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도 서리가 하얗게 지붕을 덮었다
고추묘종을 심을 때가 아직은 때가 아니다
서리가 내릴 때 심으면. 어린 싹들이 서리에 시들어 버릴 게다
3월중순부터 텃밭을 준비해 왔다
풀을 매고, 갈아서, 퇴비를 잔뜩 뿌려 흙과 섞어두었다
퇴비에서 생기는 묘종의 뿌리를 녹여버리는
질산계통 가스가 날라가도록 2~3주쯤 방치하다가
이랑과 고랑을 만들고 비닐을 덮는다.
지난 주말에 한 일이다
4월초. 중순이지나면 묘종을 사다 심을 예정이다
고추, 상추, 대파등등....
고추를 심고나서 어느정도 자라면,
바람에 안흔들리거나 쓰러지지 도록 지지대를 세워 묶어둔다
초여름부터 풋고추, 푸른고추 수확이 시작된다
가을로 접어들면, 발갛게 익은 고추를 따서 말리고
방앗간에 가서 빵아서 고추가루를 만든다.
김치담을 때, 일년내내 반찬만드는데 필수 재료가 된다
산내 고춧가루가 인근에서 유명하기는 하다
텃밭에서 몇포기 기르는 정도가 아닌
수백포기, 수천포기, 수만포기 전업 고추농가에서는
이 모든 단계마다 엄청 많은 일손이 필요하게 된다.
주인과 주변 몇사람이 하기에는 일량이 너무 많다.
베트남, 말레이지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다국적 일손들이 이 시골 산골에도 씨끌법적한 이유이다
1~2천 포기정도 농사수입으로는
도회 사무실에 근무하는 억대 년봉자들의 20분지 1도 되기 힘들게다
그만큼 어중간한 규모의 농사로는 먹고 살기에는 힘든 것이 농사일이디
위의 동영상은
어느 시골에서나 있음직한 농사일 중간에 아마도 휴식시간에
끼많은 아지매가 좌중을 웃기는 끼를 부린다.
어려움을 웃음으로 벗겨내는 고수들이다
젊은 할아버지의 거시기를 빗대 우스개라기 보다는
젊은 할아버지 거시기에 대한 향수를 드러낸다.
미스터트롯의 김수찬이 같은,
흥이 많은 아지매인 모양이다
낮일은 고추밭에서 전전긍긍하드래도 아마도,
밤일을 기대하며 고된 낮일을 이겨 나가는 것이리라
주변의 동료 아지매들이 무척이나 낄낄거린다.
끼를 부리는 아지매 목소리나
주변 아지매들의 낄낄 거리는 소리가 무척 밝아(?)보인다
밤낮으로 고추밭에서 노니는 아지매들은
그나마 행복한 아지매들인 가보다
ㅋ, 이런 주변아지매들을 지날때면 무척조심할 일이다
더구나 실없는(?) 농이라도 던지다가는
바로 개체가 해체되는 운명을 맞지할 지 모를 일이다.
이런 주변은 그만큼 고농도 음기(?)가 서린 곳이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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