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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보편상수

by 靑野(청야) 2021. 3. 9.

*플랑크 상수*

"보편상수(普遍常數)"의 하나이며 h로 표시된다. 또한h/2π를 u로 쓴다. h의 값은 h=(6.626196±0.0000076)×10-27erg ·s이며, 역학에서는 작용량의 차원을 가지므로 작용양자(作用量子)라고도 한다. 1900년 M.플랑크가 고온물체로부터 방출되는 열복사(熱輻射)의 세기분포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상수이다. 그 후 양자역학의 확립과 함께, 불확정성원리에 의한 서로 상보적(相補的)인 양(量)은 각 불확정성의 곱이 h보다 커지도록 하는 것 외에는 동시에 측정되지 않는다는점에 그 기본적 의미가 있으며, 물질입자의 입자성(粒子性)과 파동성(波動性)의 이중성을 보증하는 상수로서, 미시적인 세계의 본질에 관계하는 중요한 양으로서 간주되었다.

일반적으로 작용량의 크기가 이 상수에 비해 매우 큰 역학현상에 대해서는 양자역학의 하나의 극한(極限)으로서(h → 0) 고전역학의 제법칙이 성립한다.


*보편상수*


개개의 물질이나 현상의 고유한 존재 상태와는 관계없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일정 불변한 값을 가지는 상수이다. 예를 들면 만유인력의 법칙에서는 만유인력상수 G, 양자역학에서는 플랑크상수 h, 전자기학에서는 기본전하량(전기소량이라고도 하며, 전자나 양성자 전하의 절대값) e,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진공 속의 광속(또는 광속도상수) c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모두 물리학의 이론체계를 특징짓고, 양(量)과 양 사이, 또는 이론 상호간의 이행관계(移行關係)를 분명히 하는 구실을 한다. 이에 반해 여러 가지 물질의 종류나 현상의 존재양식에 의존하는 상수를 물리상수(기초물리상수)라 하는데, 그것도 원리적으로는 보편상수로부터 유도되는 것들이다. 보편상수를 이용하여 물리상수를 유도해내는 것은 물성론(物性論)의 한 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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