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의 충돌)
"철학은 이제 죽었다"
"우주는 신이 설계하지 않았다… 스스로 창조해 갈뿐”
“현대 물리학은 우주창조에서 신을 위한 자리를 남겨두지 않는다.”
영국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68)는 근작, 'Grand Design(위대한 설계)'에서, M이론은 궁극의 이론이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속성들을 모두 갖춘 유일한 모형이며, 이 이론에 따르면, 엄청나게 많은 우주들이 무(無)에서 창조되었다고 예측한다. 그 우주들이 창조되기 위해서는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 혹은 신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 다수의 우주들은 물리 법칙에서 자연발생한다. 즉, 우주는 신(神)에 의해 창조된 게 아니며, 철학은 현대의 과학발전, 특히 물리학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했다. 철학은 이제 죽었다라는 주장을 내놨다
호킹은 아인시타인 이래,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물리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시공간이 처음 형성된 특이점(特異點)이 있다는 정리를 증명하고 블랙홀이 복사를 방출하고 증발한다는 ‘호킹 복사’ 이론을 내놓았으며, 양자역학과 우주론을 결합하는 양자우주론인 이른바 엠(M)이론을 제시하는 업적을 세웠다고 한다.
'Grand Design'을 읽고 요지를 추려보면,
오래전부터, 우리의 존재에 이르기까지 우주진화과정에 상당한 행운이 관여했을 수 있음을 눈치챈 사람들이 있었다. 일부의 물리학자들이 만약 알려진 자연법칙들이 실제발생한 것과 다르면 어떤 일이 있어 났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추적해본 결과, 이를테면, 양성자의 질량이 지금보다 0.2% 더 무거웠거나 강한 핵력이 지금보다 0.5%만 세거나 약했다면 생명이 존재할 여지는 전혀 없었다. 이같이 아주많은 자연법칙이 극도로 정밀하게 조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연이라기 보다는 어 떤 위대한 설계자의 작품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지적설계자, 즉 창조주가 존재한다는 '압도적 증거'라며, 지적설계 또는 창조론에서의 핵심논리로 이용되고 있다.
호킹은 책에서 단언한다.
이것은 현대과학의 대답이 아니다. 우리 우주는 각기 다른 법칙들을 가진 수만은 우주들중 의 하나일 것이다. 다수의 우주가 있다는 생각은 기적적인 미세조정을 설명하기 위해 발명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우주론의 많은 이론들과 무경계조건의 귀결이다. 만약 다수의 우주가 있다면, 물리법칙의 미세조정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적 요소들의 미세조정과 같은 수준의 경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우주적인 거처(관찰가능한 우주전체)는 태양계가 수많은 태양계들 중의 하나인 것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우주들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태양계의 환경적 요소들과 관련된 행운이 수십억계의 태양계들이 존재한다는 깨달음에 의해서 대수롭지 않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법칙들의 미세조정도 수많은 우주들의 존재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 즉, 다중우주의 개념은 우리를 위해서 우주를 만든 자비로운 창조자를 들먹일 필요없이 물리법칙의 미세조정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왜 무(無)가 아니라 무었인가 있을까?'
'왜 우리는 존재할까?'
'왜 다른 법칙들이 아니라 이특정한 법칙들이 있을까?"
책의 서두에, 우주의 가장 깊은 수준에서 이해하려면, 우주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라는 질문뿐만아니라, '왜'라는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있다고 쓰고 있다. 이 질문이야 말로 생명, 우주,만물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이라 한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우주를 이런 식으로 창조하기로 선택한 신이 있다는 것이라고 어떤 사람들은 주장할 것이다. '누가 혹은 무엇이 우주를 창조했느냐'는 질문은 정당하지만, 그 질문에 '신이 창조했다'고 대답하는 것은 원래의 질문을 '누가 신을 창조했느냐'는 새로운 질문으로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창조될 필요가 없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를 '신'이라 명명한다. 이런 식으로 신은 창조될 필요가 없는 존재임을 내세워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방식이라 하는 데,
저자는 온전한 과학의 범위안에서 어떤 신적인 존재에 호소하지 않고 위의 질문들에 대답할 수있다고 주장한다.
우주전체로 보면, 양(陽)의 물질에너지는 음(陰)의 중력에너지와 균형을 이룰 수 있고, 이 경우 우주의 에너지 총량은 ‘0’이 된다. 우주의 에너지 총량이 항상 0 이고 물질의 창조에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우주전체가 무로부터 창조될 수 있을까? 우주전체의 규모에서 양의 물질에너지와 음의 중력에너지와 균형을 이룰 수 있다면, 우주전체의 창조에 제약이 없다. 중력과 같은 법칙이 있기때문에 우주는 무로부터 자기자신을 창조할 수 있다.
