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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비용, 투기와 적금

靑野(청야) 2011. 8. 10. 12:08

이전에는

 

아들에게 쓰는 돈은 투자       

 <-그래도 노후 봉양에다,  조상대접받고 제사도 지내줄 놈은 아무래도....

딸애에게 쓰는 돈은 비용

 <-출가외인, 시집보내고 나면, 사위녀석만 좋아지겠지!

마눌님에게 쓰는 돈은 적금 

 <-늙어봐라, 조강지처 만큼 든든한 적금이 어디 있었노? 

자신에게 쓰는 돈은 투기 

 <- 하 수상한 시절에, 사내대장부라는 게, 영웅호색 운운하면서 천방지축, 어느 골목에서 맞아 죽을지?

 

요새는,

 

아들에게 쓰는 돈은 비용 

 <-장가보내면, 사돈댁만 좋아지지. 데일사위로 아들 뺐겼다 감수해야.

딸애에게 쓰는 돈은 투자

 <-노후에 그래도 챙겨주는 이는  딸애밖에 없다한다.  열아들 안 부럽다 

마눌님에게 쓰는 돈은 투기

 <-일본에는 '종간나 세끼(종종간식챙겨먹고 삼시세끼 다챙기면)'나 , 돈 떨어지면 줄행랑 아니면,  빠이빠이. 우리라고....

자신에게 쓰는 돈은 적금

 <-9988하니 어쩌겠노? 9988을 위해서라도

 

이라카데.

 

 

ㅎㅎㅎ