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전고체 배터리도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전기차는 없다.
토요타는 2050년까지 엔진 자동차를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앞서 올린 글
'미래 승용차가 전기차로 일원화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를 읽고' 에서
기자가 짚어주지 않았던 중요사항 2가지를 언급한 바가 있다.
도요다 역시 그 중하나인 (전기)에너지 공급능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모든 차량이 다 전기차로 바뀌면 극심한 전력 부족 사태를 초래할 것'
이라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에너지 자원(리튬등)에 대한 공급능력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
그러면서, 2020년에 꿈의 배터리라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릿드차에 탑재하겠다고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예상한 시기보다
도요타가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빠르게 이루었다.
그렇다면, 전기차에 탑재하더라도 앞도적인 승산이 있는 데,
도요타가 내세우는 논리가 일면 타당하다하더라도
환경단체나, 여러 연구학자들의 비판이 있음에도
왜 복잡한 하이브릿드, 수소연료전지차를 고집을 하는 것일까?
이 분야의 선발업체로서 자존심인가? 자신감인가? 전략인가?
현대도 한동안 도요다 전략에 따라가다가
전기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소연료전지차가 먼저 양산을 시작하였음애도
한두차종, 수만대 수준에서 답보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현대차도 도요타와 비슷한 나름대로 전략이 있었겠지만,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염두에둔 방향선회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정용도나, 대형차 위주로는
수소연료전지차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
여전히 이른바 양다리 걸치기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만한 배짱이 없나보다.
도요타만한 회사가 승용차가
'전기차'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모를 리 없다
그렇다면,
'성동격서(聲東擊西)', '혼수모어((混水摸魚) '인가?
기존의 리튬배러리는 불안전하고, 불완전하다고 생각하고
보다 안전하고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전고체'배터리' 를 개발했다?
전고체배터리만으로는
세계의 기랴성같은 추격자들을 뿌리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결정적인 기술을 확보할때까지
전략노출을 감추고, 혼선을 유발하여
그 와중에 독보적인 기술개발을 완성하고
그때쯤되면, 짜장~~하면서 등장하는 영웅처럼
'우리는 이미 이런 수준의 전기차를 양산한다.
(하이브릿드, 수소연료전지차는 이제 생산하지 않는다)'
카며, 모든 차량업체들,
수소연료전지차든, 전기차든, 하이브릿드차든
닭 쫒던 개 지붕처다보는 격을 만들고
독야청청할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도요타가 짜장~~하고 등장시킬만한
배터리 기술로는
'그래핀배터리'
'리튬공기배터리'
'금속공기배터리'등이다.
이런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양산이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전기차배터리 기술이라보고
그래야만 오래도록 모빌리티산업의 패자로 군립할 수있을 것'
이라 생각하고 시간 벌기용 전략노출이 아닌가?
아니면, 도요타의 주장이나
앞선글 '미래 승용차가 전기차로 일원화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를 읽고'에서
내가 언급한 2가지 사항이나 의외의 사태로
도요타의 전략이 빛을 볼 날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고체배터리를 먼저 개발한 도요타는
그 패마저 양수겹장의 수를 부리는 것 아닌가?
전기차 도입을 지연시키고자 로비한 사실이 드러났던 것을 보면
일반인이 보더라도 다분히 의심이 크다.
과연 그 수가 통할 것인가?
폭스바겐과 세계1,2를 다투는 도요타가
가전전자의 대명사 Sonny사가
삼성,LG에 패해 몰락하듯이
그 때문에, 하류로 전략할런지?
현대.기와의 선택과 집중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아래출처: https://blog.naver.com/tech-plus/222551284555
꿈은 이뤄졌다.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와 만났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안전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높일 수 있어
모두가 기다리던 기술이었다.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는 점에서
이것에 거는 높은 기대를 읽어낼 수 있다.
차세대 이동수단인 전기차와 전고체 배터리가 만났으니 날개를 단 셈이다.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개발이라는 과업을 달성한 곳은 토요타다.