즉, 우주는 별도의 에너지 투입없이 무(無)로부터 양자요동을 통해 저절로 탄생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양자요동이란 없던 입자가 저절로 생기는 미시세계의 현상을 말한다.
다시말하면, 우주는 무에서 스스로 탄생하는 것이다.. 별이나 블랙홀등의 물체는 무로부터 그냥 생겨날 수 없지만, 우주전체로는 그럴 수 있다. 그것도 수없이 많은 다중우주(약 10의 500승개)들 가운데 하나로 태어났다. M이론에 의하면, 우리의 우주는 다수의 우주중 하나에 불과하여, '무'에서 자연발생(자발적 창조)한 다중우주는 각기 다른 자연법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발적 창조야 말로 무가 아니라 무었인가가 있는 이유,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우주의 운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신에게 호소할 필요가 없다.
이런 방법으로 수많은 아기 우주들이 생성됐다 곧바로 소멸하지만 일부는 급팽창해서 살아남는다. 우리 우주는 이같은 대우주, Mega우주 중의 하나다. 무수히 많은 우주가 존재한다면 그 중에는 생명에 걸맞은 물리법칙을 지닌 우주도 있게 마련이고, 마침 우리가 사는 우주가 그에 해당할 뿐이다.
그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에 바탕을 둔, 최근의 서로 다른 5가지 끈이론과 초중력이론들을 거느렸다고 생각되는 더 근본적인 이론인 ‘만물의 이론’의 유력 후보인 ‘M이론’을 제안했다고 한다. M이론이야 말로 신과 무관한 ‘위대한 설계’ 이론이라는 것이다.
M이론이란 우주를 설명하는 여러 이론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고, 우주적 차원의 바탕 이론이라 할 수 있다. 무수히 많은 우주중, 우리가 사는 우주의 생성을 설명하는 빅뱅(대폭발)도 물리학적 법칙의 불가피한 결과이지 신의 손이나 우연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색깔의 차이로 표현된, 우주배경복사의 온도 요동은 137억년전의 우주의 불균일성을 반영한다고 한다.우주배경복사의 장소에 따른 온도차이는 섭씨1/1000이내. 그러나 그 차이는 은하들이 발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우주배경복사)
이 책을 통해, 21세기 "최고의" 우주물리학자인 호킹이 20여년전에 [시간의 역사]에서 제시했던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물리학이 우주와 존재에 관한 본질적인 의문을 모두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거의 궁극적이란 해설'이 재미있지 않는가? 궁극적으로 대답하려한 호킹의 광오함인가? 인간이성의 궁극적인 승리를 예견한 천재물리학자의 통찰력인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무수히 많은 창조론자들, 창조론에 기반을 둔 종교는 그 근본이 부정당하는 수모를 받은 셈일 터이니, 호킹이 누구든 맹목적 믿음에 길들여져 있는 일반의 맹신도들에게는 우리하고 전혀 상관없는 '뉘집 개짖는 소리'정도로 흘러버릴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르지만, 호킹이 누구인지, 잘아는 범세계적 교단본부차원에서는, 아마도, 스스로의 존재의 근거를 부정하는 호킹의 주장을 물고 늘어져야 하고, 이른바 만물의 이론에 바탕한 거의 궁극적 대답에 뭔가 반론의 꼬투리를 잡는 데 엄청난 정력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창조론을 신봉하고, 거기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종교가나, 신앙인 입장에서는, 오래전에 '진화론' 인가하는 허접한(?) 이론, 도킨스인가 뭔가하는 생물학자의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때문에, 아직도 창조론의 말빨이 먹혀들지 않고 있어 죽을 쑤고 있는 데, 흠흠 이번에는 숫제, 우주창조에 신의 역활이 없었다? 이런 광오함 봤나? 하고 이를 갈고 있지나 않을 지?.
그러니,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하듯이, 호킹과 같은 부류의 주장을 반박하고, 창조론을 온전히 지켜내려고, 차제에, 신앙으로 철저히 무장시켜 무수한 호킹 못지않는 천재적 知的戰士들을 물리학에 투입시켜야 겠지? '창조론'이야 말로 ‘만물의 이론’ 임을 증명하고, 호킹같은 천재의 입을 다물게 해야할 그런 창조론의 戰士들을 양성해야 하지 않을까?
'위대한 설계'가 창조주의 작품일지, 호킹이 주장하듯이 대자연의 자발적 창조에 의한 것일지? '철학은 이제 죽고, 대신에 과학이 깃발을 들었다'는 주장이 더하여, 쉽지는 않겠지만, 바야흐로 '만물의 이론', '위대한 설계'을 둘러싼 과학과 철학과 종교, 인간과 신의 대결(?)이 점입가경의 경지로 들어 설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다.
