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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잡록/수상록.에세이

제4차산업혁명

by 靑野(청야) 2013. 2. 1.
 
'유럽연합이 21세기 전반에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는 제러미 리프킨의 주장대로 '3차 산업혁명에 이르는길을 이끄는 것이다. EU의 미래는 바로 여기에 승패가 달려 있다'
 
유럽의회 의장 한스게르트 푀테링이, 2008년 6월12일 EU의 2차 시민 아고라 연설에서 행한 발언을 제러미 리프킨교수는 2011년 그의 저서 '제3차 산업혁명' 서문에서, 소개하고 있다.
 
*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 교수를 거쳐,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며,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로, 『생명권 정치학』,『바이오테크 시대』, 『소유의 종말』, 『육식의 종말』『엔트로피 법칙』,『노동의 종말》,『수소경제』,『제3차산업혁명』등의 저서가 있다. 제3차산업혁명은 2011.9월에 간행되었고, 국내에는 2012년 5월에 번역소개되었다.
 
[현재 우리는 석유 시대와 그에 기반한 2차 산업혁명의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이것이 바로 받아들여야 할 냉정한 현실이다. 인류의 모든 구성원은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서둘러 전혀 새로운 에너지 체제와 새로운 산업 모델로 옮겨 가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문명의 종말까지 감수해야 할 것이다' 라는 경고와 함께,'우리가 금세기 중반에 다다르기전에, 비극적인 기후변화를 피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탄소후 시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우리는 그러한 희망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과학과 기술, 전략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제러미 리프킨교수는 자신을 저서를 통해 일관되게 주장하는 요지이다.
 
나로서는'종말의 가능성, 불확실함과 두려움을 안겨주는 것보다, 유토피아의 가능성, 희망의 불씨를 알려주는 것이 훨씬 낫다' 는 메세지로 받아드려진다.
 
잘들 아시다시피,
 
1차산업혁명은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알려져 있는 데, 18세기말,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발명,선박 및 증기기관의 동력원으로 인력, 우.마차의 의존에서 탈피, 교통운송의 혁명을 가져오고 이어 기계, 경공업의 혁신적 발전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2차산업혁명은 19세기말 토마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 이후 전동기, 발전소, 내열기관, 과학소재등 중화학공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혁명으로, 미국의 동부-서유럽을 있는 대서양시대를 열었다.
 
그후, 20세기말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3차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인터넷,SNS및 재생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결합에 의한 탈 석유시대의 산업이 개화하면서, 현재 우리는 석유 시대와 그에 기반한 2차 산업혁명의 종반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석유자원의 고갈, 이것이 바로 받아들여야 할 냉정한 현실이다'.
 
인류의 모든 구성원은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서둘러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3차산업혁명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미래의 유토피아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2차산업혁명의 한계점을 지적하면서 전면적인 수정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지적한다.
 
3차산업혁명은 '전혀 새로운 에너지 체제와 새로운 산업 모델로 옮겨 가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문명의 종말까지 감수해야 한다' 는 것이다,
 
'우리가 문제에 직면한 이유는 '글로벌 피크 오일 생산'때문이 아닌 '1인당 글로벌 피크 오일' 때문이다. 글로벌 피크 오일 생산은 석유지질학자들이 세계 석유 생산이 이른바 허버트 종형 곡선의 정점에 도달하는 단계를 가리키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다. 피크 오일 생산은 최종적으로 채굴 가능한 석유 매장량이 절반 정도 고갈되었을 때 발생한다. 곡선의 윗부분이 석유 채굴의 중간점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 이후 생산은 증가했던 속도 만큼 빠르게 하락한다.
 
산업화란, 자연현상의 규칙성을 눈치채고, 이를 지배하는 원리를 발견하는 단계,이 원리를 검증하는단계, 이를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 실용화, 상품화 과정의 단계를 거친다. 산업혁명이라고 굳이 '혁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러한 산업화가 전반적이고 폭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비유컨데 이르는 것이다.
 
