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가
“내 이제 말을 하지 않으련다(予欲無言)”라고 말했다
자공이 당황해
“스승께서 말씀을 하지 않으시면 저희가 어떻게 도를 좇겠습니까(子如不言 則小子何述焉)”
라고 되물었다. 이에 공자가 말했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그럼에도 사시는 운행하고 만물은 자란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天下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下言哉)?”
위단(于丹) 베이징사범대 교수가 『논어심득(論語心得)』 후기에서 인용한 『논어』의 구절이다
대한민국의 요즈음 돌아가는 고라지를 보면
“내 이제 말을 하지 않으련다(予欲無言)”는 말이 절로나온다.
누가 나서서 외친다고 고쳐질 일이 아니다.
세상은 19세기말~20세기초의 세계사적인 격심한 혼돈처럼
망할 길임을 알면서 그길을 갈 수 밖에 없는 혼돈의 세계로 내몰리고 있다.
그때와 틀린 것은 정치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기술의 융복합
그길을 착실히 딲느냐 못 딲느냐 하는 것이 다를 뿐
대한민국에 요즈음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삶의 형태를 보노라면
입을 열어 말하기 두렵다.
'구름을 보는 사람들' 이라기 보다는
'구름을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 해야겠지?
'아침 안개을 보는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아침안개를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 해야겠지?
태양이 떠오르면 사라지는 신기루같은 안개를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눈앞에 닥쳐오는 일, 닥친 일을 임기응변으로 헤쳐나가다보면 종종 일어나는 현상이다.
'무신소리, 나는 이러이러한 심대한 전략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큰 소리 칠 지모르지만, 아니올시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여건, 규모, 민족성등을 고려할 때,
'First Mover'의 보다는 'Fast Follower'이상의 역활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나마 Fast Follower라도 되어주면 감지덕지지.
한 때 잘 나가던 철강업, 조선업이 요즈음 죽을 쑤고 있다
세상의 경제볼륨이 엄청 커졌는 데도 죽을 쑤기는 마찬가지다
작은 기업정도면 이해가 된다.
거대기업, 공기업도 그 모양이다.
왜그런가?
과거 일본이 한국때문에 관련산업이 곤란을 당하듯
중국의 관련산업성장으로 한국이 곤란을 당한다는 것이다.
예상이 안된 사항이 아니다.
돈이 없었나, 인재가 없었나 시장이 없었나?
예상을 해놓고 왜 이런 상황으로 몰리나?
'성과에 급급한 풍토때문이다.'
짧은 년륜에, 먹고 살기 해결하고 이만큼 올라서는 데
대단한 기여를 한 민족성향이지만
이제 그동안 딲은 기반과 기초의 응용으로부터
느긋하게 익혀서 나오는 기술과 제품이 힘들게 되었나 보다.
우짜던지, 빠른시간안에, 성과를 봐야하는
'성과위주경영만이 善'이 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민족성은 익혀야할 대상을 모른다?.
대상을 알았다하더라도 익힐 줄을 모른다?
익힐 줄을 알았다하더라도 기다릴 줄 모른다.
급하기 대문이다.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논팔고 밭팔아 일을 시작했는 데, 우짜던지, 본전을 뽑고 돈을 벌어야지?
기획, 전략 좋아하시네,우선 돈 좀 만들어 놓고, 성과 좀 내놓고...
대부분 이런 식이다
세상이 빠르게 바뀔수록,
장래전망과 트렌드는 제대로 읽고
대응은 신속하게 해야지 싶은 데...
아전인수식 장래전망과 트렌드 읽기라면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제대로 미래대응이 되겠는가?
아무리 시간이 주어진들, 헛수고내지는 뻔한 결말이 기다릴게다.
무인차, 전기자동차시대에 대응하는
국가나 이른바 대기업들, 그 소속인들의 대응태도를 보노라면
'구름을 보는 사람들'
'구름을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다.
뿐만아니라 '무인전기자동차' 라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그 속도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빠를 것이라 예상한다.
중국의 성장이 돌이킬 수 없는 추세라면
중국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요구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추세!
그에 따라 중국의 전기자동차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된지 오래 되었다
긴가민가 할 사안이 아니었다.
우리같은 작은 나라가 계속 성장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국보다 한발 앞서는 기술개발과 제품화 기동성을 살려야 한다.
언제부턴가, 과거 일본처럼, 선진국 문턱에 접어들자
안일함이 팽배하여서인지 오늘날 이 지경이 되어서도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
미국, 중국은 내 후년부터 엄청난 전기자동차를 도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유럽은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2025년 부터는 전기자동차만 생산 가능 하게끔 법을 수정하고 있다 한다.
우리나라도 2040년에는 전기자동차만 생산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는 데
정치권, 기업인들하는 꼬라지 보노라면
어떤 소프트랜딩 전략을 펼칠 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언제 시작한 전기차, 무인차개발인데
야금야금 미국에 뒤쳐지고 중국에 추월당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쉽게 내연기관차를 포기하지 못하는
H사, K사의 논리에 끌려다니다가는
시장도 잃고, H사, K사마저도 잃을지 모른다.
정치.권력는 정치.권력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검은 유착시에는 찰떡궁합, 검은 유착 빼고는,
따로따로 놀고 있는 우리나라,
이런 환경, 이런 풍토, 이런 안목이라면
조선업종에서 이 고생을 하는 것을 보면
무인차, 전기차 시대에 제대로 진입이나 할런지?