종교가 갈릴레오 갈리레이를 단죄한 잘못을 수백년이 지난 1992년경에야 인정한 처사처럼, 쉽지 않은 논쟁이 되겠지만, 아마도 호킹의 주장대로라면, 천징의 추는 이미 기우는 듯하지 않는가?
'철학은 죽었고 신은 필요없다'고? 호킹이 누구야? 이전세대에 독일의 모씨가 '신은 죽었다'하여 평지풍파를 일으키더니, 뭐,물리학의 대가라고? 별 떨거지 같은 거시기가 별소릴 다하네? 이런 열혈 철학자도 나서지 싶고.
"말세야 말세, 진짜 말세네, 쯔쯔쯔....' 누군가, 언제 어딘가에서 이런 세태를 이른바 창조주에게 고발(?)하며 분기 탱천을 삭이는 부류도 있을 것이다
흠흠, 모르는 소리,철학이 우찌 궁극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이겠나, 인간이 보다 재미있고, 의미있고, 집중할 수 있는 그 무언가 를 해내면서 살아가도록 모티브를 찾고,근거를 찾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도록 삶의 행로를 추구하는 것 또한 철학아니겠나? 이런 것이 철학이라면, 이런 철학이 죽고사는 것 역시 철학이듯이, 궁극을 추구하는 철학에 대해서,'철학은 죽었고 신은 필요없다'는 견해 또한 철학아니겠는가?
폴크만 쉴룩에 의하면, 시작의 근원, 존재론의 문제, 진리의 추구,죽음에 대한 갈망, 참된 진리를 터득하여 神적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철학이라 보았다는 데, 그게 물리학이든 思維든, 우주창조에 신이 설자리를 뺏는다면, 그 광오함 자체만이라도 철학의 또 다는 한 모습이겠지?
성리학에서는 우주 만물의 존재와 운동을 낳게한다는 궁극적 원리나 근원적 존재를 이와 기로 설명한다.,만물의 근원으로서의 무형(無形)의 도(道)를 뜻한다는 태극(太極), 장자는 무형의 도가 전체 공간(空間)에 확산되고 명칭도 표현도 초월한 실재(實在)이므로 이를 '태허'라 부르고, 기는 태허에서 생기고 모여서 만물을 생성하며 기가 흩어지면 함께 만물은 소멸하나 기는 다시 태허로 돌아간다. 즉, 기가 흩어진 모습이 태허라 하기도 하였다. 또, 불가에서 이르기를 한 티끌속에 우주가 포함되니, 모든 티끌중에서도 그와 같다(一微塵中含十方, 一體塵中亦如是)고 하였나니,
만물에 대한 상상과 思維에서만은 니들 물리,과학자 못지 않은 우리네 철학자들인데 현대물리와 수리에 약한(?) 우리 철학자들, 이 때문에 이런 수모를 당하지 싶으니...
'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이라 흠흠, 궁극 좋아하시네, 그렇다면, 나 이제부터 M이론인가 뭐신가 그것이 뭐시냐? 인자부터 내 관심가지고, 궁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철학도 새롭게 해 볼 참인께, 어렵겠지만,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물리학 한번 파고 들어볼 참이야.
'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 이라 했다지만, 우찌, 궁극적인 질문은 몰라도, 궁극적인 대답을 일개(?) 물리학자에게 맡겨서야 되겠는가?.
우주가 있고, 만물이 있고, 거기에 인간이 있는 이상, 철학은 불사조 아니겠는가? 불속에서 활활 타올라 버릴수록 재속에서 다시 싱싱하게 태어난다는 불사조처럼, 호킹이 죽었다는 그 철학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ㅋㅋㅋ
"이제 물리학이 우주와 존재에 관한 본질적인 의문을 모두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거의 궁극적이란 해설'이 재미있지 않는가? 궁극적으로 대답하려한 호킹의 광오함인가? 인간이성의 궁극적인 승리를 예견한 천재물리학자의 통찰력인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무수히 많은 창조론자들, 창조론에 기반을 둔 종교는 그 근본이 부정당하는 수모를 받은 셈일 터이니, 호킹이 누구든 맹목적 믿음에 길들여져 있는 일반의 맹신도들에게는 우리하고 전혀 상관없는 '뉘집 개짖는 소리'정도로 흘러버릴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르지만, 호킹이 누구인지, 잘아는 범세계적 교단본부차원에서는, 아마도, 스스로의 존재의 근거를 부정하는 호킹의 주장을 물고 늘어져야 하고, 이른바 만물의 이론에 바탕한 거의 궁극적 대답에 뭔가 반론의 꼬투리를 잡는 데 엄청난 정력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창조론을 신봉하고, 거기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종교가나, 신앙인 입장에서는, 오래전에 '진화론' 인가하는 허접한(?) 이론, 도킨스인가 뭔가하는 생물학자의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때문에, 아직도 창조론의 말빨이 먹혀들지 않고 있어 죽을 쑤고 있는 데, 흠흠 이번에는 숫제, 우주창조에 신의 역활이 없었다? 이런 광오함 봤나? 하고 이를 갈고 있지나 않을 지?.