'3차 산업혁명은 앞선 두 차례의 혁명이 그랬듯이 우리가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의 모든 측면을 근본적으로 바뀌 놓을 것이다. 화석연료에 기반한 산업혁명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생활 대부분을 특징지었던 상의하달식 사회구조는 물러가고 분산 및 협력 관계가 주를 이루는 녹색 산업 산업 시대가 부상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사회구조가 계층적 권력에서 수평적 권력으로 이동하는 심오한 변화의 시기를 목도하고 있다. 과거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및 에너지 인프라와 마찬가지로 3차 산업혁명의 여러 핵심 요소는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토대가 부실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각각의 핵심 요소가 다른 핵심 요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기능하기 때문이다'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제러미 리프킨 교수의'3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 는 다음 5가지로 요약한다..
 
(1)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한다.
(2) 모든 대륙의 건물을 현장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 발전소로 변형한다.
(3) 모든 건물과 인프라 전체에 수소 저장 기술 및 여타의 저장 기술을 보급하여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에너지를 보존한다.
(4)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대륙의 동력 그리드를 인터넷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는 에너지 공유 인터그리드로 전환한다. (수백만 개의 빌딩이 소량의 에너지를 생성하면 잉여 에너지 그리드로 되팔아 대륙 내 이웃들이 사용할 수도 있다.)
(5)교통 수단을 전원 열결 및 연료전지 차량으로 교체하고 대륙별 양방향 스마트 동력 그리드상에서 전기를 사고팔 수 있게 한다.
 
 
인류역사를 뒤돌아보면, 1차 산업혁명의 시기까지는 완전히, 재생산업이였다. 자연이 베풀어주거나, 자연을 훼손하드라도 재생가능 한 범위안에서 모든 식량, 에너지원을 얻었다. 수천년 동안은 재생사회 또는 재생산업사회었던 것이다.이 시대에는 사람이 의식주를 해결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자연속에서 재생만으로 사회 지탱이 충분했다.
 
그러다, 2차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사태는 급변한다. 산업사회가 발전하면서 노동력이 요구되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이것이 인구증가를 유발하는 동인(動因)이 된다.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다량의 자원을 소모하게 되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는 점차 증대하여, 자원의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지 않으면 인간의 욕망을 잠재울 수 없고, 사회적 불안이 커지기 때문에, 모든 과학기술은 경쟁적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데 이용되었다.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고도화되면서, 물질적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성장의 지속은 현대문명을 유지하는 필수 불가결한 전략'이 되어버린지 오래 되었다.
 
이러다보니
 
'본격적으로 자원 소모가 시작된 지 겨우 1세기만에, 앞으로 버텨 봐야 겨우 반세기, 길어야 1세기내에 반드시 주요 부존자원이 고갈하리라'
 
이런 예측이 벌써부터 힘을 얻고,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자원의 고갈은 바닥권에 이르러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의 피크치를 지나는 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대두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대로는 앞으로 1세기나 버터볼 자원이 있다한들 고갈의 공포는 반세기도 되기 전에 지구문명을 업습할 것이다. 그 공포는 '어린 세대들이나 그 다음세대들이 감수해야할 재앙이 될 것' 이다.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다행히,'제3차 산업문명을 이끌 키워드 기술이, 현재는 불안전하지만 이미 확보되어 있고, 앞으로 충분히 확보될 수 있다' 는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과학기술이 1차, 2차 산업혁명을 이끈 주역이기는 하지만, 역시 3차 문명을 이끌 주역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3차산업혁명의 5가지 키워드도 결국, 인류가 미래에 자원고갈에 기인한 문명붕괴의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앞서의 5대키워드는, 그에 해당되는 기술을 단독으로 추구되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동시에 시스템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체제화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일부지역이나 국가 단위를 넘어서 대륙단위로 진행되어야 지구적 효과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제창한다. 여기에 대응하도록 지역이나 국가는 관습, 제도, 정책이 뒷바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구촌에서,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제3차 산업혁명' 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설령 이해한다해도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이는 더더욱 극소수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의 바퀴는 제3차산업혁명의 방향으로 굴려가는 것이 사필귀정이다. 이 지구별 자원의 유한함과 문명의 속성과 한계를 이해한다면, 길은 그길 밖에 없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이글을 읽으면서, 나는 몇가지, 기이한 느낌이 내 머리를 스쳐간다.
 
