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의 장막을 걷어내면, 비로소 심우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철학.에세이.한시.기타자료/유익한 글모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by 靑野(청야) 2013. 6. 20.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애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보다
더 간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숨어 있던
그대만을 위해 쓰여질
그 어떤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대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난
오늘도 여전히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밖에는
다른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밖에는
그 어떤 그리움의 말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늘
언제나

그대에게 쓰는

편지의 시작은
사랑하는...
보고싶은...


하지만

그 마음 너무나도
따뜻한 그대이기에
그대를 위해 쓰여진

내 평범한 언어들은
그대 마음속에서는

별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철학.에세이.한시.기타자료 > 유익한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5전쟁  (0) 2013.06.25
My Eden_이사벨 조(구가의서 OST)  (0) 2013.06.24
은교  (0) 2013.06.19
롤리타  (0) 2013.06.14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가고 싶어  (0) 2013.05.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