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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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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玉子

by 靑野(청야) 2014. 11. 4.

玉子

주나라말기와 춘추시대의 인물.

생몰년도 미상

서주(西周) 때 남도(南都) 사람. 전설에 나오는 고대 신선(神仙)이라고 한다. 성은 위(韋)씨고, 이름은  장진(張震)으로, 남군 사람이다.

 

젊은 시절 많은 경을 공부해, 주나라의 유왕이 불렀지만 응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부귀영화에만 골몰하고 양성(養性)은 할 줄 모르는 세태에 탄식하면서 장상자(長桑子)를 섬기면서 그의 학문을 이었다. 공동산(崆峒山)에 들어가 단약(丹藥)을 만들었는데, 자신만의 술법을 만들어 도서 백여 편을 지어 그 술법은 북두칠성 중의 네 개의 제 1성인 괴성을 위주로 해 오행의 이치를 정밀하게 하면서 그 미묘한 도를 펼쳐 양성, 치병, 재앙을 소멸시켜 화환을 흩어버렸다고 한다.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나무를 뽑거나 집을 무너뜨리면서 구름, 우레, 비, 안개 등을 만들어냈으며, 풀, 기와, 돌을 육축[1]이나 용, 호랑이로 변하게 해 움직일 수 있으며, 다시 자신의 몸을 나누어 수백 명, 수 천 명의 사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맨 발로 강수와 한수를 걸어 건너면서 물을 머금고 뿜어내면 그 자리에서 구슬로 변하게 한 것이 다시는 물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때로 기를 멈추고 숨을 쉬지 않으면 그 때는 일으켜도 일으킬 수 없거나 밀어도 움직이지 않았으며, 굽혀도 굽어지지 않거나 펴도 펴지지 아니해 수십 일을 하고 나서는 다시 옛날처럼 그대로 바뀌었다. 매번 제자들과 돌아다닐 때 진흙으로 환을 만들어주면서 눈을 감도록 해 모두가 큰 말로 변하게 해 제자들과 말을 타 하루 천 리를 다녔으며, 오색의 기운을 토해 그 길이가 몇 길이나 되거나 하늘에 나는 새가 지나가면 이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그대로 땅에 떨어뜨렸다.

깊은 연못에 부적을 던져 물고기, 자라를 부르면 즉시 못가로 올라왔으며, 여러 제자들에게 눈을 들어 천 리 바깥을 볼 수 있게 하면서도 오랫동안 보이도록 하지는 않았다. 북두칠성 중의 네 개의 제 1성인 괴성에 대해 힘써 공부할 때 그릇에 물을 담아 두 괴성 사이에 놓으면서 입에 바람을 일으켜 뿜으면서 즉시 그 물 위에 붉은 빛이 그릇이 둘러싸면서 번쩍번쩍 일어났는데, 이 물로 온갖 병을 치료하면서 안에 있는 사람은 이를 마시고 밖에 멀리 있는 사람은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누구나 즉시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후 공동산에 들어가 단역을 제조하면서 단약을 성취하자 대낮에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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