우선, 아전인수적일 지 모르지만, 이책이 내가 평소에 思維해온 생각의 종합해설판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이다. 나의 저서 '산을 물로 보지마라(II)'의 마지막 글 '문명과 미래와 나' 에서, 좀 현학적(?)이고 압축적으로  언급한 문명미래의 모습이나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바를 내 대신해서 쉽게 잘 정리해져서, 개인적으로 제러미 리프킨 교수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우리 아들, 딸래미에게 유산으로 책을 남겨주고자 하였으나, 그네들 수준에서, 너무 어렵다는 핑계로 읽지 않으면 도루묵 아닌가? 책꽃이의 내 책곁에, 제러미 리프킨교수의 '제3차 산업혁명'을 같이 끼워 두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책마저도 읽지 않으면 나도 모르겠다. 세상의 변화가 혼돈스럽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두려움이 음습하면, 그에 대한 해결책이 궁하면, 읽게 되겠지? 하지만, 그 때는 늦으리라.
 
또, 자원고갈에 직면한 현대문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2,500년전의 노자의 '무위자연사상(無爲自然思想) 이 그 대안되리라' 는 생각이 그것이다.
 
노자는 초나라 사람으로 주나라 왕실 서고의 기록관을 지낸 이른바 재야인사였다.
 
억지로 무엇을 하지 않고 순수하게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산다는 의미의 무위자연. 무위(無爲)는 인위(人爲)의 반대 개념으로. 인위란 의도적으로 만들고 강요하여 그것을 지키면 선, 그렇지 않으면 악이라하지만, 무위자연은 일체의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 무위자연하는 속에서 자유스러운 삶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故 道大 天大 地大 王亦大 域中有四大 而王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道德經 25場)'
 
'...道,天,地,王 이 넷의 큰 경계중에, 사람의 몸과 마음의 王이 그 첫째며 으뜸일지니, 그래서 사람은 본보기로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요새 정도의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예측하였을리 없었겠지만, 노자의 사유의 세계는 나름대로 세상의 영속을 위한 수단으로 '무위자연' 을 해결책으로 제시한게 아닌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은 작의(作意)적 즉 유위(有爲)하기는 하지만, 자연이 훼손되지 안고 반복재생이 가능한 수준에 와 있다. 노자식으로 '완전한 무위자연의 삶' 은 현실적이지 않으니, 과학기술로 반복재생가능한 수준까지만의 유의(有爲)함이라면, 충분히 무위하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기술로 재생사회가 가능하다면, 그것이'현대판 무위자연사상(現代版 無爲自然思想)' 아니겠는가?
 
2,500년전, 주나라 함곡관(函谷關)의 관령(關令)인 윤희(尹喜)의 청으로 5,000자 를 남기고, 표연히 주나라를 떠나 사라져간 '노자(老子)', 그가 남긴 도덕경, 무위한 자연의 도리에 따르는 삶을 살 것을 거기에 남기고 있으니, 자원의 고갈로 재생사회, 재생산업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이미 노자는 2,500년 이후 도래할 세상의 이치를 미리 꽤뚫러 보고 있는 듯 하지 않는가?
 
'제3차 산업혁명' 으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한다해도 수천년을 이어온 과거 인류역사와 같이 미래의 인류역사가 영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담보하지는 못한다.
 
