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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사람사는 세상

유명인사들이 묘비명

by 靑野(청야) 2021. 9. 24.

묘비명(墓碑銘)-.김영랑

생전에 이다지 외로운사람

어이해 뫼아래 비碑돌세우오

초조론 길손의 한숨이라도

헤여진 고총에 자조떠오리

날마라 외롭다 가고말사람,

그래도 뫼아래 비碑돌세우리

「외롭건 내곁에 쉬시다가라」

한恨되는 한마듸 삭이실난가

 

묘비명은

산 자들이 죽은 자에게 주는 마지막 인사이자

죽은 자가 산자  들에게 남기고자 하는  인사이기도 하다

 

네이버를 거쳐가다

유명인사들의 묘비명을

여기애 적는다

 

실제 그 묘비석에 마지막 인사말이

그렇게 적혀 있는 지

번역을 제대 하였는 지

알길을 없다만...

 

보건데,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저동네로 건너가면서

굳이 한마다?

 

마지막 인사말이라도 나누는 것이

죽은자에 대한 산자의 예의이고

산자에 대한 죽은 자의

마지막 배려아니겠는가?

 

'괜히 왔다간다'

마지막 인사를 묘비에 남긴 중광도

'죽으면, 육신을 짐승들에게 던져주라' 고 유언 했다는 데,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산자들을 희롱한 것인가?

 

이승을 어지럽히는

무지기수의 인간들은

무슨 글귀로 묘비석을 더럽힐지?

 

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일!

 

'하늘을 호주머니에 쑤셔넣고 살았다' 해도

평생 '하늘에 끌려 다니다 갔다' 고 할 걸?

 

<중광스님의 묘비명>

● 중 광((걸레 스님)의 묘비명

   '괜히 왔다 간다.

 

●신격호(전 롯데 명예회장)의 묘비명

   ‘거기 가봤나?’ .

 

●칸트다 

  ‘내 머리 위에는 별이 빛나는 하늘,   내 마음속에는 도덕률’ .​

 

●스탕달적과 흑의 작가) 묘비명

  ‘그는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

 

●버나드 쇼(미국 극작가)의 묘비명

   ‘오래 버티고 살다 보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오’ 

●에밀리 디킨슨

   ‘불려갔음’ .​

 

●소파 방정환 선생의 묘비명

  ‘동심여선(童心如仙 : 아이의 마음은 신선과 같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묘비엔 

   ‘자기보다 현명한 인재를 모으고자 노력했던 사나이 여기 잠들다’라고 적혀 있다.​

 

●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자기보다 훌륭하고 덕이 높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

   그런 사람들을 곁에 모아 둘 줄 아는 사람 여기 잠들다’라고 남겼다.​'

 

● CNN 창립자인 테드 터너는 (미리 만들어둔) 묘비명

   'Don’t wake up!(깨우지 마!)’ '이라는 말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고 밝혔다.​

 

● 프랑크 시나트라(미국 대중가수)묘비명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미국 정치 외교관 과학자 저술가 등)의 묘비명

    '이 사람은 하늘에서 번개를, 폭군에게서 옥띠를 빼앗았다.'

● 마가렛 미첼(미국 소설가)의 묘비명

   '1900년 11월 8일 조지아주 애틀란트에서 태어나 1949년 8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란트에서 죽다.'

● 니콜라이 레닌(러시아 혁명가)의 묘비명

    '미래의 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것이다.

    우리가 처했던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었던 모든 잔혹한 일들은 결국 이해하고 변화될 것이다.'

● 에비타 에바 페론((아르헨티나 대통령 부인)의 묘비명

   '아르헨티아 국민들이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이제 내가 보이지 않고 사라진다 해도

   영원히 아르헨티아 인으로 남을 것이고

   여러분들을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겁니다.'

● 프리드리히 니체(독일 시인 철학자)의 묘비명

    이제 나는 명령한다. 차라투스트라를 버리고 그대들 자신을 발견할 것을.

● 이 지함(조선 중기 학자, 문신, 토정비결 저자)의 묘비명

    '세상에서는 토정을 잘 알지 못하고,

    단지 그 외견만 보고 고인일사라고 하지만

    그 재간, 경륜, 덕량, 행실은 능히 세상을 구할 만한 대인물이었다.'

● 노 긍(조선 후기 문인)의 묘비명

  ' 문장의 길이 열리고도 우적의 한계를 넘지 못하더니

   노한원에 이르러서야 거침없이 그 울타리를 허물었네

   사람들이 둘러서서 바라보건대 미친 닭들이 물소를 바라보고 놀라는 듯하네,

   논의가 오래면 필히 뜻이 정해지리니

   의미를 되 세기는 사람은 이 비석에서 뜻을 찾으리'.

 

● 오 상순(페허의 동인)의 묘비명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

● 슈바르((프랑스 우편배달부)의 묘비명

   '영원한 휴식, 침묵의 무덤'

● 존 밴브러(영국 건축가)의 묘비명

   '흙이여, 무겁게 그를 눌러라 그가 생전에 그대에거 무거운 짐을 지게했기 때문이니라.'

● 모리아 센얀(일본 선승)의 묘비명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줘, 운이 좋으면 밑동이 샐지도 몰라.'

● 천상병(시인겸 평론가)의 묘비명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알버트 슈바이처박사는 이런 묘비명을 남겼다.

    ‘만약 식인종이 나를 잡으면 그들이 이렇게 말했으면 해.

    우리는 슈바이처 박사를 먹었는데 그는 끝까지 맛이 좋았어.

    그리고 그의 끝도 나쁘지는 않았어.’

 

김미화(미리 만들어둔)묘비명

   ‘웃기고 자빠졌네.’

 

  스파이크 밀리건(코미디언 작가)

   ‘내가 아프다고 했잖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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