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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철학.에세이.한시.기타자료/유익한 글모음

가뭄

by 靑野(청야) 2017. 6. 23.

4차산업혁명 운운하는 시대에

모든 것이 이른 바,
[빅데이타], [인공지능], [수퍼컴]
으로 판단하고 결론 짓는다는
이 시대에

우째,
대한민국 기상청인지
일기예보 능력은 10년, 아니 20여년 전보다 퇴보하는 것 같노?
제대로 일기예보 맟추는 일이 없다.
나만의 생각인가?

올들어서만 비온다 예보하고
흐리다 만 날들이 몇번씩이나 되니...

예측불허 이상기온? 데이타부족?
수퍼컴보다 더한 양자컴퓨터 수준에 알파고를 넘어서는 인공지능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한마디로 神이 아니라서?

과장 좀 보태서
과거 백발백중하던 김동환 기상청 예보관시절이 그리워지네

비싼 수퍼컴,
수십년 빅데이타도
무용지물인가?
직원들의 컴퓨터 결과의 해석능력문제인가?
아니면, 기계만 믿고,
연구노력에 복지부동하는 것은 아닌가?
무언가 문제가 있는 기관임은 분명해보인다

작년 가을 이후 비다운 비가 없다.
저수지가 바닥을 들어내도
기상청예보가 귀에 들어 오지 않는다.
엉터리예보에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급기야, 장마가 찾아 온다는 예보가 나온다
그때쯤이면 촌부도 장마가 오리라는 것을 예측한다.

요새세상에 촌부수준의 예보라니 말이 되는가?
더구나, 엉터리 예보에 대해
사과한마디 없다.

천기조화와 조절까지는 아니라도
천기를 읽고 잘 대응하는 것은
어떤 개혁에 앞서 정권이 할일이다.

요새처럼 저수지가 바닥을 들어내는데,
엉터리 예보믿고 4대강보 개방이나 신경쓰다보면, 매일매일 물과 씨름하는 농심
농심이 민심으로 민심이 천심으로 언제 돌아설지 모른다.
사태가 심각하다.

문대통령이 아무리 바빠도
좀 살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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