그러니,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하듯이, 호킹과 같은 부류의 주장을 반박하고, 창조론을 온전히 지켜내려고, 차제에, 신앙으로 철저히 무장시켜 무수한 호킹 못지않는 천재적 知的戰士들을 물리학에 투입시켜야 겠지? '창조론'이야 말로 ‘만물의 이론’ 임을 증명하고, 호킹같은 천재의 입을 다물게 해야할 그런 창조론의 戰士들을 양성해야 하지 않을까?
'위대한 설계'가 창조주의 작품일지, 호킹이 주장하듯이 대자연의 자발적 창조에 의한 것일지? '철학은 이제 죽고, 대신에 과학이 깃발을 들었다'는 주장이 더하여, 쉽지는 않겠지만, 바야흐로 '만물의 이론', '위대한 설계'을 둘러싼 과학과 철학과 종교, 인간과 신의 대결(?)이 점입가경의 경지로 들어 설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다.
종교가 갈릴레오 갈리레이를 단죄한 잘못을 수백년이 지난 1992년경에야 인정한 처사처럼, 쉽지 않은 논쟁이 되겠지만, 아마도 호킹의 주장대로라면, 천징의 추는 이미 기우는 듯하지 않는가?
'철학은 죽었고 신은 필요없다'고? 호킹이 누구야? 이전세대에 독일의 모씨가 '신은 죽었다'하여 평지풍파를 일으키더니, 뭐,물리학의 대가라고? 별 떨거지 같은 거시기가 별소릴 다하네? 이런 열혈 철학자도 나서지 싶고.
"말세야 말세, 진짜 말세네, 쯔쯔쯔....' 누군가, 언제 어딘가에서 이런 세태를 이른바 창조주에게 고발(?)하며 분기 탱천을 삭이는 부류도 있을 것이다
흠흠, 모르는 소리,철학이 우찌 궁극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이겠나, 인간이 보다 재미있고, 의미있고, 집중할 수 있는 그 무언가 를 해내면서 살아가도록 모티브를 찾고,근거를 찾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도록 삶의 행로를 추구하는 것 또한 철학아니겠나? 이런 것이 철학이라면, 이런 철학이 죽고사는 것 역시 철학이듯이, 궁극을 추구하는 철학에 대해서,'철학은 죽었고 신은 필요없다'는 견해 또한 철학아니겠는가?
폴크만 쉴룩에 의하면, 시작의 근원, 존재론의 문제, 진리의 추구,죽음에 대한 갈망, 참된 진리를 터득하여 神적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철학이라 보았다는 데, 그게 물리학이든 思維든, 우주창조에 신이 설자리를 뺏는다면, 그 광오함 자체만이라도 철학의 또 다는 한 모습이겠지?
성리학에서는 우주 만물의 존재와 운동을 낳게한다는 궁극적 원리나 근원적 존재를 이와 기로 설명한다.,만물의 근원으로서의 무형(無形)의 도(道)를 뜻한다는 태극(太極), 장자는 무형의 도가 전체 공간(空間)에 확산되고 명칭도 표현도 초월한 실재(實在)이므로 이를 '태허'라 부르고, 기는 태허에서 생기고 모여서 만물을 생성하며 기가 흩어지면 함께 만물은 소멸하나 기는 다시 태허로 돌아간다. 즉, 기가 흩어진 모습이 태허라 하기도 하였다. 또, 불가에서 이르기를 한 티끌속에 우주가 포함되니, 모든 티끌중에서도 그와 같다(一微塵中含十方, 一體塵中亦如是)고 하였나니,
만물에 대한 상상과 思維에서만은 니들 물리,과학자 못지 않은 우리네 철학자들인데 현대물리와 수리에 약한(?) 우리 철학자들, 이 때문에 이런 수모를 당하지 싶으니...
'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이라 흠흠, 궁극 좋아하시네, 그렇다면, 나 이제부터 M이론인가 뭐신가 그것이 뭐시냐? 인자부터 내 관심가지고, 궁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철학도 새롭게 해 볼 참인께, 어렵겠지만,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물리학 한번 파고 들어볼 참이야.
'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 이라 했다지만, 우찌, 궁극적인 질문은 몰라도, 궁극적인 대답을 일개(?) 물리학자에게 맡겨서야 되겠는가?.
우주가 있고, 만물이 있고, 거기에 인간이 있는 이상, 철학은 불사조 아니겠는가? 불속에서 활활 타올라 버릴수록 재속에서 다시 싱싱하게 태어난다는 불사조처럼, 호킹이 죽었다는 그 철학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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