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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전기자동차

“2차전지 산업 세계 1위 육성” 정부, 2020년까지 15조 투자

by 靑野(청야) 2013. 3. 28.

정부는 202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2차전지 산업에 15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2차전지 산업을 세계 1위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13일 열리는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로드맵)’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차전지는 전기차와 모바일 IT 기기 등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123억 달러에서 2020년엔 779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중대형 2차전지 제조와 소재산업 육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 분야에 민관 합동으로 4조∼5조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 지경부는 리튬이온전지 이후 일반금속(음극)과 공기 중의 산소(양극)를 사용하는 ‘차세대 2차전지’ 기술개발(배터리 2020 프로젝트)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2차전지 핵심 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글로벌 소재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할 방침이다. 전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분야 석박사급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리튬과 코발트, 니켈 등 2차전지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한 자원 외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로드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20년 한국의 2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은 50%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선진국 대비 현재 30% 수준인 2차전지 기초원천기술력도 80%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출처: 국민일보 입력:2010.07.11 18:03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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