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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전기자동차

인공지능 및 친환경 수송 장치의 시대가 온다

by 靑野(청야) 2014. 7. 8.
인공지능 및 친환경 수송 장치의 시대가 온다

아마존은 최근 드론이는 항공 수송체 계획을 발표했다. 하늘을 날아서 고객에게 단 30분만에 어디든 물건을 배달한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킨들을 통해 책 배달을 순식간에 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이에 이어 물건마저도 초고속으로 배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책을 보고 싶은 장소에서 바로 즉시 볼수 있게 한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새롭지 않다. 그러나 막상 그 현황을 놓고 보면 정말 대단한 혁신이 아닐 수 없다. 남들은 감히 생각하지 못한 혁신을 통해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때문이다. 책을 순식간에 배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전자 종이 책이다. 그래서 밴 조스는 전자책을 선택했던 것이다.


[아마존의 드론, 30분안에 고객의 위치로 물건을 배달한다. / 사진=아마존 공식 홈페이지]


이제 그 혁신을 모든 물건으로 이어갈려고 한다. 순식간에 원하는 물건을 고객에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바로 항공 인공지능 수송 장치를 사용하면 된다. 지금은 불가능해보이고 상상조차 하기 힘든 혁신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벤 조스가 해온 혁신 활동을 보면 꼭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드론은 하늘을 날으는 수송기이다. 유사하게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인공지능을 넣어 무인 운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 개발도 한참이다. 구글은 실제 무인 자동차 주행을 도로에서 시현하였고, 재미과학자 다니엘 홍 교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데모를 보여주었다. 스스로 운전하거나, 시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동차는 인공지능이라는 첨단 기술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수송 장치의 혁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가솔린으로 달리던 자동차들이 친환경 연료를 이용하도록 변신하고 있다. 배터리를 내장하여 달리는 전기 자동차가 한가지 예이다. IBM은 500마일을 한번 주행으로 달릴 수 있게 하는 리듐 공기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이 리듐 전지는 메탈로된 전극 물질을 포함하므로 고용량의 경우 무게가 무거워 자동차에 포함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리튬 공기 전기는 메탈을 사용하지 않아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메탈이 없어서 고출력을 내는 기술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여 순간 가속 등에는 아직 단점이 존재한다.


Battery 500
[IBM의 배터리 500 프로젝트 / 사진 = www.ibm.com]


다른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방법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가솔린 엔진없이 동력으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연료전지 기반 자동차는 친환경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료를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지 내부에 촉매가 있어야 한다. 촉매는 고성능의 보장을 위해서 귀금속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부분에 있어도 신합성물질 또는 나노 형태 구조 설계를 통해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솔린 자동차를 이을 전기나 연료 자동차에 대한 비젼은 오래전에 발표되었으나 여러가지 여건상 쉽게 실현되고 있지는 못하다. 그렇지만 틈새 시장에서 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건물 내부에서 돌아다니는 미니 자동차의 경우, 전기 충전으로 움직이는 차량으로 대체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배터리와 가솔린을 둘 다 장착한 하이브리드형 자동차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하이브리드로 사용되다가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게 되면 전기 자동차의 시장이 급팽창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편리한 자동차 기술도 점점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는 획기적인 IT 기술의 발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들어 IT 기술은 하드웨어의 발전에 의한 혁신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혁신의 폭이 늘어나고 있다.

수퍼컴퓨팅도 시스템 하드웨어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전용칩이나 전용툴에 의한 혁신의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 북미의 안톤(Anton)칩이나 일본 리켄이 개발한 전용칩의 경우, 기술 계산에 사용될 경우 단일칩으로도 일반 칩에 비해 백배 이상 빠른 계산의 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막강한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기술 계산 전용 컴퓨팅 언어인 싸이썬(Cython)이나 파이파이(Pypy)는 기존 방식에비해 수백배 이상의 고속 처리가 가능하는 기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런 칩이나 툴들은 적은 컴퓨팅 파워로도 막강한 성능을 낼 수 있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범위 확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한 수송 장치에 수퍼컴이나 워크스테인 클러스터들을 포함하지 않고도 막강한 성능의 인공지능 추론이 가능해 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아마존, 구글에 의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편리한 수송 장치와 IBM을 포함한 자동차 회사들에 의한 전기 및 연료전지 자동차등에 대한 연구는 관심도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얼마지 않아 우리는 환경에 해가 없고 눈감고도 땅과 하늘을 종횡무진으로 달릴 수 있는 수송장치에 탈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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