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현대차,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도
출처: 울산매일 2013년 02월 27일 (수)
글로벌 업체보다 2년 빨라…
독자 개발 기술력 인정 2015년 1천대 판매 목표…
세계시장 주도권경쟁 우위
현대자동차㈜는 26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현대차 김억조 부회장, 지경부 및 국토부등 정부관계자와
개발·생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 미래친환경 자동차 대량 생산시대의 막이 올랐다.
현대차는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과 아울러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1,000대를 판매해 글로벌 메이커들의 기술 각축장인 수소연료전지차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이번 양산 체제 구축은 2015년 이후 양산을 예정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나 GM,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보다 최소 2년 앞서 달성한 것으로 확보한 독자 기술력과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울산공장 내에 신개념 운반 설비 등 새로운 생산 공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을 별도로 구축하고 수소 충전 및 기밀검사 시설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쳐 글로벌 친환경차 시대를 한 발 더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시작해 4월 덴마크 코펜하겐시에 15대, 스웨덴 스코네시에 2대 등 수소연료전지차에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 2015년까지는 국내외에서 모두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 글로벌 시장 판매에 나선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가 야심작으로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 전지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탑재했으며 1회 수소충전으로 최대 594㎞를 주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주목받은 3세대 모델로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2013 퓨처오토 어워드’ 1위에 선정되는 등 유럽지역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분야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았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6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현대차 김억조 부회장, 지식경제부 및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계자, 개발 및 생산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에서 김억조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통해 친환경 시대를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탄탄한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차 분야 기술 및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맹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은 한국자동차 역사 뿐 아니라 세계 자동차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미래형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걸맞은 수소연료전지차와 충전소 보급을 확대해 울산을 친환경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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