성장의 욕망이 있는 한 그것이 작던 크던, 언젠가는 종(終)을 치는 날이 올 것이다. 기껏해야 현 세대가 증.고조가 되는, 2~3세대를 더 연장하는 수준이지, 자자손손, 대대손손 번영은 꿈같은 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왜나하면, 제3차산업혁명 역시 현생인류가 문명의 발전과 성장을 기본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주나라 노자를 방문한 공자에게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대가 말하는 것은 이미 옛사람들이 말한 것이다. 그들은 존재하지 않고, 말만 남아 있다. 높은 덕을 지닌 사람들은 소박한 사람들이다. 그대는 그대의 교만한 마음가짐과 꾸민 듯한 태도와 헛된 욕망을 버려라"
 
이를 듣고 온 공자는 제자들에게 '노자를 신룡과 같다' 라고 평했다 한다'
 
“새는 날 줄을 알고 있고, 물고기는 헤엄칠 수 있고 짐승은 뛸 수 있다. 달아나는 것은 함정으로 잡을 수 있고 헤엄치는 것은 그물로 잡을 수 있고 하늘에 나는 것은 화살로 쏠 수 있다. 그러나 용(龙) 은 어떤 때는 구름 위에 있고, 어떤 때는 하늘에 있어 나는 어떻게 할 바를 모르겠다. 노자는 곧 용이다. 그의 사상은 곧 태공에서 날고 있는 용과 같다. 내가 입을 열었지만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혀도 내밀고는 도로 걷어들일 줄을 모르겠다. 나는 마음이 온당하지 않아 나 자신을 찾지 못하겠다"
 
노자가 공자에게 물었다.“당신은 이미 도를 얻었는가?”
 
공자가 답하기를,“내가 27년을 구했는데 아직까지 얻지 못했다."
 
노자가 말했다.“만약 하나의 유형적인 물건이면 남에게 줄 수 있는데 그러면 사람들은 다투어 군왕에게 바칠 것이다. 만약 도를 사람에게 줄 수 있다면 사람들은 친인들에게 줄 것이다. 만약 도를 똑똑히 말할 수 있으면 사람들은 모두 자기의 형제들에게 알려줄 것이다. 만약 도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수 있으면 사람들은 곧 자기의 자녀들에게 전할 것이다."
 
노자는 '그는 결과가 뻔한 일에 매달려 헛수고를 한다' 고 공자가 천하를 개조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안스러워 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인류가 애를 쓰는 모습은 마치 공자가 천하개조를 위해, 천하를 주유하며 행하는 유의한 행동으로 비쳐진다. 제3차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개화된다면, 새로운 문명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에너지자원의 재생은 지구자원의 고갈시기를 혁신적으로 늦추어 줄 것이다. 문명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다, 삶의 방식 역시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 한바와 같이, '제3차산업혁명' 역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수단으로 접근하는 한 결국은 노자의 눈에 비친 공자의 노력처럼 안스런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홀연히 함곡관을 떠나면서, 노자가 남겨놓은 도덕경의 무위자연의 도덕세상, 적어도 인류가 영속할려 한다면, 노자가 말하는 그런 세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성장의 패러다임이 폐기 되고, 성장없이 자연이 주는 자원을 재생하며 살아가던 1차 산업혁명 이전의 사회, 하지만 그 때와 다른 것은, 과학과 기술이 뒷바침된 고도한 기술문명의 기반위에 꽃피우는 '과학기술로 반복재생가능한 수준까지만 유의(有爲)한, 무위자연의 도덕사회'
 
나는 그런 세상으로 가는 수단을 어쩌면 'Post 제3차산업혁명' 또는'제4차산업혁명' 이라 부르고 싶다.
 
우리의 자식들, 후손들이 사는 세상은 제4차산업혁명의 결과로 나타나야 하지 싶은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즉, 성장에 연연하는 한, 비록 3차산업혁명의 사회라도, 지구문명이 연장은 되겠지만, 결국은, 길지 않은 세대안에, 문명의 종말을 맞이하던지, 극도의 혼란을 거쳐, 원시로 회귀하거나, 어쩌면, 언젠가는 용도폐기되는 지구를 버리고, 행성이주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ㅇㄴㅁㅁ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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