관련 기술은 이미 지난해 완성했다는 사실도 놀랍다.
그런데 토요타라는 점에서 한 번 더 놀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간 행보를 보면 의아할 수밖에 없다.
전기차와 거리를 두는 대표적인 기업이 토요타였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전기차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개발에 뛰어드는 와중에도 토요타는 의연했다.
전기차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토요타의 전기차
현재 전기차는 시대의 부름이다.
내연기관에서 내뿜는 매연은 빠른 속도로 지구 환경을 해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차 도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피할 수 없는 운영처럼 여겨진다.
너도나도 전기차 개발을 시작한 이유는
역시나 미래 이동수단으로 전기차가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럽이나 미국, 한국 가릴 것 없이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 개발을 장려하는 상황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토요타는 생각이 다르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탄소배출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제아무리 전기차라고 해도 드라마틱한 탄소 배출 감소는 없다고도 언급했다.
전기차는 탄소 배출이 없는데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전기를 만들고 배터리를 생산하고 전기차를 완성하는 전 생애 과정에서 본다면
전기차도 탄소 배출에 일조한다는 주장인 것이다.
모든 차량이 다 전기차로 바뀌면
극심한 전력 부족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토요타도 친환경 차량 비중이 늘어나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비전기차 영역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기차는 거쳐 가는 정류장 정도이지 종착지는 아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돌아가지 않고 바로 수소차로 가겠다는 전략이다.
지금 보면 세계 최초 수소차 미라이가 토요타에서 나온 것도 우연이 아니었다.
토요타 미라이
토요타는 친환경에 있어 가장 선두 기업이었다.
1990년대 후반 하이브리드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전기자동차가 대세로 올라서면서부터는 줄곧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사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을 계속 홍보해오고 있다.
회사가 내세우는 논리에 찬반은 있겠으나
그간 토요타가 보여온 행보가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회사는 그저 결정에 따라 행동하고 있었을 뿐이다.
토요타는 2050년까지
엔진 자동차를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도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전기차는 없다.
그런데 토요타의 독자적인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제동을 건 쪽은 환경단체다.
토요타와 환경단체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했기 때문이다.
일단 전 생애 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와 오염물질 배출을 종합하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은 아니라는
토요타의 주장은 탄탄하지 못하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과대학교 오크 혹스트라 교수의 논문을 보면
전기차가 지닌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의심하는 주장들에 허점이 잘 드러나 있다.
이러한 주장들 대부분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과도하게 높게 잡았으며
배터리 수명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으로 주장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환경 단체에서는 바로 행동에 나섰다.
최근에는 각종 단체들이 모여 토요타가 전기차 개발에 전념하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만약, 논의가 불발될 시에는 불매운동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요타의 뒤통수가 따가울 일은 하나 더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연료전지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들을 마련해
서로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것이 무색하게도 뒤로는
전기차 도입을 지연시키고자 로비한 사실이 드러났던 것.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하다보니 전기차 기술에는 소홀했고
부족한 전기차 기술 경쟁력을 가리기 위해 전기차 대중화를 늦추려 했다고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보도했다.
유독 튀는 행보와 강렬한 반대를 경험하고 났으니
혹시 토요타의 생각이 달라지진 않았을까?
그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요타 연구소 최고경영자(CEO)인 길 프랫(Gill Pratt)은
21일 한 행사에 참석해 회사의 로드맵을 다시 명확하게 확인시켜줬다.
프랫은 많은 기업들이 전기자동차로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지만
토요타는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수소연료전지 전기자동차와 같은
다른 해결책도 제시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금껏 토요타가 말해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어떤 해결책이 가장 좋은지
예측하거나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이용자들에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일본 정부를 향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정부 차원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몰라도
특정 자동차 기술이 최선이라는 식의 입장 표명에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토요타는 폭스바겐과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다.
그럼에도 뒤처진 전기차 시장 진입으로 이미지가 실추되는 모습이다.
여전히 100% 배터리에 의존하는 배터리 전기차에는 큰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나 수소전기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고객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어떻게 설득해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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