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기 저달 속에 계수 나무 박혔으니
옥도끼로 찍어내어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지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모두가 잘 아는 한국 전래동화이다.
이태백(701년~762년)>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놀았다는 달나라의 계수나무를 금도끼로 잘 다듬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원히 살 보금자리를 지어 보자는 희망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이태백이 놀던 달'이라니, ,
이태백은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이였다는 데,
달을 보면서, 술에 거나하게 취해 놀았던 주택백이였던지,
신선이 되어 달속에서 올라가 놀았다는 문태백이였던 것인지?
이태백은 술을 좋아하고, 방랑생활을 하며 퓽류시인으로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이태백은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다가 달을 건지려고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고 하니.
그런 이야기가 전할 정도로 술을 좋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얻어진 또다른 별명이 주태백이였다.
하지만, 일설은 일설일뿐, 이태백은 물에 빠져 죽은 게 아니라
전설에는, 이태백이 신선이 되어, 달 속에서 노닐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얻어진 별명이 달태백, 문태백이였다.
아마도, 서민들은 이태백이 주태백이보다는 문태백이 되기를 바랬나보다.
이태백이 가고 근 1300여년이 지난 요즈음,
조선땅에 이태백이 닮은(?) 태백이 나타났다.
[달나라 사람],
조선의 문태백이야기다.
문태백은 달에 사는 사람이라, 그래서 그런지,
이세상 물정에 동떨어진 무지한 처신이 크다.
등장부터 어설프더니 날이갈 수록 어설픔과 무지함이 증폭된다.
스스로의 어설픔보다는 주변인사들의 어설픔이나 모자람이 더 큰 것같다.
하지만, 언젠가 백성들은 그 모든 책임을
문태백이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주변의 무지함을 깨뚫어보지 못하고,
스스로 무지함을 자각하지 못하니,
문태백의 무거운 업보는 출발부터 쌓여만 간다.
그것이 '달나라 사람'의 숙명이다
무지를 자각할때는 때늦은 일이 될 것이다
일찌기 소크라테스가라사대,
알고 저지르는 잘못보다, 모르고 저지르는 잘못이 더 크다' 했다.
알고 저지르는 잘못은 고칠 수 있지만,
모르고 저지르는 잘못, 무지로 저지르는 잘못은 고치기 어렵기 때문이란다.
요즈음 문태백이 헌법 위반을 밥먹듯이 한다한다.
문태백 뿐만아니라 주변인사들도 마찬가지...
무지가 앞을 가려, 헌법위반인줄을 모르나 보다.
스스로 앞가림을 하는지 못하는 지 모르는 주제이니
주변인사의 무지를 헤아릴 지혜가 없는 것인가?.
대권출마 경험이 있는 박모변호사는 문태백의 '(중대한)헌범위반 사유 '가 7가지라 한다.
굳이 그 7가지 사유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을란다.
헌법위반이면 이른바 탄핵감이다
주변에서 주거니 받거니 왁자찌껄해서 그런지
달속의 물인지 물속의 달인지 구분도 못하는 이 시대의 이태백
하지만, 무지한 이는 문태백이 혼자인 듯하다
아무리봐도 그가 주변의 인사들에 속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주변인들은 문태백만큼 무지하지 않다는 느낌이다.
면면히 보면, 얼마나 닳고 닳은, 똑똑하고 교활한 인사들이냐?
아니면, 문태백의 고도의 교활한 술책인지도 모른다.
주변이 문태백의 교활함에 속고 있는 줄 모르고, 속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문태백은 백성들의 순수함을 무지함으로 착각하고
애써 다스리면 따라올 수밖에 없다는 옛 황제시절의 사고구조가 아닌지
그 또한 의심스럽다. 그만큼 문태백의 하는 짓이 어리석고 위태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문태백이 교활 할 수도 있다.
문태백이기에 하는 말이다
문태백 동아리 인사들은 'GoStop'전혀 할 줄 모르나 보다.
'Go'를 외칠때와 'Stop'하며 꼬리를 내려야 할 때를 적절히 구사해야 하는 데,
'못먹어도 Go'만을 부르짖는다.
'무지한 자가 용감하다' 는 경구처럼
어쨋튼, 이시점에 문태백의 [무지 내지는 교활함의 기세]가 대단하다
이대로는, 언젠가, 탄핵은 불가피 해보인다.
문태백이 탄핵을 피하는 방법은 2가지밖에 없을 듯하다.
첫째는 언제까지 누구도 범접 못하도록 문고리를 지키는 일이다.
한100년 문고리를 지키겠다는 발상이 여기서 나온 듯하다.
백성들이 굶어죽던, 홧병으로 죽던 상관하지 않고...
둘째는 더 늦기전에 대오각성하는 일이다.
끼리끼리 당을 지어 행패를 일삼는 놈팽이 짓을 버리고
이웃사람들을 모두 아우러는 행실을 실천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벌써 너무 나갔다.
이미 쌓아놓은 탄핵사유 적금이 너무 불어난 탓이다.
밤이 되면, 우리집 뜰에는 달이 5개가 뜬다.
수십일을 고생해서 설치한 보름달 크기의 호박등 때문이다.
보름이 가까워지면 하늘에 달이 하나 더해진다.
호박등 달빛의 안내를 받으면서 뜰을 거닐 때면
종종, 어둠에 묻혀있어야 할 문태백의 미래가 달빛속에 미리 드러나 보인다.
내가 신통력을 얻어 그런게 아니라
문태백이 주물이는 일들이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되어
스물스물 현실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불쌍한 우리 백성들 뿐만아니다
북방의 두목도, 벌써부터 눈치채고 있었던 모양이다.
당연히 그랫을 것이다
그가 봐도, 얼마나 같잖아 보였으면, '오지랖 떨지말라' 고
막대놓고 욕하듯이 했겠는가?
서토마왕도 겉으로 긴가민가하는 것처럼 보여도
벌써, 문태백의 어처구니없는 처신을 꽤뚫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이들이 문태백의 무지를 눈치채면 안되는 데 말이지...
요즈음 문태백과 주변인사들의 추태들을 보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다가 달을 건지려고 물에 뛰어들었다는 주태백처럼,
그러질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이러다, 언젠가
'달을 건지려고 물에 뛰어들 날'이
'
달을 건지려고 물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술취한 이태백의 마지막 행보같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짓들이 태연히 저질러 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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