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역사적 사건들

 

갑오년 청말띠 해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다가오는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 중에서도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말띠 해라고도 합니다. 갑자(甲子)년에서 시작하는 60간지 중에서 31번째 해당되기 때문이죠. 특히 60간지의 절반을 지나고 남은 절반을 다시 디디는 첫 해라고 해서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그렇게 말도 많은 갑오년 청말띠 해마다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십이간지 중에 말이 의미하는 것은 드높은 기상과 활력이 넘치며, 쉬지않는 추진력을 상징한다해서 말띠 해에 태어나게 되면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띤다고들 합니다. 특히 60년마다 돌아오는 푸른색을 의미하는 청마(靑馬)는 더욱 역동적이겠죠?

역사적으로 풀어보는 갑오년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간략히 정리해봤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래요~ ^^*

[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운동, 갑오농민전쟁] 

지금으로부터 120년전인 1894년 갑오년 봄에는 우리들이 국사시간에 배웠던 "동학혁명", 즉 갑오농민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녹두장군으로 유명한 전봉준은 모두들 들어보셨을겁니다.

[1894년 갑오년 김홍집 내각에 의해 단행된 갑오개혁]

 

또한 1894년 여름에는 노비매매를 금지하는 신분제를 폐지하고, 양반과 평민을 구분하는 반상제를 폐지하는 조선최대의 개혁이라 할 수 있는 갑오개혁이 있었습니다.

 

[1894년 갑오년 청일전쟁]

같은 해 1894년 8월에는 동아시아 전체를 전란의 회오리속으로 몰았었던 청일전쟁도 일어나게 됩니다.

[1234년 갑오년 대몽항쟁 시작]

역사적으로 더 흘러가 짚어보면 1234년 갑오년에는 국사시간에도 배웠던 "삼별초", 몽골제국이 고려를 침입하면서 시작되는 대몽항쟁도 바로 갑오년때 사건입니다.

[1654년 갑오년 나진정벌]

 

1654년 갑오년 때에는 청나라에서 우리나라의 포수들을 요청하여 러시아 정벌을 나서는 나선정벌이 있었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갑오년 역사적 사건들이 동양에서도 많이 일어났었네요. 역시 청마의 드높은 기상과 활력의 기운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서양에서 갑오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갑오년 역사적 사건들 - 서양

 

[1774년 갑오년 미국 독립혁명의 도화선이 된 제1차 대륙회의 개최]

1774년 갑오년에는 미국의 독립혁명하면 "링컨 대통령"이 떠오르시죠? 그 독립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제1차 대륙회의 역시 갑오년에 열렸다고 합니다.

 

[1834년 갑오년 영국의 노예해방 선언]

1834년 갑오년 영국에서는 노예해방을 선언하기도 하였습니다.

 

[1954년 갑오년 미국 최초 원자력 잠수함 "노틸러스 호"]

1954년 갑오년에는 미국에서 "노틸러스 호"라는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같은 해 소련에서는 현대사회에서도 있어서는 안 될 최초의 핵폭탄 실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1954년 갑오년 소련에서 실시한 최초의 핵폭탄실험]

이처럼 푸른색 말을 뜻하는 갑오년 말띠, 청말띠 해에는 동양, 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크나큰 역사적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답니다. 역사적으로 풀어보는 갑오년 청말띠 해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은 2013년 한 해를 장식하는 마지막 불금이기도 하는데요. 무조건 이 밤의 끝을 달리고 달리는 것이 아닌, 한 해 동안 했던 일들을 돌이켜보며 반성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달팽이 였습니다

 

[출처] 갑오년 역사적 사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