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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운 저녁

靑野(청야) 2012. 6. 15. 16:42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