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과학기술/배터리ESS

전고체배터리 실용화전망

by 靑野(청야) 2019. 9. 2.

차세대 배터리기술 전고체배터리 실용화



출처: [글로벌-Biz 24,  2019 403일기사


전고체배터리발전전망.docx

 

차세대 배터리기술 전고체배터리 실용화

전기차 확산따라 주목뛰어난 안정성 외 대용량화 쉬워, TDK히타치조선 용량적은 소형제품 양산개시 계획



차세대 혁신적인 배터리기술로 주목받고있는

전고체전지의 실용화가 임박했다.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전기자동차(EV) 및 사물인터넷(IOT)이 확산함에 따락 그 어느 때보다 기술적인 진전이 주목받게된 부문 중 하나가 배터리다. 특히 차세대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실용화가 임박한 상황이다. 누출이나 폭발의 우려가 없어 안전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것 외에, 대용량화하기 쉬운 것이 특징인 전고체전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 TDK와 히타치조선등을 필두로, 용량이 적은 소형 제품을 양산 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0년 초반에는 전기자동차 전용 대용량 제품의 탑재도 시작할 전망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대체 배터리로 기대된다.


절연체가 불필요, 안전화.대용량화 및 비용절감 실현


먼저, 현재 가장 친밀한 배터리는 리튬이온전지이다. 고용량, 고출력, 그리고 고전압을 실현했으며, 다른 전지에 비해, 고성능이기 때문에, EV나 스마트폰 등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리튬이온전지는 액체상태의 전해질로 채워진 양극음극사이의 수조를 리튬이온이 왕래하는 것으로, 충방전을 실시하기 때문에, 액체상태의 전해질이, 고온 또는 저온에서 작동하지 않거나, 혹은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영화의 기온으로 떨어진 야외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이 제로가 되어 버린다거나, 고온에서 발화 및 폭발하는 것은 모두 이전해질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고다

 

<리튬이온전지의 3배이상 출력특성을가진 전고체세라믹전지.

그림은 리튬전지와 전고체전지. 자료=네이쳐 재팬>

이에 반해 전고체전지는 전해질이 고체인 것이 특징이며, 작업온도는 영화 30℃에서  100℃까지, 대응 가능하다.따라서, 작동온도범위가 넓어 안정성이 높으며, 대용량화 하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단기간 충전도 가능하다. 특히 양극과 음극사이에서 쇼트를 방지하는 세퍼레이터(절연)가 불필요하므로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전고체전지는 20년 이상 저장해도 용량의 90%가 유지되며, 다른 고체전해질의 조합에 의해 다양한 전고체전지를 설계할 수 있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전고체배터리 양산, 올해가 첫해로 기록될 전망

 

이미 일부업체들 사이에서 전고체전지의 소량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본격 양산화라는 의미에서 올해가 첫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이 전해질을 세라믹재료를 이용한 소형전지이다. 주로 전자부품 업체들이 적층 세라믹 등(Multi Layer Ceramic Condence, MLCC)등의 기술을 활용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일본 전자부품 업체인 TDK는 전자기판에 실제 장착하는 칩형태의 세라차지(ceracharge)’기술을 개발했다. TDK는 이 기술에 대해, ‘버튼전지로 대체하면 탑재기기를 소형화 할 수 있고, 충전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 월 3만개의 샘플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중반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 한다.


이 외에도 세라믹계는, 후지쯔 계열의 전자부품업체인 ‘FDK’ 도 지난 해 12,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무라타 제작소는 2019년도 내에 제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용량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본 관련업체들은 대부분, 소형 사물 인터넷(IOT)장비 및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타치, 유황화합물계 전고체전지 최초로 실용화

한편, 전해질 황화물계의 무기재료를 사용한 전지도 실용화가 임박한 상태다. 그 선두를 달리던 업체가 최근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악명이 높았던, ‘히타치 조선이다. 히타치는 두께0.3mm의 시트 전지를 개발했으며, 올해 상품화를 목표로 샘플출하를 시작했다, 만약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유황화합물계의 전고체전지를 최초로 실용화한 업체로 기록될 전망이다,

 

히타치에 따르면, 자회사에서 다루는 프레스기술을 활용하여 분말의 전해질을 굳히는 기술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으며, 액체를 몇 번이나 건조해 고체화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공정을 줄일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우주공간에서 사용되는 전자기기 등 특수 용도 전용전지를 양산한 후 장래 큰 수요가 예상된, 전기자동차에 대한 공급도 고려하고 있다.

<도요타 자율주행 서틀 e팔렛트(ePALETTE) , 자료=도요타>

전고체전지는 지난 201710월 도쿄모터쇼에서 도요타자동차가 2020년대 초반까지상품화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한 것을 계기로 널리 인지됐으며, 이후 도요타는 2030년까지 자동차전용 배터리개발 및 양산 생산에 15,000억엔(153,360억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파나소닉과 개발 및 생산 제휴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는 데, 여기는 전고체전지도 포함됐으며, 현재는 도쿄공업대학 등도 가세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생산된 배터리는 도요타와 다이하츠, 제휴관계에 있는 스바루, 마쓰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이 전지분야 주도권 보유 했지만, 지속은 힘들어


현재 세계자동차 리튬이온 전지의 점유율을 중국의 CATL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파나소닉(일본)BYD(중국), 옴비멈나노(중국)순으로 뒤를 있고 있다. 한국은 LG화학과 삼성SDI5, 6위에 머물고 있다. 중국과 일본, 한국이 거의 대부분을 장악한 셈이다.


그러나, 전고체분야에서는 미국이 포함됐다. 최근 EV업체인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의 벤쳐기업은 무서운 속도로 기술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지분야 기술력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일본과 한국기업, 그리고 최근 기술력 향상을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세력까지 전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소재 등 최첨단 기술에서 일본이 글로벌 선두주자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이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전고체전지의 보급에는 최적의 재료탐색을 포함한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 외에도, 리튬이온 전지와 같이, 전극재료가 되는 희소금속 레어메탈(Rare Metal)의 확보도 풀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 과제에서 가장 큰 주도권은 중국이 쥐고 있으며, 따라서, 향후 전지분야 또한 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후지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721억엔(216억원)f에 불과했던 전고체전지 시장은 2035년에 27,877억엔(286,13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유망한 전고체전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국가와 기업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향후 몇 년간 다양한 소재의 발굴과 실용화를 향한 접목노력이 미래시장의 키를 쥐고 있다 할 것이다.



 

 



전고체배터리발전전망.docx
0.77MB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