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모델3의 등장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를 고객에 처음으로 인도했다.
2017년 7월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1년여 전 테슬라의 약속을 믿고 예탁금을 납입한 선주문 고객 30명에게 모델3 차량을 전달했다. 테슬라는 이날 차량 첫 인도를 기념해 공장에서 고객과 취재진,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머스크 CEO는 지난 5월 초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일정 시점에 주당 5천 대, 내년 일정 시점에 주당 1만 대의 모델 3의 생산을 뒷받침할 생산설비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50만대, 2020년에는 1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모델 3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약 498km(310마일)까지 늘어났다. 테슬라는 29일 오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 3 고객 인도식을 열었다. 이날 테슬라는 모델 3 계약 완료 고객 30명에게 현장에서 차량을 전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날 고객 인도식에서 모델 3의 가격과 주행거리 등을 짧은 표로 소개했다.
표준모델의 경우 기본 판매가는 3만5천달러(약 3천930만원)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20마일(약 354km)까지 주행. 시속 0에서 60마일(약 96km/h)까지 5.6초만에 도달하며 최대 주행 가능 속도는 시속 130마일(약 209km)
'롱 레인지'의 기본 판매가는 4만4천달러(약 4천941만원)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10마일(약 498km)까지 주행. 시속 60마일까지 5.1초만에 도달하며 최대 주행 가능속도는 시속 140마일(약 225km)이다. 이 주행 가능 거리 수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을 받았다.
■ 내연기관차의 시대의 종말
130년간 영화를 누린 내연기관차의 시대가 마침내 막을 내릴 것인가.
유럽 각국이 내연기관차의 판매 중단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프랑스, 2040년부터 휘발유·경유차 판매 금지, 프랑스에 이어 영국이 질소산화물 배출로 인한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40년부터 휘발유.경유차량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 인도은 2030년부터,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판매를 금지할 움직임이다. 내연기관차의 퇴출은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건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2017년 7월 6일 프랑스 화경부장관이 발표한 환경정책의 주요 내용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자동차 판매 금지 및 친환경차 구매 지원 강화
전기차의 충전망을 2016년 기준 1만6000개에서 2020년까지 4만5000개로 대폭 확충
●2025년까지 원자력 전기생산비중을 75%에서 50%로 감소
● 2022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및 신재생에너지 증산
●700만 주택의 열효율성 강화: 40억 유로 투자
●탄소세 인상: 톤당 30유로에서 2030년까지 100유로로 인상
●토질 보호 대책: 질소비료 사용량 대폭 감소
■ 업계 반응 및 동향
● 볼보 자동차(Volvo)는 2019년부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만 생산해 2025년까지 100만 대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
●올 봄 푸조시트로앵 자동차(PSA)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회장은 2023년까지 34개 모델의 80%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가 될 것이라고 발표
●르노는 지난 2012년 전기차 ZOE를 개발·판매해 자국 전기차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도전할 자신이 있다는 태도임
●프랑스 최대 부품업체 포레시아(Faurecia)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가 2030년 프랑스 시장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준비 중임.
●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1년 전 35%로 전망했던 2040년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을 지난 6일 54%(6400만 대)로 상향 전망했음.
●소비자들은 전기차의 단점으로 비싼 가격, 짧은 주행거리, 지역 간 격차가 심한 충전망 및 너무나 긴 충전시간
■ 전망 및 시사점
● 인도(2030년)에 이어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유럽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친환경차로 바뀌는 큰 변화가 예상되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비해 친환경차 개발 및 판매 대책을 준비해야 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그리고 수소연료차 등 친환경차 시대가 20여 년 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 도래해 70%를 차지할 것인데 시장 판도는 가성비가 우수한 배터리 공급능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어서 무엇보다 배터리 연구개발 노력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전기차 시대로 가는 과정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강화될 경유 엔진보다 휘발유 엔진을 접목시키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 2030년경부터 내연기관차 판매중지가 선언되고 있슴. 남은기간은 2017년 기준 13년, 2040년이면 23년 .완성차 업체, 부품업체 모두 지금부터 내연기관차 판매중지시대에 대비해야함.
지금의 속도로 보면 친환경차의 개발 속도는 더욱 빠르고 거세질 것이고 이 속도를 고려하고 국제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 지금부터 13년 후, 내연기관차의 운행중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승용디젤 차 판매중지], [가솔린 차량의 판매중지]가 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닐 수 있으며, 이어서 [내연기관의 운행중지]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미 새정부는 대통령 공약으로 '2030년 디젤차 운행중지' 를 약속한 바 있다,
비록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대세는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로 굳어질 것이 확실하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 부품업체들은 업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테슬라 모델3가 본격 양산되는 내년, 내후년의 성과를 지켜봐야 깨달을란가?
그 동안 급격한 성장에 취하여, 내연기관차의 운행중지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한감이 없지 않다. 경쟁력있는 전기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 중국에 마저 뒤처질게 불을 보듯 뻔하다. 이제라도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처럼, 지금이라도 전기자동차 시대에 불철주야 대비해도 앞선 업체들을 따라가기 벅차지 않을까 걱정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서두르지 않으면 그동안, 전기자동차 관련산업을 과소평가(?)하고, 귀와 마음을 닫고, 그 만큼 내연기관차에만 올인한 것이 부정적 부메랑되어 덮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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