 제대로 된 유산이라면, 경험과 경륜, 그 동안의 역사를 물려주는 것 못지않게 고유기술과 관리기술을 분류하고, 각 분야가 특색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어주는 것이지 싶다.
많은 분야에서 사이버화가 진행되어 왔다마는 사이버화자체도 고유기술이냐 관리기술이냐 인식의 개념없이 진행되는 측면도 있다. 때문에, 사이버화자체가 엄청난 기술이고, 습득하고 접근하고 양성하기 어려운 관문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잘들아시다시피, 인터넷환경, ERP, BPM, 클라우드 컴퓨팅등 일반업무의 사이버화가 빠른 추세로 진행되고 있고. 말초적 재미와 당장 돈이 되는 분야인 3D Display,Virtual reality등 영상가시화 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디지털매뉴팩튜처어링, 사이버엔지니어링등 제조산업이나 엔지니어링분야에서 사이버화는 더욱 대세일 수 밖에 없는 것다. 나아가서 업무의 사이업화와 결합한 산업현장, 업무과정이나 결과의 가시화, 인력양성과 훈련에 Virtual Reality 의 결합....
시대는 바야흐로 효율과 창의력의 경쟁으로 결판나는 세상으로 흘러 가고 있다. 모든 업무는 사이버화를 추구하되, 누구나 사이버화를 추구한다면, 무엇이 경쟁력이겠는가? 그럴 수록, 그게 제조현장이든, 교육현장이든, 정책이든, 제대로된 사이버화가 관건이다.
하지만, 창의가 마지막 경쟁력의 보루, 창의를 살리는 고유기술, 그러므로 고유기술의 본질, 창의만은 사이버화 하지 않는 것, 사이버화 할 수 없는 고도의 창의를 발휘하는 능력만이 마지막 경쟁력이다.
사이버화로 절약되는 시간과 비용을 창의에 투입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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