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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

다언삭궁 불여수중

by 靑野(청야) 2021. 3. 11.

잘 아시겠지만

 

노자가 말했다지요?

 

多言數窮 不如守中('다언삭궁 불여수중)'

말이 많으면 곤란한 일이 자주 생기므로 마음 속에 담아두는 것보다 못하다

 

또 이런말도 있습니다

 

與一利不若除一害(여일이부약제일해), 生一事不若滅一事(생일사부약멸일사)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마무리하는 것만 못하다.

 

원사(元史)의 야률초재전(耶律楚材傳)에 의하면

칭기스칸의 책사 야률초재(耶律楚材)의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역하경 계사전下 3-3에

 

天下 同歸殊塗(동귀수도), 一致而百廬(일치이백려)

천하 만민이 돌아가는 곳은 같으나 가는 길은 다르고

하나를 향해 나아가지만 생각은 다양하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데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 기본이고 모든 것' 이라 할 것입니다

 

70년을 다져온 인생관을 가진

누가 누구를 표현함에는

'엄격한 표현기준'이 있을 수 없읍니다

 

있다면, 각자의 지식과 경험의 바탕인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가능한 그런 표현사태에 이르지 않도록

가능한 그런 표현가 나오는 글을

가능한 서로서로 자제하십시다

 

가장 좋은 것은

'그런 표현들 하지 않는 것' 이라 하겟습니다

 

어찌 표현없는 글읽기가 있겠습니까?

 

'표현의 자유' 가 어찌 구속받아야 되겠습니까?

 

그러나

여기는

오손도손하여야 할 동기회 카페

표현을 하드래도 에둘러 하여

상대가 웃음과 찡그림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합시다.

 

낼 모래면 종심소욕불유구의 년배인데

그건 공자시대이바구고

아직은 그럴 년배가 아니지요

한 20여년 더 지나야 그럴 년배가 될란가?

 

오히려

두분, 피끓는 60대,

젊어서 좋습니다

 

 

* 내가 서토거사를 긁는 방법

 

  우선 서토와 나만의 카톡으로

 서토거사 심기를 슬슬 끍어봅니다

  서토거사는 어떤 내용으로 끍어도

  구렁이 담넘어 가듯 슬슬 피하거나

  촛점을 흐리거나

  역공으로 나를 끍어 재끼거나

  끍는 나가 멋적게 되도록 합미다

 

  그래놓고, 카톡에서 슬 끍어봅니다

  서토는 구룡포의 이무기라 하는 이유입니다

  (서토거사한테, 요런 내 작전을 알켜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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