“내 이제 말을 하지 않으련다(予欲無言)”라고 말했다
자공이 당황해
“스승께서 말씀을 하지 않으시면 저희가 어떻게 도를 좇겠습니까(子如不言 則小子何述焉)”
라고 되물었다. 이에 공자가 말했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그럼에도 사시는 운행하고 만물은 자란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天下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下言哉)?”
위단(于丹) 베이징사범대 교수가 『논어심득(論語心得)』 후기에서 인용한 『논어』의 구절이다
대한민국의 요즈음 돌아가는 고라지를 보면
“내 이제 말을 하지 않으련다(予欲無言)”는 말이 절로나온다.
누가 나서서 외친다고 고쳐질 일이 아니다.
세상은 19세기말~20세기초의 세계사적인 격심한 혼돈처럼
망할 길임을 알면서 그길을 갈 수 밖에 없는 혼돈의 세계로 내몰리고 있다.
그때와 틀린 것은 정치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기술의 융복합
그길을 착실히 딲느냐 못 딲느냐 하는 것이 다를 뿐
대한민국에 요즈음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삶의 형태를 보노라면
입을 열어 말하기 두렵다.
'구름을 보는 사람들' 이라기 보다는
'구름을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 해야겠지?
'아침 안개을 보는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아침안개를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 해야겠지?
태양이 떠오르면 사라지는 신기루같은 안개를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눈앞에 닥쳐오는 일, 닥친 일을 임기응변으로 헤쳐나가다보면 종종 일어나는 현상이다.
'무신소리, 나는 이러이러한 심대한 전략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큰 소리 칠 지모르지만, 아니올시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여건, 규모, 민족성등을 고려할 때,
'First Mover'의 보다는 'Fast Follower'이상의 역활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나마 Fast Follower라도 되어주면 감지덕지지.
한 때 잘 나가던 철강업, 조선업이 요즈음 죽을 쑤고 있다
세상의 경제볼륨이 엄청 커졌는 데도 죽을 쑤기는 마찬가지다
작은 기업정도면 이해가 된다.
거대기업, 공기업도 그 모양이다.
왜그런가?
과거 일본이 한국때문에 관련산업이 곤란을 당하듯
중국의 관련산업성장으로 한국이 곤란을 당한다는 것이다.
예상이 안된 사항이 아니다.
돈이 없었나, 인재가 없었나 시장이 없었나?
예상을 해놓고 왜 이런 상황으로 몰리나?
'성과에 급급한 풍토때문이다.'
짧은 년륜에, 먹고 살기 해결하고 이만큼 올라서는 데
대단한 기여를 한 민족성향이지만
이제 그동안 딲은 기반과 기초의 응용으로부터
느긋하게 익혀서 나오는 기술과 제품이 힘들게 되었나 보다.
우짜던지, 빠른시간안에, 성과를 봐야하는
'성과위주경영만이 善'이 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민족성은 익혀야할 대상을 모른다?.
대상을 알았다하더라도 익힐 줄을 모른다?
익힐 줄을 알았다하더라도 기다릴 줄 모른다.
급하기 대문이다.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논팔고 밭팔아 일을 시작했는 데, 우짜던지, 본전을 뽑고 돈을 벌어야지?
기획, 전략 좋아하시네,우선 돈 좀 만들어 놓고, 성과 좀 내놓고...
대부분 이런 식이다
세상이 빠르게 바뀔수록,
장래전망과 트렌드는 제대로 읽고
대응은 신속하게 해야지 싶은 데...
아전인수식 장래전망과 트렌드 읽기라면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제대로 미래대응이 되겠는가?
아무리 시간이 주어진들, 헛수고내지는 뻔한 결말이 기다릴게다.
무인차, 전기자동차시대에 대응하는
국가나 이른바 대기업들, 그 소속인들의 대응태도를 보노라면
'구름을 보는 사람들'
'구름을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다.
뿐만아니라 '무인전기자동차' 라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그 속도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빠를 것이라 예상한다.
중국의 성장이 돌이킬 수 없는 추세라면
중국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요구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추세!
그에 따라 중국의 전기자동차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된지 오래 되었다
긴가민가 할 사안이 아니었다.
우리같은 작은 나라가 계속 성장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국보다 한발 앞서는 기술개발과 제품화 기동성을 살려야 한다.
언제부턴가, 과거 일본처럼, 선진국 문턱에 접어들자
안일함이 팽배하여서인지 오늘날 이 지경이 되어서도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
미국, 중국은 내 후년부터 엄청난 전기자동차를 도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유럽은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2025년 부터는 전기자동차만 생산 가능 하게끔 법을 수정하고 있다 한다.
우리나라도 2040년에는 전기자동차만 생산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는 데
정치권, 기업인들하는 꼬라지 보노라면
어떤 소프트랜딩 전략을 펼칠 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언제 시작한 전기차, 무인차개발인데
야금야금 미국에 뒤쳐지고 중국에 추월당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쉽게 내연기관차를 포기하지 못하는
H사, K사의 논리에 끌려다니다가는
시장도 잃고, H사, K사마저도 잃을지 모른다.
정치.권력는 정치.권력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검은 유착시에는 찰떡궁합, 검은 유착 빼고는,
따로따로 놀고 있는 우리나라,
이런 환경, 이런 풍토, 이런 안목이라면
조선업종에서 이 고생을 하는 것을 보면
무인차, 전기차 시대에 제대로 진입이나 할런지?
'수상잡록 > 수상록.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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